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진, '문재인 씨' 호칭 논란 일파만파···"예의 없다" vs "개인의 자유"

[연예]by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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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용진이 방송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가리켜 ‘문재인 씨’라고 칭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대통령을 문재인 씨라고 부르는 개그맨 이용진’이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은 과거 방송된 tvN D 웹 예능 ‘괴릴라 데이트’의 일부 장면으로, 게스트로 나선 MC딩동과 이용진, 이진호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겨 있다.


해당 방송에서 이용진은 MC딩동을 “사전 MC계의 대통령”이라고 소개했고, 이 과정에서 이용진은 “대통령? 문재인 씨 얘기하시는 거예요?”라고 말한 것이 문제가 됐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갑론을박을 벌였다.


일부는 “언행을 조심했어야 한다” “기본 소양의 문제” “예의가 없다” “사적인 자리도 아닌데 잘못했다” “방송에서 적절하지 못한 발언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이게 욕먹을 일?” “별게 다 논란이다” “호칭 자체는 문제 없다” “호칭은 개인의 자유”등의 의견도 있었다.


한편 해당 영상은 현재 유튜브 채널에 삭제된 상태다. 


이혜리기자 hyeri@sedaily.com

2020.02.06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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