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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프 ]

너무 조용히 찾아온다는
'갑상선암'이 보내는 초기증상

by스마트인컴

'갑상선암'은 우리나라 여성들에게 가장 많이 발병하는 암 중의 하나로 연간 4만여 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여성 발병률 1위인데 비해 남성 발병률 6위를 기록한 것을 보면 확실히 여성들에게 훨씬 위험한 질병인데요. 하지만 위험도 자체는 낮은 암입니다. 높은 생존률을 자랑하기 때문이죠. 적절한 시기에 치료만 받으면 완치율이 90%에 달합니다. 그리고 비교적 진행도도 늦어 ’착한 암’이라고 불리기도 하죠.

하지만 특별한 전조 증상이 없어 ‘충격적인 암’이라는 인식도 있는데요. 예상치 못했던 암진단에 놀라는 환자들이 많은 탓입니다. 뿐만 아니라, 아무리 완치 확률이 높아도 오래 방치될 경우 다른 곳으로 암세포가 전이될 수 있는 ‘암’이라는 사실은 틀림없습니다. 따라서 갑상선암의 자가 진단은 매우 중요한데요. 찾기 힘든 전조 증상이지만 갑상선암을 의심할만한 신체 변화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내분비기관 중 하나인 갑상선은 목의 앞부분 중앙에 튀어나온 부분에서 조금 아래에 위치하고 있으며 갑상선 호르몬을 생산 및 저장해두었다가 혈액으로 내보내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갑상선호르몬은 인체 물질대사를 촉진해 모든 기관을 적절히 조절하는 기능을 수행하므로 사람에게 절대 없어서는 안되는 물질이죠.

흔히 갑상선에 혹이 생기면 갑상선암을 의심하곤 하는데, 목에 혹이 잡힌다고 해서 무조건 갑상선암은 아닙니다. 다만 갑상선에 혹이 생긴 것을 ‘갑상선 결절’이라고 부르는데 이 중의 5~10%은 갑상선암으로 진단되죠. 악성 갑상선암이 아닌 양성 결절의 경우 크기가 작아 눈에 잘 띄지 않는 정도면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고 경과를 관찰하곤 하는데요. 갑상선호르몬제를 투여하면 상당히 크기가 작아지는 경우가 많아 수술까지 이어지는 확률은 낮습니다.

출처: 유튜브 의원위드심

하지만 악성 결절의 경우는 암이므로 반드시 수술 및 치료를 해야하는데요. 갑상선암은 종류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는 있으나 전반적으로 다른 암과 달리 비교적 천천히 자라 예후가 좋으며 생존률도 높습니다. 초기에만 발견한다면 100%에 가까운 생존률을 보이죠. 문제는 갑상선암의 초기 증상이 매우 미미하다는 점입니다. 간혹 기침감기로 착각할만큼 일상 생활 속에 흔하게 스쳐지나갈만한 증상들이 대부분이죠. 그나마 우연하게 목에 혹이 생긴 것을 알고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 갑상선암 진단을 받는 경우가 가장 자가진단이 명확한 경우입니다.

하지만 모든 암이 그렇듯, 갑상선암도 초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암세포가 기도나 식도, 혈관, 성대 신경 등 주변으로 전이 되면 더 이상의 높은 생존률을 보장할 수 없기 때문이죠. 그래서 지금부터 도움이 될만한 갑상선암 초기 증상에 대해서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났다면 내원하여 정밀 검사를 반드시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1. 멍울 및 부어오름

출처: 유튜브 의원위드심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가장 자가진단이 빠른 것이 목의 멍울이 잡히는 경우입니다. 손으로 만졌을 때 멍울이 잡히거나 침을 삼킬 때마다 목에 덩어리가 느껴진다면 우선 갑상선 결절을 의심해볼만 한데요. 양성인 경우도 있지만, 암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으니 반드시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목의 림프절이 부어오르는 경우도 마찬가지인데요. 턱 아래의 림프절이 부어올라 오랜 시간 지속될 경우 갑상선암을 의심해봐야 하죠.

2. 체온 변화

체온 변화를 통해서도 갑상선암을 자가진단할 수 있는데요. 갑상선은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조절하기에 신체의 온도조절계라고도 불립니다. 따라서 갑상선에 이상이 생긴다면 체온에 가장 먼저 변화가 일어난다고 하죠. 신체에 움직임이 있을 경우 정확한 체온 측정이 어려우므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편안하게 누운 자세로 체온을 측정해보면 됩니다. 꾸준히 열흘 간 측정했을 때 7일 이상 체온이 너무 낮거나 너무 높으면 갑상선 기능에 이상이 생긴 것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3. 쉰 목소리

갑상선이 후두 바로 아래 위치하기 때문에 갑상선암이 발병하면 목소리가 바뀌거나 쉰 목소리가 날 수 있습니다. 물론 양성 결절의 경우에도 이런 증상은 나타날 수 있으나 뭐든지 초기에 조심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없죠. 일상생활 중에 목소리가 쉬는 경우는 너무나 흔하지만, 이 증상이 지속되거나 이유없이 목소리가 자꾸 변한다면 병원을 찾아가보는 것이 좋은데요. 감기, 독감 등에 걸리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기침이 지속된다면 이 때도 갑상선암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4. 목구멍의 통증

목구멍의 통증을 느끼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목감기 혹은 기침감기로 여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질적으로 목감기의 증상이기는 하나, 이렇게 스쳐 지나가버린다면 갑상선암의 조기 발견은 힘들어지는데요. 때문에 목구멍의 통증이 몇 주가 지나도 계속된다면 의사의 진료 및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죠. 또한, 갑상선암은 음식물 삼킬 때 고통을 동반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기관지 상단에는 갑상선, 하단에는 식도가 있어 혹의 크기가 커짐에 따라 침, 음식, 음료 등을 삼키는데 어려움을 느끼기 때문이죠.

다른 암에 비해 생존율이 높지만 재발률도 높은 암이 갑상선암입니다. 때문에 치료 후에도 지속적인 검진과 사후관리가 매우 중요하죠. 완치가 된다고 해도 갑상선 일부를 절개했기 때문에 호르몬 약을 매일매일 복용해야 하기도 하는데요. 갑상선 저하증 때문이죠. 그러니 갑상선암을 가능한 초기에 진단하여 완치률을 최대치로 높이는 것이 현명합니다. 평상시에도 자기 몸을 돌보며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바로 병원을 찾아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