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베테랑 화물차 운전기사도 봉변 다리 50m 아래 냇가서 1명 숨진 채 발견 사망자 7명 신원 DNA 검사로 확인할 듯 국토부 결빙취약 구간 193곳 전면 재조사 상주~영천고속도로에서 ‘블랙 아이스’로 50중 차량 연쇄 추돌 사고가 발생해 7명이 숨지고 32명이 다치는 참사가 일어났다. 블랙 아이스는 도로 위에 얇게 얼어붙은 살얼음이다. 14일 상주~영천고속도로에서는 얼어붙은 도로로 두 건의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4시 43분에는 영천방면에서 28중 추돌로 화재(8대)까지 발생해 6명이 사망하고 14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미국 육군사관학교와 해군사관학교의 풋볼 경기에 참가한 생도들이 “화이트 파워”를 의미하는 듯한 손 제스처를 취해 군 당국이 경위를 조사한다고 AP 통신이 15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웨스트포인트와 해사 생도들은 전날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링컨 파이낸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대학체육협의회(NCAA) 풋볼 경기를 응원했다. ESPN 리포터 리스 데이비스가 경기 시작 전 생도들 틈바구니에 들어와 리포트하는 중 웨스트포인트의 한 생도가 이런 손가락 제스처를 취했다. 그 뒤 뒤쪽에 얼굴이 보이지 않는 다른 생도가 검정색 장갑을 낀
지구상에 존재하는 동물 중 가장 큰 것은 무엇일까. 바로 대왕고래라고 불리는 ‘흰긴수염고래’다. 몸길이가 24~26m, 몸무게는 약 125t에 이른다. 그러나 모든 고래가 그렇게 큰 것은 아니다. 흰긴수염고래와는 달리 몸길이가 1.5m 정도에 불과한 고래도 있다. 이렇듯 고래의 몸집이 천차만별인 이유가 무엇인지 밝혀내는 것은 생물학자들에게 주어진 오랜 숙제였다. 이 같은 상황에서 미국, 덴마크, 그린란드, 스페인, 영국, 네덜란드 등 6개국 21개 연구기관의 생물학자, 물리학자, 수학자로 이뤄진 국제공동연구팀은 작은 쥐돌고래부터 거
“책이 많이 팔린 이유요? 사람들은 싱겁지 않고 만들기도 쉬운 요리를 원하기 때문일 거예요.” 당연한 말 같지만, 찾기 힘든 음식이 바로 이런 게 아닐지. 그래서 영국 요리사들이 만든 요리책 ‘핀치 오브 넘’이 출간 사흘 만에 20만부가 팔린 이유일 수도 있다. 지난 3월 21일 세상에 나온 ‘핀치 오브 넘’은 단기간 최대 판매 기록이 JK 롤링의 소설 ‘해리포터’와 같다. 논픽션 부문에선 최고 기록이다. 이 책의 국내 출간에 맞춰 저자이자 요리사인 케이트 앨린슨, 케이 페더스톤과 이메일 인터뷰를 했다. 인터뷰를 통해 들은 이들의
고속도로에서 의식을 잃어 사고를 낸 40대 남성이 뒤따르던 차량 운전자의 도움으로 무사히 구조된 사연이 알려졌다. 지난 7일 오후 경기도 안성시 중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일죽 나들목 인근에서 박모(47)씨가 몰던 승용차가 중앙 분리대를 들이받았다. 당시 차량 운전자 박씨는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자칫 뒤따르던 차량과 추돌할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상황. 마침 이 사고를 목격한 김윤오(37)씨는 즉시 자신의 승용차를 현장에 세우고, 운전자 구조에 나섰다. 그는 119에 신고하는 동시에 의식을 잃고 쓰러진 운전자를 구조하기 위해 사고차에
태국의 한 남성이 ‘바다의 로또’ 용연향을 줍는 횡재를 만났다. 데일리메일은 11일(현지시간) 오전 태국 남부 송클라주의 한 남성이 17㎏에 달하는 용연향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행운의 주인공인 수라쳇 짠쯔는 바다에서 쓰레기를 주우며 살아가고 있다. 그는 “해변에서 쓰레기를 뒤지고 있는데 저 멀리서 바위 쪽으로 떠밀려오는 덩어리 하나가 보였다”라고 설명했다. 덩어리가 용연향이라는 걸 직감한 그는 집에서 친구들과 라이터로 덩어리 일부를 녹여보았다. 짠쯔는 “덩어리가 녹으면서 기분 좋은 향기가 났다”라고 전했다. 수컷 향유고래의 배설물인
코미디언 이용식이 딸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13일 방송된 채널A 교양프로그램 ‘행복한 아침’에는 이용식이 게스트로 출연해 ‘행복한 가정을 위한 소통 비법’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이용식은 “8년 반 동안 아이가 없었다. 5년까지는 참았다. 6년째가 되니까 불안하고 7년이 되니까 ‘왜 이러지?’ 싶었다. 검진을 해도 임신이 안 되는 이유를 모르겠더라”고 털어놨다. 이용식은 “전국에 있는 내로라하는 한약방에서 한약을 보내줬다. 어머니와 장모님은 모든 종교를 총동원해서 기도를 하셨다. 두 달 반 만에 제 아내가 아이를 가졌다
‘연애의 맛3’ 강두가 이나래와 이별한 심경을 고백했다. 12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우리가 잊고 지냈던 세 번째 : 연애의 맛’(‘연애의 맛3’)에서는 강두, 천명훈이 이별 동창회를 했다. 강두는 “헤어진 건 한 한달 정도 됐다. 기분이 좀 이상하긴 하더라”고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강두는 이어 “그날 촬영 끝나고 일하러 갔는데 힘들더라”며 “새벽 6시까지 일하고 혼자 술을 한잔 먹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나는 이런 게 되게 신기했다. 이렇게까지 가슴이 아픈가 싶으면서 좀 착잡하더라”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
온난화로 북극해 빙하 면적 역대 최소 수증기 증가로 시베리아 고기압 확장 해수 온도 상승→중위도 기압차 줄면서 제트기류 극소용돌이 중위도로 내려와 러 우랄산맥 막혀 남하한 찬공기도 한몫 지난달 말 기상청이 발표한 ‘3개월(12월~2020년 2월) 기상전망’에 따르면 올겨울은 평년보다는 포근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반도 날씨에 영향을 주는 서인도양과 서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30도 내외로 높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혹한의 가능성도 열어뒀다. 북극해 얼음면적이 지난 9월 연중 최소면적을 기록해 그 영향으로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북쪽 찬 공
이탈리아 북부 피아센차의 리치 오디 현대미술 갤러리에서 도둑 맞은 구스타프 클림트(1862~1912년)의 ‘여인의 초상’이 거의 23년 만에 돌아왔다. 진품인지 여부는 더 확인해야 하는데 진품이면 6000만 유로(약 794억 5900만원)의 값어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어떻게 명작을 되찾았을까? 조금은 어이 없다. 문제의 작품이 전시돼 있던 갤러리 담장의 덩굴을 치우던 정원사가 철제 천장널 속에 검정색 가방이 있는 것을 꺼내서 열어보니 그림이 들어 있었다고 영국 BBC가 11일 전했다. 경찰은 절도범들이 수사나 언론의 관심이 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