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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프 ]

폭발위험 휴대용 선풍기,
"안전수칙 꼭 지키세요"

by팁팁뉴스

작년 한 해만 33건 사고 발생... 폭발, 화재 등이 가장 많아

구입시 KC마크 등 안전기준 확인하고, 장시간 사용은 피해야...

폭발위험 휴대용 선풍기, "안전수칙

휴대용 선풍기 사용이 늘어나면서, 사고 위험 역시 높아지고 있다./사진=팁팁뉴스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휴대용 선풍기의 사용량이 늘고 있다. 부채질할 필요 없이 간편하게 더위를 식혀주지만, 그만큼 위험도 뒤따른다.

 

행정안전부는 13일 휴대용 선풍기의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높다며 안전수칙을 발표하고 사용 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 집계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올해 4월 말까지 휴대용 선풍기 관련 사고는 총 40건이 접수됐다. 더욱 심각한 점은,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2017년 한 해에만 33건이 발생하는 등 휴대용 선풍기의 안전성이 제자리걸음이라는 데 있다.

 

주요 사고 원인을 보면 폭발이나 화재, 과열, 발연 등이 20건(50%)으로 가장 많았고, 손가락 눌림, 끼임으로 다치는 사고도 2건 발생했다. 특히 지난해 5월 파주시의 한 초등학교 교실에서 중국산 휴대용 선풍기의 배터리가 폭발하면서 학생 13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됐다.

 

행안부는 휴대용 선풍기를 안전하게 사용하려면 △KC 마크 등 안전기준 확인, △선풍기 날의 재질과 보호망 여부 확인, △제품 용량에 맞는 충전기 사용, △장시간 사용은 모터 과열로 위험하니 주의를 당부했다.

폭발위험 휴대용 선풍기, "안전수칙

휴대용 선풍기를 구입할때는 KC마크 등 안전기준을 반드시 확인하고 구입해야 한다./사진=팁팁뉴스

휴대용 선풍기를 구입할 때는 제품이나 포장지에 KC 마크(인체 무해성, 내구성, 안전성 검증), 전자파적합등록번호(전자기기에서 발생하는 전자파에 대한 인증), 배터리의 안전인증번호(과열·폭발 방지 보호회로 설계)를 확인하고 1개라도 누락됐다면 불법 제품일 가능성이 높다.

 

또한, 구매하려는 제품의 제조사가 믿을 수 있는 곳인지, 보증기간, 사용 후기, A/S 등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구매해야 한다.

 

아울러 휴대용 선풍기에 손가락이 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하고 있으므로, 그릴 간격이 촘촘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휴대용 선풍기를 충전할 때는 제품에 표시된 정격용량에 맞는 충전기를 사용하고, 충전 전압이 높은 고속충전기의 사용은 피해야 한다.

 

행정안전부 지만석 예방안전과장은 "휴대용 선풍기가 작고 사용하기 편리하여 자칫 안전에는 소홀하기 쉽다"면서 "선풍기를 사용할 때는 안전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말했다.

 

금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