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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드 ]

엄마의 푸근한 정성의 맛,
청국장 맛집 BEST 5

by식신

한파가 기승을 부리는 추운 겨울, 찬 바람이 몰아칠 때면 유독 따끈한 집밥 생각이 자주 난다. 특히 보글보글 끓는 뚝배기 속 청국장을 떠올리면 구수한 푸근함에 따뜻해지는 느낌마저 든다.

 

청국장은 전시(戰時)에 단기 숙성으로 단시일 내에 제조하여 먹을 수 있게 만든 장이라 하여 전국장(戰國醬), 또는 청나라에서 배워온 것이라 하여 청국장(淸國醬)이라고 한다. 메주콩을 더운물에 불려 뜨거운 곳에 두어 발효시키는 된장의 한 종류인 청국장은 발암물질을 감소시키고, 몸속의 독소를 배출시키는 등 몸에 이로운 물질들을 함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 음식 중 가장 강렬한 향기로 많은 이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청국장, 도심 속 추위를 달래 줄 엄마 손맛 가득한 청국장을 만나보자.

1. 한적한 골목 사이 푸근함, 삼청동 ‘별궁식당’

마당을 가득 메우는 장독대가 인상적인 삼청동의 ‘별궁식당’. 무주 구천동에서 생산한 우리 콩으로 만든 청국장이 유명한 집이다. 직접 담근 콩을 주 1회 공수해 사용한다. 콩을 삶아 볏짚을 넣고 3박 4일 동안 별실에서 청국장을 뜨는 방식을 사용하는데, 시간과 온도를 잘 맞춰 청국장 특유의 꼬릿한 향이 적기로 유명하다. 강하지 않은 은은한 맛이 일품인 청국장은 들깨, 버섯, 호박을 넣고 뚝배기에 담겨 나온다. 함께 나오는 생선조림, 시래기나물, 도라지 무침 등 정성 가득한 푸짐한 밑반찬에서 엄마의 푸근함이 한 번 더 느껴진다. 덕성여고 뒷편 골목에 위치해 있어 주차 공간이 따로 없으니 참고.

엄마의 푸근한 정성의 맛, 청국장 맛

출처: 인스타그램ID klara._.dogdog

  1. 위치: 서울 종로구 윤보선 길 19-16
  2. 영업시간: 매일 11:30 - 21:30 (브레이크 타임: 15:00~17:00), 일요일 휴무, 명절 휴무
  3. 가격: 청국장 8,000원, 된장찌개 8,000원
  4. 후기(식신 감자님): 밥에 쓱쓱 말아서 청국장 먹었는데 하나도 안 짜고 너무 고소하고 맛있게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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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만화 속 청국장, 시청 ‘사직분식’

분식집의 간판을 달고 있지만, 청국장으로 더 유명한 곳. 허영만 만화 ‘식객’에 청국장 맛집으로 등장한 이후로 ‘식객 청국장’으로 불리는 곳이다. 사직터널 근처에서 테이블 3개의 조그마한 식당으로 영업을 하다가 현재는 조선호텔 옆으로 이전했다. 서울의 오염된 공기를 피해 청국장 발효실을 따로 둘만큼 청국장만큼은 전국 최고의 맛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곳이다. 강하지 않고 담백한 청국장에 남녀노소 누구나 부드럽게 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매콤하고 칼칼한 두부찌개도 인기 메뉴 중 하나.

