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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드 ] 핵ZONE맛집

어른 입맛, 애들 입맛
모두 만족하는 가족 외식 맛집

by스포츠서울

어른 입맛, 애들 입맛 모두 만족하는

오월 가족 모임 메뉴는 애어른 누구할 것 없이 모두 좋아해야 한다.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진진가연의 멘보샤.

어른 입맛, 애들 입맛 모두 만족하는

가정의 달 가족모임으로 즐기기 좋은 세미뷔페 모모카페.

가정의 달, 주말이 바빠졌다. 8일 어버이날과 5일 어린이날은 너무 붙었지만 한 번에 끝낼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부모님도 모시고 어린이도 데리고 함께 밥이라도 먹어야 잘 보냈다는 좋은 추억으로 남는다. 맛있다는 가게는 수도 없이 많지만 어른들만 만족해야 되는 게 아니라 어렵다. 뷔페가 만만하지만 ‘거해서’ 싫다는 사람도 있다. 이럴 땐 양도 가격도 저렴한 세미뷔페가 좋다. 가정의 달, 가족모임 하기에 딱 좋은 맛집을 꼽았다.

서울 서교동 ‘진진가연’

미쉐린 스타(★) 왕육성 셰프가 하는 집이다. 진진(津津) 이름의 중국집이 근처에 넷이나 되는데 그중 진진가연은 식사하기 좋은 콘셉트다. 요리 몇 개 주문하고 식사를 하면 된다. 요리는 이름값처럼 다양하고 맛있다.

 

계란에 게살을 넣고 부드럽게 볶아낸 대게살 볶음이 있고 중화풍 닭튀김 격인 깐풍기도 남녀노소 모두 좋아한다. 부드러운 어향가지와 담백한 오향냉채는 어른들 입맛에 딱이다. 센 불로 들들 볶아낸 카이란 소고기볶음은 감칠맛이 좋아 아이들도 잘 먹는다.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요리는 바로 멘보샤(面包蝦). 식빵 사이에 새우살을 다져 넣고 튀겨낸 음식이다. 바삭한 식빵과 칼로 다녀내 쫄깃한 새우살이 환상의 조화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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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진가연 해물짬뽕.

요리를 먹고 난 후 어른은 해물짬뽕(빨갛지 않고 하얗다)을, 아이들에겐 X.O 볶음밥을 시켜주면 된다. 직접 빚은 물만두도 있다.

어른 입맛, 애들 입맛 모두 만족하는

진진가연 X.O 볶음밥.

가족 모임을 하면 어떨 땐 한 테이블에 승용차만 석 대가 넘는다. 동생네 형네 모두 차를 가져와서 그렇다. 진진가연은 주 중에 와도 주차하기 좋다. 앞에 대형 유료주차장이 있다.

  1. 가격=대게살볶음 2만4500원, 멘보샤 1만7500원, 해물짬뽕 8500원, X.O볶음밥 8300원, 물만두 7000원, 회원가입비 3만 원(진진 회원 가입시 이 가격에서 20% 할인해준다. 회원은 당일 가입해도 된다.)

서울 영등포 코트야드메리어트 ‘모모카페’

어른 입맛, 애들 입맛 모두 만족하는

가정의 달 가족모임으로 즐기기 좋은 세미뷔페 모모카페.

뷔페는 대부분 만족하는 가족모임 장소지만, 가면 늘 흥분하게 된대서 싫다는 이들이 많다. 가짓수를 줄이고 가격도 내린 세미 뷔페는 이를 해결해준다.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위치한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이름 참 길다) 5층 모모카페에선 주말과 주 중에 뷔페를 연다.

 

샐러드 뷔페부터 직접 쥐여주는 초밥, 회 코나, 즉석에서 쌀국수를 맛볼 수 있는 누들 스테이션과 스테이크 등 그릴 스테이션 등 ‘딱 먹을 것’만 오밀조밀 채워 넣었다. 종류가 그리 많은 편은 아니지만 모자란 것도 없다. 도가니 사골국과 비빔밥, 각종 한식 반찬도 있어 어른도 만족하게 즐길 수 있다.

 

알록달록 케이크, 아이스크림 등 달달한 디저트 코너도 다양하게 구성했으며, 아이스 아메리카노까지 입맛대로 주문할 수 있는 커피 코너도 갖췄다.

어른 입맛, 애들 입맛 모두 만족하는

모모카페 디저트는 특히 며느리들이 좋아할만 하다.

호텔 특유의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널찍하게 떨어져 편안한 모임을 가질 수 있으며, 호텔과 바로 이어지는 타임스퀘어에는 다양한 어린이 선물코너와 실내 테마파크가 있어 식사와 함께 쇼핑 및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1. 가격=주중 점심 4만2000원, 저녁 5만5000원. 주말 및 공휴일 6만5000원(점심·저녁) 성인 기준.

