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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프 ]

긴장만 하면 아파지는 배...
왜 그런 걸까?

by팁팁뉴스

긴장만 하면 아파지는 배... 왜 그

시험을 치거나 면접을 보는 등 긴장을 많이 하게 되면 가끔 배가 아파 화장실을 가곤 한다. 평소에는 괜찮다가 왜 긴장만 하면 배가 아파지는 걸까.

 

이러한 증상은 '내장 과민성'이 원인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장에 있는 신경이 예민해져 통증에 대한 역치가 낮아진다. 이때 아주 작은 자극에도 쉽게 반응하게 되고 결국 화장실에 가고 싶어지는 것이다.

 

특히 외출할 때 내장 과민성 증상이 나타나면 정말 난감한 상황이 아닐 수 없다. 많은 사람이 호소하는 과민대장 증후군은 배변 양상의 변화와 함께 복통, 복부 불편감 등을 동반하는 기능성 위장관 질환이다. 긴장되는 일이 있으면 배가 아파서 화장실을 자주 들락거리게 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그렇다면 긴장만 하면 찾아오는 복통, 해결책은 없을까. 과민대장 증후군 환자에게 나타나는 복통은 단순히 배가 아픈 것이 아니라 배변과 관련되어 있다. 복통과 함께 배변 횟수의 증가나 배변 습관의 변화 등이 동반되며, 배변 후 통증이 완화되는 것이 특징이다. 그 밖에 복부 팽창감, 변비, 무른 변, 점액 변, 배변 후에도 개운하지 않은 잔변감 등도 대표적인 증상이라 할 수 있다.

긴장만 하면 아파지는 배... 왜 그

사진 : www.freepik.com

과민대장 증후군은 대장과 소장의 운동 기능 이상을 가장 기본적인 원인으로 보지만,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내장 과민성, 자율 신경계의 이상, 스트레스 등도 원인으로 보고 있다. 최근에는 정상인에게는 무리가 되지 않는 작은 자극에도 증상이 발생할 만큼 장이 예민한 내장 과민성을 주요 원인으로 꼽고 있다.

 

복통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장을 자극하는 음식을 삼가고 장의 운동, 팽창도, 긴장도, 내장 감각 등을 조절하는 약을 먹으면 증상이 완화된다. 최근에는 내장 과민성을 조절할 수 있는 약물들도 개발되어 치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나, 무엇보다도 스트레스로 인한 심신의 불안정이 증상을 일으키고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평소 스트레스에 잘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중요한 일이 있을 때 배가 아프지 않으려면 음식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중요한 상황을 앞두고는 하루 이틀 정도는 복통을 유발할 수 있는 맵고 자극적인 음식은 자제하고 이미 배가 아픈 상황이라면 바로 화장실에 가는 것이 같은 상황이 반복되지 않게 하는 데 도움 된다.

 

장하림 기자(현장취재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