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로 떠나는 여행자를 위한 팁 8가지

[여행]by 스카이스캐너

신혼여행지, 가족여행지, 액티비티 여행지로 사랑받는 하와이 - 하지만 ‘이것'을 모르면 하와이에 못 갈 수도, 혹은 벌금을 낼 수도 있다! 스카이스캐너에서 하와이 여행에서 꼭 기억해야 하는 8가지를 소개한다.

짧지만 중요한 하와이 여행 정보

  1. 시차 : 한국보다 19시간 느리다.
  2. 전압 : 110V. ‘돼지코’로 불리는 변압기가 필요하다.
  3. 하와이 팁 문화 : 호텔, 식당, 택시 등에서 서비스를 이용하였을 때 팁을 줘야 한다. 단, 영수증에 Service charge, Gratuity가 적혀 있다면 팁이 포함된 가격이니 따로 주지 않아도 된다.
  4. 챙기면 좋은 하와이 여행 준비물
    1. 아쿠아슈즈 : 하와이 바닷속은 고운 모래보다 산호초와 바위가 많아 발을 다치기 쉽다. 서핑, 스노클링 등을 할 예정이라면 아쿠아슈즈를 챙기자.
    2. 핸드폰 거치대 : 내비게이션보다 구글맵이 더 정확한 경우가 많다. 눈에 익어 보기에 쉬운 것도 장점. 오프라인 지도를 다운받으면 데이터 걱정도 없다.

1. 잊지말자, ESTA

무비자로 미국 여행이 가능해졌지만, 전자 여행 허가제 – 이스타(ESTA) 신청은 필수! 하와이 여행 정보 검색에 집중해 이 부분을 놓치지 말자. 생각보다 이스타비자를 신청하지 않아 어쩔 수 없이 공항에서 발길을 돌리는 여행객이 많으니. 비자 발급 시 몇 시간 만에 승인되기도 하지만 적어도 72시간 이상 소요되니 일찌감치 신청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스타 신청은 매우 간단하다.


ESTA 사이트에서 인적사항과 질의 항목에 체크하면 끝. 수수료는 USD $14이며 (2019년 12월 기준) 이스타비자의 유효기간은 2년, 최대 체류기간은 90일이니 참고하자.

2. 하와이 렌터카 준비물

호놀룰루 주변은 버스 또는 트롤리로 구경하기 좋지만, 그 외 지역 구석구석 볼거리가 많아 하와이 렌터카 여행을 추천한다. 하와이는 한국 운전면허증과 국제운전면허증 모두 소지해야 렌터카 인수 및 운전이 가능하다. 영문운전면허증만 있어도 안 된다. 한국 운전면허증만으로 렌터카 인수가 가능한 업체가 있긴 하지만, 대부분은 국제면허증을 요구하고 현지에서 문제 발생 시에도 필요해 외교부에서도 모두 소지하는 것을 권고하고 있다.

3. 하와이 운전 주의사항

하와이는 좌측에 핸들이 있어 운전에 부담이 적으니 해외 운전에 너무 걱정하지 말자. 스카이스캐너에서 저렴하고 편리한 하와이 렌터카 검색이 끝났다면, 이제는 하와이 운전 주의사항을 기억할 차례.


  1. 단위는 마일(Mile) : 하와이의 길이 및 속도 단위는 마일로, 킬로미터를 사용하는 우리나라와 다르다. 운전 계기판에도 마일로 표시되어 있으니 과속에 주의하자.
  2. 교통신호 중시 : 3초 이상 완전 정차 후 출발해야 하는 STOP 사인은 기본, 보행자 횡단보도를 알려주는 PED XING, 주정차 금지 및 안내 사인 등 다양한 교통신호 표지판을 만날 수 있다. 여유를 갖고 시야를 넓혀 운전하자.
  3. 일방통행 : 다운타운에는 일방통행 – ONE WAY 가 많은 편. DO NOT ENTER, WRONG WAY 표지판 등도 확인할 수 있다. 막다른 길은 DEAD END로 표시되어 있다.
  4. 좌회전, 우회전 : 화살표 신호 시 좌회전 표시가 되어 있는 곳 외에는 대부분 녹색신호 시 비보호 좌회전이 가능하다. 하지만 시간대나 요일 등 조건에 따라 좌회전을 금지하는 골목도 있어 표지판 확인이 매우 중요하다. 우회전은 대부분 정지신호에도 가능하지만, 적신호 시 우회전 금지 사인도 있다. 일방통행과 맞물려 헷갈리고 어려울 수 있으니 주의하자.
  5. 하와이 주차 : 우선, TOW AWAY ZONE (TOWED AWAY)은 피하자. 견인지역이다. 그리고 호텔 투숙객이라도 주차료를 따로 부과하는 경우가 많아 예약한 호텔의 규정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숙소가 밀집된 와이키키 주변 무료 주차장이나 저렴한 주차장을 확인해 적절히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단, 밤샘 주차가 안 되는 경우도 있으니 참고하자.
  6. 하와이 주차장 이용 : 코인주차기를 이용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주차 후 기계에서 몇 시간 주차할 것인지 선불 계산 후 나온 티켓을 앞쪽 유리에 잘 보이게 두면 된다. 주차 연장 시 미리 계산하지 않으면 벌금을 낼 수 있으니 주의하자. 신용카드를 이용할 수도 있지만, 대부분 25¢을 이용하니 동전을 넉넉히 준비하길 권한다. 레스토랑 또는 쇼핑몰 등을 이용할 때는 직원에게 주차확인증(Parking validation)을 받아 주차비를 절약할 수 있다.
  7. 하와이 주유 : 대부분 셀프주유소이다. 사무소에 가서 주유 기계 번호와 원하는 주유 금액을 말한 후 결제하거나 우리나라 셀프 주유소처럼 그 자리에서 카드로 결제하는 곳이 있다. 다른 점은 ZIP코드가 필요하다는 것. 머무는 숙소의 5자리 ZIP코드를 누르면 된다.
  8. 도난 주의 : 차 안에 귀중품 및 소지품을 두고 내리지 않기를 권한다. 누군가 유리창을 깨고 훔쳐 갈 수도 있는데, 이때 찾을 확률은 0%에 가깝다.

