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구독자 30만 "메갈·워마드·일베…사회악 부숴버리겠다" [전문]

[연예]by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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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호영 기자] 래퍼 산이(33·본명 정산)가 자신이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산이TV' 구독자 30만 명 돌파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7일 산이는 자신의 유튜브 계정에 ‘유튜브 구독자 30만 명 감사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산이는 감사 인사와 함께 "앞으로도 소신 있게 사회적 문제를 다루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메갈, 워마드, 일베 분들의 비도덕적인 그리고 비상식적인 문제들, 행동들 사회의 악인 혐오를 일반화시키는 프레임 부숴버리겠다"며 "내가 원하는 건 소통이다. 혐오 조장, 악의적 편집, 거짓선동, 댓글 조작 절대 굴복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댓글을 절대 지우지 않을 것을 약속하며 "우리가 역사를 통해 배워왔듯이 오로지 사랑과 존중만이 승리할 뿐"이라며 "이것이 제가 아니, 우리가 현시점 원하는 사회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산이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해당 영상 게재 약 2시간 후 2만 명이 더 늘어 현재(오후 4시 30분께) 32만 명을 돌파했다.


앞서 브랜뉴뮤직은 지난 2일 열린 '브랜뉴이어 2018' 콘서트에서 산이의 발언 등과 관련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어 산이와의 계약을 해지했다.


이하 산이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산이입니다. 유튜브 구독 30만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목소리가 저에게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이 채널을 통해 소신있게 사회적 문제들 그리고 메갈, 워마드, 일베 분들의 비도덕적인 그리고 비상식적인 문제들, 행동들 사회의 악인 혐오를 일반화 시키는 프레임 부숴버리겠습니다


제가 원하는 건 소통입니다. 혐오 조장, 악의적 편집, 거짓선동, 댓글 조작 절대 굴복하지 않겠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대화를 통해서 성장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이성적 소통을 원하시면 이 채널에 오셔서 여러분이 소신껏 자신의 이야기를 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저는 여러분의 목소리를 듣겠습니다. 앞으로도 절대 댓글을 지우지 않겠습니다. 극단적 혐오는 결국 집니다. 우리가 역사를 통해 배워왔듯이 오로지 사랑과 존중만이 승리할 뿐입니다. 이것이 제가 아니, 우리가 현 시점 원하는 사회라고 믿습니다 여러분의 많은 지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호영 기자 ent@stoo.com


2022.04.15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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