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김승현 부모님, 최민환♥율희 커플 따라 데이트 ‘동상이몽’

[연예]by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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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하는 남자 시즌2’ 김승현 부모님이 데이트를 했다.


12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 시즌2’에는 김승현의 부모님이 오랜만에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승현의 부모님은 TV로 최민환과 율희의 데이트 모습을 보고 있었다. 김승현 어머니가 다정한 최민환의 성격과 잘생긴 외모를 칭찬하자 아버지는 “내가 최민환 나이 때는 밖에 나가지도 못했어. 내가 훨씬 낫다”라며 데이트를 제안했다.


이어 아버지는 어머니와 옷가게로 향했다. 아버지는 “다 골라봐”라며 어머니에게 선물을 제안했다. 기분이 좋아진 어머니는 원피스와 모자를 마련했다. 쇼핑이 끝난 후 두 사람은 예술의 전당으로 이동했다.


그러나 두 사람의 좋은 분위기도 금세 반전됐다. 아버지는 무료 전시를 제안했지만 어머니는 오페라나 뮤지컬 같은 공연이 보고 싶었던 것. 아버지는 두 사람의 티켓 값이 30만원 된다는 말에 사색이 되어 “30만원이 어디 애 이름이냐”라고 학을 뗐다.


아버지의 뜻대로 무료 전시를 봤지만 어머니의 짜증은 슬슬 밀려왔다. 어머니는 관심 없는 주제와 허리 통증 때문에 점점 표정이 어두워졌다. 분위기 파악을 못한 아버지는 “나도 이렇게 재밌었는데 아내는 더 재밌었을 거다”라고 오해했다.


이어 아버지는 어머니를 데리고 한강으로 데이트를 갔다. 뙤약볕이 내리쬐는 한강에 어머니의 불쾌지수는 폭발했다. 특히 어머니는 사진 한 장을 찍는데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리는 아버지 때문에 화를 냈다.


결국 두 사람의 데이트는 중단됐고 차 안으로 왔다. 어머니는 밥 먹으러 가자고 제안하자 아버지는 “큰 형님네 식당을 가자”라고 제안했다. 어머니는 소리를 질렀고 아버지는 “그럼 나한테 뽀뽀 한 번 해주면 고급 레스토랑 갈게”라고 말했다.


아버지는 “최민환네도 뽀뽀하던데 우리도 하자”라고 끈질기게 밀어붙였다. 어머니는 “그럼 볼에 해”라고 했지만 아버지는 “볼이 뽀뽀야?”라고 입술에 해달라고 했다. 황당해 하던 어머니는 “이리대봐”라고 박력있게 다가섰다.


한바탕 뽀뽀(?)가 끝나고 어머니는 옷에 가격표가 붙어 있었다는 걸 눈치챘다. 어머니는 “어머 이제껏 달고 다녔나봐”라며 “이걸 창피하게 말도 안해줬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아버지는 “못 봤어”라고 난처해 했다.


이에 두 사람은 김승현과 김승환이 있는 옥탑방을 찾았다. 김승현은 부모님의 기분전환을 위해 옥상에서 삼겹살을 먹자고 제안, 수제 깻잎모히또까지 선사했다. 김승현 덕에 기분이 좋아진 부모님은 한바탕 웃으며 시간을 보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누리 객원기자]
2019.06.13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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