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킹하기 좋은 아시아 명소를 아십니까

[여행]by 세계일보

해외여행지에서는 반드시 걸어봐야 한다. 그 지역을 제대로 즐기는 최상의 방법이다. 차로 다닐때는 보이지 않는 것들이 걸을때 비로소 눈에 들어오기 때문이다. 이때문에 하이킹은 전세계 여행자들에게 갈수록 인기다. 실제 에어비앤비(Airbnb)에 따르면, 스포츠 트립은 올해 지난해보다 예약이 무려 380% 급증했다. 전 세계 에어비앤비 트립 카테고리 상위 5위 안에 들 정도로 선호도가 높다.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는 아시아 지녁 트레킹 명소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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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제주 올레길

제주를 비롯한 아시아는 한국인들이 접근하기 좋은 곳이다. 시간과 비용 모두 절약할 수 있어서다. 특히 제주는 K팝, 한국 드라마, 한국 음식의 부상과 함께 한류가 인기를 끌면서, 전세계 여행자들 사이에 인지도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국내에서 가장 인기 높은 휴양지인 제주도 올레길을 따라가면 섬 주변을 걸어서 탐방할 수 있다. 특히 이른 아침 다랑쉬오름에서 트레킹을 즐겨 보자. 보름달처럼 생긴 분화구 덕에 제주 방언으로 달을 의미하는 다랑쉬라는 이름을 갖게 된 화산 지층을 관찰할 수 있다. 산림욕을 즐기려 한다면 서귀포 치유의 숲에서 산책을 통해 활력을 찾을 수 있다. 귤 농장 한구석에 자리한 미니멀리스트 스타일의 숙소에 묵거나 햇살 가득한 또 다른 미니멀리스트 숙소에 머물며 바다 전망을 감상하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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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에서 가장 훌륭한 요리의 본고장은 페낭이다. 하지만 음식뿐만 아니라 멋진 열대 경관도 자랑한다. 식도락을 즐기다가 잠시 시간을 내 케라추트 해변 주변으로 정글 하이킹에 나서보자. 현지 거북이 보호구역을 방문했다면 짧은 보트 투어를 즐길 수 있다. 밤이 되면 조지타운 한가운데 자리한 숍하우스 스튜디오 숙소에서 잠을 청할 수 있다. 아침이 오면 가까운 캠벨 거리에서 카야 토스트와 달걀 요리로 힘찬 하루를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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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나소기는 고풍스러운 마을, 현지 사원, 아름다운 과수원 사이를 거닐며 산맥 하이킹을 즐길 수 있다. 인근의 고대 소나무 숲에는 현지인들이 숲의 보호자라고 믿는 유물이 숨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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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는 치앙마이에서 가장 높은 산과 국립공원에서 하이킹을 즐길 수 있다. 바로 ‘태국의 지붕’으로 알려진 도이인타논 트립이다. 숲 속을 거닐거나 폭포 한가운데로 들어가서 폭포와 커피 농장의 아름다운 풍경을 마주한다. 또 푸른 논 바로 옆에서 현지 유기농 쌀로 준비된 간단한 점심을 맛보고, 돌아오는 길에는 현지 시장을 방문하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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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은 쇼핑의 천국이지만 최근에는 드래곤스백 트레일(Dragon's Back Trail)이 인기다. 특히 금산교야공원은 짧게 하이킹을 즐기기 좋은 곳이다. 숲속 곳곳의 원숭이, 다람쥐, 새 덕분에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수정처럼 맑은 물이 있는 저수지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벙커의 흔적도 만나 볼 수 있다. 저녁이 되면, 타이포의 아늑하고 조용한 휴식처로 돌아가 석양 속 평화로운 어촌과 해변의 아름다운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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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퍼스 근처 숲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유칼립투스 나무와 야생화를 만끽 할 수있다. 퍼스 도심의 유명한 구세군 건물 중 하나에 위치한 헤리티지 스타일 타운하우스는 매력적인 여행을 보장한다.


최현태 기자 htchoi@segye.com

2019.09.03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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