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동물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도시

[컬처]by 디아티스트매거진
야생동물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도시

얼마 전 리투아니아의 사진작가 세스로바스 세스나케비치우스(Ceslovas Cesnakevicius)가 발표한 사진 프로젝트 'The Zoo' 시리즈는 바쁜 도시 속에서 일상을 살아가는 야생 동물들의 모습을 위트 있게 담아 화제가 되고 있다.

야생동물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도시

세스로바스는 지금은 존재하지 않은 옛 소비에트연방(소련)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당시 사회주의 소련은 정부에 의해 완벽하게 통제되는 나라였다. 세스로바스 역시 자율성과 다양성 대신 체제 유지를 위한 획일성에 지배받으며 살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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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인지 그는 자유민주주의 체제에서 살고 있는 지금까지도 다원화된 서유럽의 문화를 접할 때마다 신선한 충격과 새로운 영감을 받는다.

야생동물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도시

이번 'The Zoo' 시리즈 역시 다양하고 다원화된 문화가 공존하고 존중되는 서유럽 도시들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고 한다.

야생동물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도시

아무런 제재 없이 런던의 거리를 활보하는 하마와 기린은 물론 지하철을 함께 타는 펭귄과 레코드 가게에서 CD를 고르는 고릴라까지 그의 사진 속 도시 속 야생동물들은 어떠한 제한 없이 너무 자연스럽게 도시 생활을 한다.

야생동물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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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에 주변의 사람들 역시 야생 동물의 등장에도 동요 없이 일상을 영위하는 모습을 통해 세스로바스는 자유주의의 토대 위에 너무나 자연스럽게 형성된 공존과 존중이 허용되는 다원화된 사회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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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동물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도시

© Ceslovas Cesnakevicius

 

[디아티스트매거진=김민서]

2016.09.02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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