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적인 나미비아

[여행]by 스카이스캐너

최근 ‘꽃보다 청춘’이 다녀오며 나미비아가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아프리카의 숨은 보석으로 알려진 나미비아는 어떤 곳일까? 스카이스캐너에서 나미비아를 소개한다.

나미비아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북쪽 대서양 연안에 있는 나라이다. 국토 대부분은 사막지대이다. 그만큼 사막이 유명하고, 자연의 본모습 그대로 유지되고 있는 매력적인 곳이기도 하다. 수도는 빈트후크이며 독일과 남아프리카공화국에 통치를 받았던 곳으로, 그 영향으로 도시에서 유럽풍의 건물을 볼 수 있다. 


인천공항에서 출발하여 20시간 이상 걸리는 곳으로 직항편은 없다. 홍콩과 요하네스버그, 아부다비 등에서 경유해야 하며 프랑크푸르트에서 직항편이 있다.

매력적인 나미비아

나미비아로 떠나기 전 준비할 것

대부분이 사막인 만큼 매우 건조한 곳이며 일교차가 큰 곳이다. 성수기인 7월부터 10월까지는 해가 없으면 영하로 떨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점퍼와 핫팩 등 방한용품을 챙겨야 하며, 사막의 뜨거운 햇볕을 피하고 싶다면 얇은 긴 소매 옷을 입는 것이 좋다. 


황열 위험지역에서 오거나 환승하는 여행객은 황열병 예방주사를 맞는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말라리아 위험지역은 아니지만, 앙골라 근처 북부 지역은 낮은 위험성을 갖고 있어 북부 여행을 계획한다면 맞는 것도 좋다. 황열병 후유증은 늦게 나타나기도 하니 해열제를 챙기는 것이 안전하다. 


우리나라에는 나미비아 대사관이 없으므로 여행사를 통해 비자 발급을 하거나 케이프타운 혹은 요하네스버그에서 비자를 받을 수 있다.

꼭 가봐야 할 곳

1) 빈트후크

나미비아의 수도인 빈트후크에는 예쁜 이름의 길들이 있다. 베르디, 로시니, 모차르트, 푸치니와 같은 음악가부터 슈바이처, 플라톤, 에디슨, 플라밍고, 테니스 등 다양한 인물과 동물, 스포츠 등의 이름이 붙어 있기 때문. 사랑의 길(Love St.)도 있다. 길의 이름을 살펴보며 다니는 것도 하나의 재미가 될 것이다.


또한, 빨간 지붕의 루터 교회인 크리스투스키르헤부터 나미비아 남부지역인 기베온에 떨어진 45억 살의 기베온 운석이 전시되어 있기도 하며 국립 박물관인 알테 페스테에서는 이곳의 문화를 엿볼 수 있다.


인디펜던스 애비뉴는 가장 번화한 곳으로 쇼핑센터가 있어 필요한 것을 살 수 있으며 빈트후크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보고 싶다면 호프마이어 산책길을 따라 걸어보자.

매력적인 나미비아

2) 나미브 사막

나미비아를 대표하는 것이 붉은 나미브 사막. 나미브는 ‘텅 비어 있다’라는 뜻이지만 이 곳에 붙은 수식어는 다양하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막, 사진작가가 가장 찾고 싶어하는 사막, 가장 오래된 사막 등 어떤 수식어가 붙어도 이곳이 그만큼 아름답고 광활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5500만 년 전에 생성된 세계 유일의 해안 사막으로 길이는 1600km, 최대 넓이는 160km이다. 철 성분이 많아 붉게 빛나며 사륜 구동 차량만 들어갈 수 있다. 가이드가 없으면 국립공원에 들어갈 수 없을뿐더러 직접 운전하기는 위험하니 빈트후크에서 사막 투어를 신청하는 것을 권한다. 유럽 여행객들도 많이 찾는 곳이기 때문에 성수기에는 서둘러 예약해야 한다.


나미브 나우크루프트 국립공원 안에 소수스플라이(플라이는 물웅덩이를 뜻한다) 지역은 아름다운 모래 언덕이 모여있는 곳이다. 그 주위 나라플라이, 데드플라이 등이 있다. 듄 45 (Dune45)는 많은 사람들이 일출을 보기 위해 가는 곳이며 300m 높이의 빅 마마 언덕도 놓치면 아쉽다. 부드러운 붉은 모래와 밤이면 쏟아질 듯 하늘을 메우고 있는 별을 볼 수 있고 사막의 동식물을 만날 수 있어 신비로운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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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에토샤 국립공원

나미비아 최초의 동물 보호 구역인 에토샤 국립공원에서 아프리카의 동물들을 만나보자. 동물원이나 TV에서만 보던 동물들이 뛰어 다니고 물을 마시는 모습을 눈앞에서 목격할 수 있다. 운이 좋다면 사자와 같은 맹수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캠핑 사이트에서 야영할 수 있으며 도로와 편의 시설이 잘되어 있어 많은 여행객들이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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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스와코프문트 & 윌비스베이

나미비아의 휴양도시인 스와코프문트는 안젤리나 졸리가 딸을 낳은 곳이기도 해 유명하다. 대서양과 나미브 사막을 모두 끼고 있는 곳이기 때문에 낚시부터 스카이다이빙, 낙타 타기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으며 신혼 여행지로도 사랑받는다. 또 하나의 휴양도시는 윌비스베이. 유럽풍의 건물들이 가득한 곳으로 대서양 해안가에서 물개와 플라밍고, 돌고래를 관찰할 수 있다. 또한, 염전도 있어 조화로운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스와코프문트에서 윌비스베이 사이에는 383m 높이의 세계에서 3번째로 높은 듄7이 있으니 꼭 들러보자.

매력적인 나미비아

5) 피시리버 캐니언

미국의 그랜드 캐니언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협곡인 피시리버 캐니언은 깊이가 550m, 길이가 160km이나 된다. 이런 숫자로는 가늠이 안 될 만큼 크고 깊은 협곡을 보고 있자면 자연의 경이로움에 절로 경탄하게 된다. 5일간 80km가 넘는 코스를 걷는 트래킹 프로그램도 있는데 무더위와 거친 자갈길을 감당할 수 있다면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 규모도 규모이지만 그 척박한 땅에 살아가고 있는 동식물을 보는 것도 잊지 못할 경험이 될 것이다.

매력적인 나미비아
2016.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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