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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예 ] 전현무 전성시대②

전현무 전성시대, 기자→아나운서→전문 방송인 '최고 MC' 우뚝

by더팩트

전현무 전성시대, 기자→아나운서→전문

전성기 맞은 전현무. 방송인 전현무가 전방위 활약으로 '최고의 MC'대열에 우뚝 섰다./이동률 인턴기자

기자와 아나운서를 거쳐 또 다른 변신에 성공하며 시청자들을 울고 웃게 만드는 '예능인.' 지상파를 비롯해 케이블 채널을 돌리면 수도 없이 계속 나오는 얼굴. 흔히 말하는 '예능 대세'를 굳혀가고 있는 인물. 바로 전현무다. 지난해 MBC 연예대상을 수상하며 최고의 예능인으로 우뚝 선 그는 올해 더팩트 단독보도로 모델 한혜진과 열애 사실이 알려져 더욱 눈길을 끌었다. 비밀 연애가 탄로났지만 특유의 당당함으로 '사랑꾼' 타이틀을 얻었고, 연애 만큼 뜨겁게 연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안정된 진행 실력에 특유의 넘치는 끼를 잘 녹여 최고의 방송인으로 떠오른 전현무를 조명해 본다. (편집자 주)

 

월급쟁이 '짠돌이' 전현무, 억대 연봉자로 성장

 

소위 잘 나가는 연예인은 높은 '출연료'를 자랑한다. 한때 방송국 월급쟁이였던 전현무가 현재는 억대 연봉을 찍으며 잘 나가는 MC가 됐다. 프리 선언을 했던 초반과 비교해 보면 출연료도 3~4배가량 올랐다. 그야말로 최고의 MC 대열에 올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현무는 1977년생으로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사회학 학사를 졸업했다. 대학생 때는 교내 방송국 아나운서로 경험을 쌓았다. 이때 KBS 손범수 아나운서를 롤 모델로 삼으며 언론인을 꿈꿨다. 졸업 후 KBS부터 MBC, SBS까지 지상파 3사에 아나운서를 지원했으나 모두 낙방했다. 전현무는 꿈꾸던 아나운서의 길을 포기하고 신문사로 향한다.

 

이때부터 전현무는 언론계의 전설이 된다. 조선일보와 YTN 공채에 모두 합격했다. 조선일보 생활을 짧게 한 그는 2003년부터 YTN 앵커 생활을 시작했다. 하지만 4년 차인 2006년에 퇴사하고 잠시 접어두었던 지상파 아나운서에 도전했다. 이후 꿈꾸던 KBS에 입사하게 됐다. 그러나 전현무는 롤모델 손범수 아나운서와 달리 예능 활동에 더 두각을 나타냈다.

 

여러 프로그램 중에 가장 그를 빛나게 한 것은 '스타 골든벨'이었다. 다양한 분야의 스타들이 출연해 퀴즈를 푸는 프로그램에서 전현무는 김제동과 함께 주거니 받거니 하며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여기서 스타들과 대화를 주고받을 때 얻은 '비호감' 캐릭터로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었다. 전현무는 아나운서 이미지보다 '예능인'으로 부각됐고, 이후 맡은 프로그램들도 시사교양 프로그램보다 예능 프로그램에 맞춰졌다.

 

끼를 발산한 전현무는 더 이상 방송국에서 머물 수 없다고 판단했다. 더 넓은 세상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자 KBS를 떠나게 된다. 2012년 전문 방송인으로 거듭나겠다던 전현무는 프리선언 후 이렇다 할 큰 프로그램은 맡지 못했다. 하지만 그는 "입금만 되면 다 간다"라고 솔직히 말하며 동분서주하며 '다작왕'이 된다.

전현무 전성시대, 기자→아나운서→전문

전현무가 사랑과 성공을 모두 잡고 승승장구 하고 있다./배정한 기자

프리 선언을 한 해인 2012년에는 6개 방송에 출연했고, 2013년에는 무려 18개 프로그램을 만났다. 불과 1년 만에 출연 프로그램이 세 배에 달했다. 물론 이 가운데 파일럿 프로그램도 있지만, 그의 초반 다짐처럼 돈이 되는 곳에 모두 갔다. 이후 2014년 18개 프로그램 출연을 이어가며 쉼 없이 달렸다. 대중들의 인정을 받으며 맡은 프로그램도 승승장구하게 됐다. 이때 시작한 프로그램은 대부분 인기 방송이 됐다.

 

2015년 이후 전현무는 한 방송국에서 많으면 3개의 프로그램을 독차지하며 역향력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2015년 당시 종합편성 채널 JTBC에서 '비정상회담',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두 프로그램을 맡았다. 외국 방송인을 예능 프로그램으로 끌어들인 최초의 시도들이었다. 현재는 그 기류를 타고 다양한 프로그램에 외국 방송인들이 출연하고 있다.

 

이어 케이블채널 tvN에서는 '수요 미식회'와 '뇌섹 시대-문제적 남자', '히든싱어'를 진행했다. 또 MBC '나 혼자 산다'에 합류하며 노홍철을 이어 2대 회장(메인 MC)이 되어 지금의 전성기를 이어오고 있다. 2015년은 전현무의 색을 확실하게 잡아가는 시기였다. 그는 브라운관과 라디오를 넘나들며 종횡무진했다.

 

이런 그의 노력이 빛을 보게 된 것은 연말 시상식장에서다. 2015년 12월 MBC에서 라디오 부분 최우수상과 버라이어티 부문 인기상을 거머쥐었다. 이후 2016년에는 친정 KBS 출연정지가 풀리며 이리저리 뛰어다니던 전현무가 날개를 달게 된다. 몸을 사리지 않고 파일럿 프로그램과 고정 프로그램을 가리지 않고 뛴 결과 친정집에서도 상을 받았다. 2016년 KBS 연예대상 토크 쇼 부문 우수상에 이어 SBS 연예대상 우수상 쇼 토크 부문, MBC 방송연예대상 버라이어티 부문 특별상을 수상하기에 이른다.

 

지난해 전현무는 최고의 MC로 인정받게 됐다. 지난해 연말 MBC에서 대상을 탔다. 그의 사랑과 성공을 함께 거머쥐게 된 '나 혼자 산다'프로그램으로 대상을 받았다. 더불어 SBS 연예대상에서도 최우상 MC상을 받으며 최고의 전성기임을 증명했다.

 

[더팩트|이진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