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VP Architecture ©Luc Boegly

파리의 하늘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파리 중심가에 위치한 최고급 아파트의 펜트하우스가 공개되어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건축가 빈센트 파레이라 (Vincent Parreira)에 의해 디자인된 복층 형태의 펜트하우스는 19세기에 지어진 유서 깊은 건물의 맨 위층에 위치하고 있다.

AAVP Architecture ©Luc Boegly

건축가는 이전에 사진 스튜디오로 쓰이던 160㎡(48평) 크기의 펜트하우스를 파리에서 가장 특별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맨 위층을 파노라마 창을 사용한 유리 지붕으로 만들어 파리의 전경과 하늘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이 집만의 독특하고 특색 있는 공간을 완성하였다.

AAVP Architecture ©Luc Boegly

건축가 빈센트 파레이라는 이 집에 대한 건축디자인 중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꼽는 이 유리 지붕은 이 건물이 처음 지어진 1899년 당시 지붕에 대한 설계도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는데, 빈센트 파레이라는 파리가 가진 역사성과 미적 가치를 헤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유리 지붕의 형태와 구조를 완벽하게 설계했고, 까다로운 파리의 건축 검토위원회를 설득해 지금의 유리 지붕을 시공할 수 있었다.

AAVP Architecture ©Luc Boeg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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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파리가 한눈에 들어오는 환상적인 풍경을 볼 수 있는 유리 지붕은 반대로 부부의 프라이버시를 지나치게 침해하는 단점으로 인해 그는 클라이언트 부부의 은밀한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해 침실과 욕실은 아래층에 위치하게 하고 가족공동생활 공간인 거실과 주방은 유리 지붕이 있는 위층에 위치하게 해 파리 최고의 펜트하우스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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