엄마의 푸근한 정성의 맛, 청국장 맛

출처: 인스타그램ID_an_hyojin

  1. 위치: 서울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42
  2. 영업시간: 매일 10:00 - 23:00
  3. 가격: 청국장 7,000원, 두부찌개 7,000원
  4. 후기(식신 xuper): 지금은 방송도 타고 유명한 맛집이 된 곳, 나에겐 추억과 여전히 맛있게 한 끼 채울 수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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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엄마 손맛이 느껴지는 30년 전통, 여의도 ‘삼보정’

30년 전통 고깃집이지만 일명 여의도 청국장이라 불릴 정도로 청국장이 유명한 곳이다. 점심시간이면 청국장을 찾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투박하게 썰어진 두부가 냄비를 채울 정도로 푸짐하게 들어간 구수한 청국장. 콩 알갱이가 살아있어 고소함을 더욱 진하게 느낄 수 있다. 뚝배기가 아닌 냄비에 담겨 나와 취향대로 간을 맞춰가며 졸여 먹을 수 있다. 콩나물과 부추 절임, 무나물이 들어간 양푼에 청국장과 함께 밥을 비벼 먹는 것도 별미다.

엄마의 푸근한 정성의 맛, 청국장 맛

출처: 인스타그램ID_bryaninseoul

  1. 위치: 서울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42
  2. 영업시간: 매일 10:00 - 23:00
  3. 가격: 청국장 7,000원, 삼겹살 12,000원
  4. 후기(식신 Ace): 끓일수록 깊은 맛이 나고 한 그릇 먹고 나면 속이 뜨뜻한 게 든든하면서 속이 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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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유기농 서리태 콩으로 만든 정성 가득, ‘진주 청국장’

1986년 진주에서 개업해 지금까지 운영되고 있는 양재의 청국장 맛집. ‘진주 청국장’은 다포리, 무, 양파를 밤새도록 푹 끓인 육수를 사용해 특유의 냄새는 덜 나고 구수한 감칠맛은 극대화 시키는 것으로 유명하다. 1995년 서울로 이전해 여의도를 거쳐 청국장과 한정식의 조화를 선보이며 많은 단골손님을 보유하고 있다. 청국장을 따뜻한 곳에서 발효시키는 시간 조절과 천을 덮어 주는 노하우로 청국장을 만들어 내기 때문에 특유의 냄새를 많이 줄여 젊은 층에도 인기다. 유기농으로 재배한 검은콩으로 만든 청국장은 걸쭉하고 진한 맛으로 먹고 난 후에도 깔끔하다. 정갈한 나물과 야채, 고기 등 한정식 스타일로 함께 즐기는 청국장의 고급스러움에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소개하기 좋다.

엄마의 푸근한 정성의 맛, 청국장 맛

출처: 인스타그램ID_kansun_onni

  1. 위치: 서울 서초구 남부순환로 2561
  2. 영업시간: 매일 11:30 - 21:30 (브레이크 타임: 16:00~17:30)
  3. 가격: 서리태콩청국장: 9000원)
  4. 후기(식신 루루^^): 정갈한 반찬에 속 편안하게 한끼 먹기 좋은 곳^^ 청국장 평소에 즐겨 먹진 않지만 여긴 정말 맛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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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가성비 좋은 청국장 백반, 노량진 ‘다래식당’

노량진 수험생들에게 집밥 같은 푸근함을 주는 ‘다래식당’. 단일 메뉴로 인원수에 따라 주문을 받는 곳이다. ‘주물럭 청국장’은 청국장과 함께 돼지고기 주물럭이 나오는 백반이다. 저렴한 가격과 푸짐한 양으로 가성비가 좋아 수험생들 사이에 입소문이 난 곳이다. 청국장은 배추가 들어가 구수하지만 시원한 맛이 나서 해장으로도 좋다. 제공되는 밥에 청국장을 비벼 매콤한 주물럭과 함께 쌈을 싸 먹는 것도 별미다.

엄마의 푸근한 정성의 맛, 청국장 맛

출처: 인스타그램ID bistrozine

  1. 위치: 서울 동작구 만양로길 2
  2. 영업시간: 매일 11:30 - 21:00 (브레이크 타임:1 5:00~17:30)
  3. 가격: 주물럭 청국장 7000원
  4. 후기(식신 모노노케히메): 노량진은 저렴한 가격으로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거론 최고라 생각합니다. 다래식당은 엄마가 해주신 밥처럼 깔끔하고 속 든든해서 즐겨 가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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