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지켜주는 듬직한 반려견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은 누구나 한 번쯤 꿈꾸는 행복한 삶일 것이다. 그리고 여기 사랑스러운 반려견과 함께 살아가고 있는 한 남자의 이야기가 많은 이들을 웃음 짓게 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미네소타의 크리스토퍼 클라인(Christopher Cline)은 그의 사랑스러운 반려견 주지(Juji)와 함께 살아가고 있는 무명의 사진작가였다. 하지만 크리스토퍼가 그의 반려견 주지와의 일상을 사진으로 찍어 SNS에 올리면서 그는 유명 스타가 부럽지 않은 인스타그램 스타가 되었다.

무명의 사진작가 크리스토퍼는 하루하루 고객을 기다리지만 일이 있는 날보다는 없는 날이 더 많은 그런 평범한 사진작가였다. 게다가 겨울이 되면 그를 찾는 손님이 거의 없어 고민이 많았던 그는 잠시 손님이 아닌 자신만을 위한 사진을 찍어 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의 사랑하는 반려견 주지와의 일상을 조금 특별한 방법 사진에 담기 시작한다.

그는 평소 지칠 때마다 자신을 위로해주는 든든한 주지의 모습에 영감을 받아 정신적으로뿐만 아니라 물리적으로도 그를 든든하게 지켜줄 거대한 주지의 모습을 통해 사진에 작은 재미를 더했다. 그렇게 그의 사진 속 거대한 주지와 함께 산책을 하거나 자전거를 타는 등 미네소타의 소소한 일상을 함께 나누는 지주와 크리스토퍼의 모습은 마치 동화 속에 나올법한 아름답고 환상적인 모습으로 입소문을 타기 시작해 현재 그의 사진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으며 많은 이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물해주고 있다.

또한 주지와의 사진을 통해 유명해진 크리스토퍼는 더 이상 오지 않는 손님을 걱정할 필요가 없는 인기 사진작가가 되었다고 하니 주지는 그에게 사랑은 물론 경제적인 도움까지 준 고마운 반려견임이 틀림없어 보인다.

출처 www.instagram.com/christophercline

 

이지혜 에디터 | press@thearti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