4. 길 건너며 스마트폰 보는 것은 금지

스마트폰만 쳐다보며 걷는 스몸비(Smombie, Smartphone + Zombie)로 인한 보행 사고가 사회적 문제가 되면서, 하와이에서는 이를 규제하는 법을 발효했다. 횡단보도나 도로를 건너며 스마트폰 및 전자기기를 보거나 문자 전송 등 조작 시 벌금을 문다는 내용. 위반 횟수에 따라 최소 15달러, 최대 99달러까지 벌금을 내야 하니 길을 건널 때 스마트폰에서 시선을 떼자.

5. 하와이어는 읽는 그대로

하와이의 많은 식당과 도로 등 곳곳에서 하와이어를 볼 수 있다. 생소한 단어에 어떻게 발음할지 걱정말자. 묵음이나 발음 변환이 없어 보이는 그대로 읽으면 되니! 인사말인 알로하(Aloha), 고맙습니다를 뜻하는 마할로(Mahalo)만 봐도 알 수 있다. 반대로 목적지를 검색할 때도 읽는 그대로 적으면 되는 경우가 많아 편리하다. 또한, 몇 가지 하와이어를 알아두면 여행이 편리해지는데 디저트는 푸푸(Pupu), 어린이는 케이키(Keiki)이니 레스토랑 메뉴판 볼 때 참고하자.

6. 중요한 퍼스널 스페이스

하와이를 포함한 서양 문화권에서는 퍼스널 스페이스(Personal space), 즉 개인 공간을 중시한다. 심리적, 물리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 그러므로 줄을 서거나 길을 지나갈 때도 이 공간을 서로 존중하도록 주의하자. 대중교통 이용 시에도 보통 빈자리가 많으면 붙어 앉지 않는다. 손을 쭉 뻗은 만큼을 퍼스널스페이스로 생각하며, 부딪히거나 가까이 지나갈 때는 꼭 익스큐즈미 또는 쏘리 등의 인사를 하는 것이 좋다. 참고로 서양권 대부분 화장실의 문 아랫부분이 뚫려있는 이유 중 하나도 이 퍼스널스페이스 때문. 노크 대신 사람이 있는지 살짝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7. 하와이≠오하우, 눈길을 넓혀보자

겨울철에는 하와이에서 혹등고래를 만날 수 있다

보통 하와이 여행 시 오하우섬을 중심으로 일정을 짠다. 공항 및 와이키키 등의 하와이의 대표적인 명소, 여행 편의시설이 모여있는 중심지이기 때문. 하지만, 하와이 여행 중 오하우에만 있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주변 섬에는 더욱 놀라운 풍경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 그중 마우이 여행을 강력 추천한다. 규모가 크지 않아 당일치기 또는 1박으로 둘러보기에 편하다. 마우이 여행 필수 코스 – 할레아칼라 화산의 분화구 모습 및 일출, 일몰은 한번 보면 잊히지 않을 것이다. 혹은 시간 여유가 된다면 밀림 보존이 잘 되어있는 카우아이, 살아있는 섬 빅 아일랜드 (하와이섬) 등도 방문해보자.

8. 꼭 기억해야 하는 하와이 주의사항

하와이에서는 환경과 야생 동·식물 등의 보존과 보호 및 여행객의 안전을 위해 다양한 규제 및 권고가 있다. 또한, 와이켈레 아울렛, DFS갤러리 등 하와이에는 쇼핑 명소가 많아 세관 집중검사 대상 지역이기도 하다. 즐거운 여행을 위해 일정 중 그리고 입국 시 기억해야 하는 몇 가지를 살펴보자.


  1. 해변 모래 및 화산석 등을 채취하는 것은 불법.
  2. 산호초를 밟거나 부시거나 만지지 않아야 한다. 천천히 자라는 생물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이다.
  3. 야생 거북이를 만지면 벌금을 물 수도 있으니 눈으로만 봐야 한다.
  4. 하와이의 스노클링 명소, 하나우마베이에서는 산호초 보호를 위해 선크림과 태닝크림을 바르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다. 제품 속 유해성분이 산호 백화현상의 원인으로 여기고 있기 때문. 하지만 아예 안 바르고 들어가기에 자외선이 부담이라면 옥시벤존, 옥티노세이트, 옥토크릴렌이 들어있지 않은 선크림을 사용하자. 우리나라에서 직구하거나 하와이 현지에서 살 수 있으며 Reef Safe 라 적혀 있는지 확인하면 된다.
  5. 해변 및 공공장소에서의 음주는 금지되어 있으며, 자정 이후에는 마트나 편의점 등에서 술을 살 수 없다. 또한, 음주운전 방지를 위해 주류는 차 트렁크에 보관해야 한다.
  6. 국내외 면세점을 포함, 해외에서 취득한 물품이 USD $600이 넘을 시에는 세관 신고를 해야 한다. 자진 신고 시 세액 감면이 가능하며, 예상 세액이 궁금하다면 관세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자 : EunYoung Park

2020.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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