벽 보고 계속 짖어대던 강아지…그 안에서 발견된 놀라운 정체

[이슈]by SBS
벽 보고 계속 짖어대던 강아지…그 안

호기심 많은 강아지 덕분에 한 새끼 고양이의 생명을 살릴 수 있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달 30일, 아일랜드 일간 아이리시 미러 등 외신들은 호기심 많은 강아지 덕분에 콘크리트 벽 사이에 끼어있던 새끼 고양이가 기적적으로 목숨을 구한 사연을 전했습니다.


최근 아일랜드 더블린에 사는 여성 카렌은 반려견 '맥'과 함께 산책에 나섰습니다.


그런데 평소 호기심이 가득한 맥이 산책 도중 의아한 행동을 보였습니다.


갑자기 콘크리트 벽면을 향해 다가가더니 벽에 대고 킁킁 냄새를 맡는 겁니다. 그러더니 벽을 향해 연신 짖어대기 시작했습니다.


맥의 돌발행동에 뭔가 수상함을 감지한 주인 카렌은 벽면을 유심히 살펴보다 화들짝 놀랐습니다.


벽 사이에서 꼬물거리는 새끼 고양이를 발견한 겁니다.

벽 보고 계속 짖어대던 강아지…그 안

카렌은 바로 고양이 구조단체에 연락을 취했고, 구조 과정에서 콘크리트 벽면 일부를 허물어야 한다고 판단한 구조단체는 소방서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이후 현장에 모인 대원들은 조심스럽게 벽면의 일부를 제거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한 대원이 새끼 고양이를 벽 안에서 살며시 빼내며 상황은 마무리됐습니다.

벽 보고 계속 짖어대던 강아지…그 안

다행히 새끼 고양이는 다치지 않고 구조됐으며, 현재 건강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후 구조단체와 소방대는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사진을 공개하며 해당 사연을 전했습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다 같이 힘을 모아 한 생명을 구했다", "정말 자랑스럽다", "맥은 진정한 영웅 강아지다", "대단하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 페이스북 'North Dublin Cat Rescue Ireland', 트위터 'Dublin Fire Brigade')

2018.10.08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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