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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예 ] SS리뷰

허지웅, 혈액암 완쾌→결혼관까지 바뀔정도 긍정에너지.."김우빈도 연락왔다"

by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허지웅이 완쾌해 ‘나혼자 산다’를 찾았다. 결혼관까지 달라졌을정도로 한결 긍정적으로 바뀐 허지웅의 모습은 ‘나 혼자 산다’ 화면 너머까지 생기를 전하며 보는 이들을 기쁘게 했다.


18일 방송된 MBC 간판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는 허지웅이 스튜디오에 찾아 무지개 회원들과 그동안의 근황을 이야기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1년 전 혈액암 투병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터라 오랜만에 TV에 등장해 무지개 회원들은 물론 많은 시청자들이 큰 관심을 모았다.


이날 허지웅은 가장 먼저 “안녕하세요. 허지웅입니다. 저 살았어요!”라며 유쾌하게 첫 인사를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서 “건강하게 잘 돌아왔다. 여러분이 응원해주셔서 많은 힘이 됐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때 인기 방송인으로 활발히 활동하던 허지웅은 1년전 혈액암 판정을 받으면서 모든 활동을 중단했던 것.


그러나 이날은 한결 건강해진 모습을 확인이라고 시켜주려는 듯 아침에 일어나자마자부터 운동을 하고, 고난이도의 동작을 선보이는 요가 강사반 클래스를 듣는 허지웅의 모습으로 감탄사를 뿜어내게 하기도 했다.


앞서 19살 이후로 22년째 자취중이라는 집을 공개한 허지웅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근력 운동을 하며 MBC ‘무한도전’을 시청했다. 이유를 궁금할수밖에 업ㅆ었는데, 허지웅은 항암치료를 하던 입원실에서 너무나 고통스러웠지만 ‘무한도전’을 시청하며 그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 느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암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이제는 공복부터 영양제를 섭취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현재 총 7가지 영양제를 직구로 대량구매해뒀다고 밝힌 허지웅은 “가끔 꿈을 꾼다. 재발하는 꿈”이라며 “전에는 너무 내일이 없는 것처럼 살았다. 보험도 안 들고 살았다. 실비 보험이 있는 줄 처음 알았다”고 밝힌 뒤 “지금 가계가 기울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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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정기검진을 받은뒤 의사와 만난 자리에서는“현재 상태가 아주 좋다”는 의사의 말에 모두가 안도했다. 항암치료를 시작한지 6개월이 된 허지웅은 담당의로부터 “눈에 안 보이는 세포가 다시 자라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5년 정도는 정기 검진을 받아야 한다. 5년이 지나면 완치라고 한다. 괜찮을 거다”고 설명을 들었다. 병원에서 나온 허지웅은 1년 전 암 판정을 받았을 때를 떠올리며 “딱 이맘때쯤 입원했는데 기분이 묘하더라”라고 회상했다. 이어서 “별 생각 다 했었는데, 오늘 가니 참 고마운 일이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며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을 지었다.


허지웅은 운동으로 요가하는 모습으로 힘겨우면서도 웃음이 삐져나오는 모습으로 관심을 끌었다. 요가 클래스의 다른 수강자들은 어려운 동작들을 척척 해내는 반면, 허지웅은 끙끙대는 모습이 역력했다. 이에 허지웅은 “저녁반에 다녔었는데, 거기서는 선생님이 나를 봐줄 시간이 없다. 그런데 이건 강사반이어서 상황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그런 가운데 허지웅은 투병 이후 결혼관이 바뀌었다고 밝혀 무지개 회원들의 귀를 솔깃하게 했다. 허지웅은 “저 결혼하려고요”라고 말하며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고, ““병원에 있을 때 결혼도 하고 2세도 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완전히 180도 바뀌었다”며 달라진 면모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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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허지웅은 SNS로 다이렉트 메시지가 많이 온다면서 “모두에게 답장을 해주고 있다”고 전했다. 암 판정으로 슬픔에 잠긴 이들이 허지웅의 이야기를 통해 희망을 얻었다면서 그는 “항암제가 말도 안되는 독약이라 온갖 부작용이 생긴다. 이럴 때 실제 사례가 큰 도움이 된다”며 자신의 답장이 주는 힘을 이야기했다. 그런 허지웅은 “김우빈씨한테도 연락이 왔다. 어떻게 아프고 나았는지 듣는 게 위로가 많이 된다”고도 말했다.


그런 허지웅은 “요즘 하루하루 매일 즐겁다. 불과 1년 전에는 만약 스케줄 없는 하루가 있으면 조바심이 났었다. 가만히 있으면 안될 것 같은 느낌이었다”고 한뒤 “그러나 지금은 아무것도 안하고 있어도 여유를 느낄 수 있다고”고 했다. 허지웅은 “아무것도 아닌 일상이 너무 대단한 것이었고, 그런 일상이 당연한 게 아니었다. 얻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것이었다”면서 “매일 하루하루를 별일 없어도 별일 있는 것처럼 기쁘게 잘 살고 있다”고 말했다.


암을 이겨내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온 허지웅의 모습 그 자체만으로도 생기 넘치는 활력이 도는 ‘나 혼자 산다’가 됐다.


​[스포츠서울 조성경기자] ​cho@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