서울 망원동 ‘상하이 스파게티&따식이 갈비’

어른 입맛, 애들 입맛 모두 만족하는

‘상하이 스파게티&따식이 갈비’ 황철훈기자 color@sportsseoul.com

서울 망원동 우체국 사거리 인근 골목에 ‘상하이 스파게티&따식이 갈비’집이 있다. 경남 창원에서 갈빗집을 하던 남편이 서울 망원동에서 파스타가게를 하는 아내와 가게를 합쳤다. 가게만 합친 게 아니라 부부 금술로 풀어낸 알콩달콩한 신메뉴도 선보였다. 이름하여 따식이 갈비와 따순이 갈비다.

 

초벌구이한 돼지갈비를 떡볶이 소스처럼 매콤한 소스에 끓여내는 게 ‘따식이갈비’, 크림소스를 추가해 맵지 않고 부드럽게 만든 게 ‘따순이갈비’다. 따식이갈비를 주문하면 초벌구이한 돼지갈비와 가래떡, 파스타면을 얹은 무쇠 전골냄비가 상위에 오른다. 특이하게 즉석떡볶이처럼 빨간 국물도 담겨있다.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면 피자 치즈를 넣고 다시 한 번 끓여낸다.

 

양념이 밴 달콤한 돼지갈비는 매콤한 국물이 더해져 촉촉하고 부드럽다. 가래떡과 파스타면도 매콤한 국물과 피자치즈가 어우러져 환상의 별미다. 맛의 비밀은 특제 국물소스. 감칠맛을 극대화 하기 위해 닭과 표고버섯, 연근, 누룽지, 고춧가루 등 20여 가지의 재료를 이용해 끓여낸다. 돼지갈비는 국내산 생갈비만을 고집하고 부드러운 육질과 잡내를 잡기 위해 갈비소스에 고추냉이를 넣는다. 부부가 3년 동안 공들여 완성한 결과물이다. 한식과 양식의 환상의 컬래버레이션. 어린아이부터 나이 드신 부모님까지 3대가 모두 만족할만하다.

  1. 가격=따식이갈비 1만3000원, 따순이갈비 1만4000원, 따밥(볶음밥) 2000원

경기도 부천시 역곡동 ‘복사꽃 피는 집’

어른 입맛, 애들 입맛 모두 만족하는

‘복사꽃 피는 집’의 직 화쭈꾸미 볶음세트 황철훈기자 color@sportsseoul.com

경기도 부천 춘덕산 자락에 있는 ‘복사꽃 피는 집’은 주꾸미볶음으로 이름난 맛집이다. 인근에 ‘춘덕산 복숭아 과원’이 자리해 이름 그대로 지천에 핀 탐스러운 복사꽃을 마주할 수 있는 곳이다.

 

이 집의 인기 비결은 맛도 맛이지만 남녀노소를 아우르는 푸짐하고 다양한 메뉴, 그리고 부담 없는 가격이다. 특히 이 집은 2인 이상(세트메뉴)을 주문하면 화덕피자(고르곤졸라 피자) 한판과 묵사발, 샐러드 그리고 후식으로 원두커피까지 먹을 수 있다. 이 집의 대표메뉴 주꾸미 볶음 2인분을 주문하면 다양한 밑반찬과 함께 샐러드, 묵사발, 미역국이 먼저 상에 오른다. 잠시 후 주꾸미 볶음과 함께 비빔그릇이 상위에 오르고 이어서 따끈따끈하게 구워진 고르곤졸라 피자가 엔트리 명단에 마지막으로 이름을 올린다.

 

신선한 샐러드와 새콤한 묵사발이 전채요리 격. 주꾸미 볶음 비빔밥이 메인요리다. 불향 가득한 주꾸미는 소문대로 매콤하고 야들야들한 맛이 일품이다. 주꾸미는 피자에 싸 먹어도 별미다. 주꾸미의 매운맛을 달곰한 피자가 중화시켜주며, 여기에 쫄깃한 식감이 더해져 환상의 궁합을 선보인다. 양은 생각보다 많다. 남긴 피자는 포장도 해준다. 식사 후 봄 햇살과 함께 커피 한 잔의 여유까지~. 둘이서 누리는 점심 호사가 단돈 2만3800원이다.

  1. 가격=직화쭈꾸미볶음세트 1만1900원, 직화제육볶음세트 1만900원, 치즈등갈비세트 1만6900원.

글·사진=스포츠서울 이우석·황철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