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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드 ]

눈부시게 아름다운 섬!
울릉도로 떠난 먹방여행

by여행박사

눈부시게 아름다운 섬! 울릉도로 떠난

우리나라에는 삼면이 바다에 둘러쌓여 있어 아름다운 섬들이 넘쳐나는데요. 그 중에서도 아름다운 우리의 섬을 꼽으라고 한다면 남해의 제주도, 동해의 울릉도를 뽑을 수 있답니다.

 

울릉도는 천혜의 자연을 갖춘 섬인 만큼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하게 만들어 줄 맛 좋은 음식들이 넘쳐나는데요. 6월이 울릉도 여행의 최적기인만큼 울릉도에서 꼭 먹어봐야 하는 향토음식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울릉도의 자랑이자 최고의 먹거리인 명이나물도 있지만, 오늘 소개해드릴 음식들은 명이나물과 같이 먹으면 더욱 맛있어지는 음식이랍니다.

나리분지 산채비빕밥

눈부시게 아름다운 섬! 울릉도로 떠난

울릉도 나리분지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화산 분지에 자리하고 있는 마을인데요. 나리분지의 아름다운 자연은 울릉도를 방문하는 사람이라면 꼭 봐야하는 필수 관광명소랍니다.

 

나리분지에는 아름다운 자연 외에도 나리분지에서 꼭 먹어 봐야 하는 최고의 먹거리가 존재하는데요. 바로 울릉도의 맑은 물을 먹고 자란 나물들만 골라 넣어 비벼먹는 나리분지 산채비빔밥이랍니다.

 

싱싱한 나물과 고소한 참깨 그리고 찰고추장을 넣고 젓가락으로 비벼 먹는 산채비빔밥은 보는 것만으로도 군침이 확~ 도는 최고의 먹거리인데요.

 

젓가락으로 비비는 내내 향긋한 나물의 향기가 물씬 풍기며 한입 딱 먹는 순간 건강해지는 기분을 받을 수 있답니다. (정말 먹는 내내 행복했던 기억이 있는 것이 바로 나리분지 산채비빔밥이었죠.)

 

각 음식점마다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가격도 8,000원 내로 저렴하여 부담 없이 한끼 식사를 즐기실 수 있죠.

홍합밥

눈부시게 아름다운 섬! 울릉도로 떠난

싱싱한 홍합을 가득 넣어 밥을 지어먹는 울릉도의 대표 향토음식이 바로 홍합밥인데요.

 

울릉도에서는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홍합인 담치을 사용하지 않고 "섭"이라고 불리는 토종 홍합만을 사용해서 밥을 짓기 때문에 더욱 고소하면서 깊은 바다 내음을 맛보실 수 있답니다. (담치는 대량생산을 위해 가지고 온 외래종으로 현재 우리나라 바다 대부분의 홍합이 담치랍니다.)

 

물론 울릉도 외에도 섭을 구할 수 있는 지역은 많이 있지만 오로지 울릉도에서만 섭으로 홍합밥을 만드는데요. 만들어진 홍합밥에 참기름 약간, 참깨 약간, 김가루 조금 그리고 특급 양념장을 살짝 넣어 먹으면 그 맛이 환상적이랍니다.

 

만약 진정한 섭의 맛을 느끼고 싶은 분들이라면 참기름, 참깨, 김가루, 양념장을 모두 넣지 않고 그대로의 홍합밥을 드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따개비밥

눈부시게 아름다운 섬! 울릉도로 떠난

울릉도에서 잡은 쫄깃한 따개비를 갓 지은 밥 위에 올려 먹는 음식이 바로 따개비밥인데요. 개인적으로 울릉도를 가시는 분들에게 무조건 꼭 추천해주고 싶은 음식이자 제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이죠.

 

따개비를 조개로 알고 계신 분들이 많지만 따개비는 조개류가 아닌 새우나 게와 같은 절지동물로 분류되는데요. 그래서 조개 특유의 비린내가 나지 않고 고소한 맛을 자랑한답니다.

 

울릉도의 향토음식의 대부분은 모두 참기름, 참깨, 김을 올린 다음 간장 양념장을 슥슥 비벼먹는데요. 따개비밥을 더욱 맛있게 먹는 방법은 바로 따개비밥에 멍이나물을 싸먹는 거랍니다.

 

생각만 해도 군침이 사르르르르르 흐르지 않나요?

오징어 내장탕

눈부시게 아름다운 섬! 울릉도로 떠난

오로지 신선한 오징어로만 만들 수 있는 요리가 바로 오징어 내장탕인데요. 울릉도 남정네들이 울릉도 아낙네의 매력에 벗어날 수 없게 만들었다고 할 정도로 매력적인 음식이 바로 오징어 내장탕이랍니다.

 

속이 개운하게 풀리는 국물맛과 쫄깃하면서 부드러운 오징어의 내장이 과음한 다음 날 먹기에는 제격인데요. 오징어 내장탕은 보기에는 내장 넣고 야채 넣고 끓이기만 하면 되는 단순한 요리처럼 보이지만 사실 되게 까다로운 요리랍니다.

 

먼저 신선한 오징어에 내장만 손질한 다음, 소금 간을 하여 약 1주일 정도 적당한 온도에 숙성을 시켜야 하는데요. 그래야만 오징어 내장안의 쓴맛이 빠져나와 개운한 맛을 만들어 낸답니다.

 

따개비밥 혹은 홍합밥을 시키면 기본적인 국으로 오징어 내장탕을 주는 곳도 있지만 진정한 맛을 찾는 미식가분들이라면 꼭 오징어 내장탕을 주문하여 큰 냄비에 콸콸 끓여먹어보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약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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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에서 안 먹고 가면 말도 안 된다고 전해지는 음식이 바로 약소인데요. 약소란 약을 먹인 소라는 이상한 뜻이 아니라 울릉도 맑은 물을 먹고 자란 자생 산채와 약초들만 먹은 것이 바로 약소인데요.

 

일반 육지에서 기르는 고기와는 달리 지방기가 없고 쫀득한 맛을 자아내는 소고기랍니다. 약소를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식당이 있을 정도로 울릉도에서는 꼭 먹어봐야 하는 음식인데요.

 

첫 식감은 쫄깃하지만 씹을수록 사르르 사라지며 진한 육즙을 남기기 때문에 물리지 않고 계속 입으로 들어가는 신비로운 맛을 느끼실 수 있죠. (정말 마블링부터 다른 고기와는 비교가 불가능하답니다.)

 

특히 약소 고기에 울릉도 특산물 명이나물을 함께 올린다면!!! 생각만 해도 당장 울릉도로 달려가서 호로록 먹어버리고 싶어지네요.

눈부시게 아름다운 섬! 울릉도로 떠난

울릉도의 맑은 자연에서 먹을 수 있는 최고의 맛을 오늘 소개해드렸는데요. 6월 국내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이라면 우리의 섬 울릉도에서 아름다운 자연도 만끽하시고 맛있는 향토 음식까지 먹는다면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해지는 최고의 여행을 하실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