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산행에도 문제 없는 극한 가방 [우리가 몰랐던 과학 이야기] (121)

[테크]by 세계일보
세계일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눈꽃으로 온 세상을 하얗게 뒤덮는 겨울, 이런 아름다운 풍경을 보기 위해 많은 이들이 산을 찾습니다. 기온이 떨어지면서 등산로가 미끄럽고, 체온을 높이기 위해 두꺼운 옷을 껴입으면 움직임이 둔화돼 산행이 어렵게 느껴집니다. 이런 다양한 요소로 겨울 산행은 위험한 상황에 놓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추운 날씨에 산행할 때는 안전을 위해 아이젠과 등산 스틱, 방한용품 등 이것저것 챙길 것이 많아 가방을 신중하게 골라야 합니다. 최근에는 우수한 석유화학 제품을 활용해 극한 환경에도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는 가방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오늘은 석유화학으로 탄생한 가방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믿을 수 있는 가방 트러스트백

세계일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가벼운 산행에도 물과 수건, 개인 소지품 등 챙겨야 할 것이 많습니다. 그렇다고 커다란 등산 가방을 가져가는 건 부담스러워 가볍고 작은 제품을 찾게 되는데요. 문제는 일반적으로 가볍고 작은 가방은 외부 충격에 약한 제품이 많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날카로운 물체에 걸리면 쉽게 찢어지는데요.


일반적인 상식을 깨고 가볍고 얇으면서 내구성이 좋은 가방이 등장했습니다.

세계일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름부터 믿음이 가는 트러스트백(TrustBag·사진)인데요. 외관만으로 본 트러스트 백은 허술하고 약해 보입니다. 단지 가볍게 제작하여 휴대성만 극대화한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트러스트백이 가지고 있는 엄청난 능력은 실험을 통해 입증되었습니다. 트러스트백은 보는 것과 달리 칼이나 가위로 자르기 어려운 것은 물론이고 심지어 톱으로도 쉽지 않습니다. 만약 자른다고 해도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데요. 그래서 세상에서 가장 강한 가방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세계일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도대체 트러스트백은 어떤 소재로 만들어졌기에 세상에서 가장 강한 가방이 됐을까요? 트러스트백의 비밀은 바로 석유화학 제품인 고분자량 고밀도 폴리에틸렌(HMWPE·High Molecular-weight polyethylene)입니다. HMWPE는 금속재료의 강성과 플라스틱의 유연성을 고루 갖춘 소재인데요. 충격 및 압축에도 강하고 복원력이 우수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트러스트백처럼 얇고 가벼우면서도 외부 충격을 견딜 수 있는 제품이 탄생한 것입니다.


◆생명을 지켜주는 ‘캡슐라’

세계일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앞에서 살펴본 트러스트백이 가장 강한 가방이라면 이번에 소개할 ’캡슐라’(Capsula·사진)는 가장 안전하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방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바로 안에 든 물건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인데요. 그런 점에서 캡슐라는 완벽에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세계일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캡슐라는 완벽한 방수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물론 방수가 되는 가방은 많은데요. 캡슐라의 특징은 튜브처럼 가방에 공기를 불어 넣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렇게 공기를 불어넣는 것으로 무게를 늘리지 않고도 내충격성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즉 이른바 ’뽁뽁이’라고 불리는 에어캡의 원리처럼 공기의 힘을 이용해 강한 충격으로부터 내용물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입니다. 또한 완벽한 방수성으로 공기를 밀폐시켜 물에 빠진 위험한 순간에는 구명 튜브처럼 쓸 수 있습니다.

세계일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다재다능한 캡슐라의 능력 역시 석유화학 기술로 완성되었습니다. 캡슐라는 합성 섬유인 나일론(Nylon)에 열가소성 폴리우레탄(TPU·Temperature polyurethane)을 코팅해서 제작되는데요. 가벼우면서도 강도가 좋고, 신축성이 좋은 나일론과 극한 온도, 습기 그리고 오염에 강하면서도 부드러운 TPU가 만나 완벽한 방수 가방으로 탄생하였습니다.


앞에서 살펴본 것처럼 내구성과 신축성, 강도, 방수성 등 다양한 특성이 있는 석유화학 제품을 활용해 극한의 상황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가방이 탄생하고 있는데요. 단순히 기능적으로만 우수한 것이 아니라 세련된 디자인과 휴대성까지 갖추고 있어 많은 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한화케미칼과 같은 많은 기업이 품질 좋은 석유화학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어 앞으로 이를 이용한 제품이 더 기대되는데요. 여러분도 곁에서 항상 응원해주길 바랍니다.


한화케미칼 블로거


*이 기고는 한화케미칼과 세계일보의 제휴로 작성되었습니다.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2023.12.28원문링크 바로가기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저자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빠르고 정확한 전달을 위해 세계일보의 불은 늘 켜져 있습니다.
채널명
세계일보
소개글
빠르고 정확한 전달을 위해 세계일보의 불은 늘 켜져 있습니다.

    Copyright © ZUM internet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