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김규종. / 제공=CI엔터테인먼트

그룹 더블에스오공일(SS501) 출신의 가수 김규종이 자신의 SNS에 연인과 찍은 데이트 사진을 올린 것에 대해 팬들에게 사과했다.

김규종은 지난 26일 자신의 SNS에 “많이 놀라게 해서, 속상하게 해서 미안하다. 지금 영화 촬영과 뮤지컬 그리고 연극 준비하며 지내고 있다. 좋은 모습으로 인사 드리려고 했는데 뭐라고 해야 할지 고민하다가 이렇게 늦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도 미안하다”고 했다. 이어 “많이 마음 아프게 한 거 진심으로 사과하겠다. 항상 고맙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4일 그는 SNS에 연인과 일본 여행 중인 사진을 여러 장 올렸다. 지난 4월 열애설을 부인한 바 있는 데다, 최근 한국과 일본의 외교 갈등이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국내에서 ‘일본 제품 불매 운동’과 일본 여행을 자제하는 움직임까지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 게재돼 네티즌들의 비난이 쏟아졌다.

김규종은 여론을 의식했는지 급히 사진을 지웠으나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김규종과 연인이 일본 여행을 즐기고 있는 사진이 퍼지고 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