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강, 초록, 파랑! 나라마다 여권 색이 다른 이유는?

[여행]by 볼로
빨강, 초록, 파랑! 나라마다 여권

타국에서 국제 신분증으로 통하는 해외여행의 필수템 여권! 모든 국가의 여권의 크기는 같지만 나라마다 여권의 색깔이 다르다는 것을 알고 계실 텐데요~ 정해진 규정은 없지만, 정치, 종교, 지리 등 국가의 가치관과 특징에 따라 여권 색깔이 다르답니다!

 

우리나라는 예외적으로 일반 여권, 관용 여권, 외교관 여권이 각각 다른 색을 띠고 있는데요! 대부분 국가는 여권 색깔만 봐도 어떤 나라인지 예상할 수 있답니다 :)

 

그래서 오늘 여행필수앱 볼로VOLO가 같은 여권 색을 가진 나라들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국가들의 여권 색을 살펴보면서 그 여권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함께 알아봅시다 :)

1. 붉은색(빨간색)

#공산주의국가 #사회주의국가

빨강, 초록, 파랑! 나라마다 여권

어두운 빨간색 여권은 대부분 공산주의 나라들의 상징인데요. 피를 상징하는 빨간색은 폭력에 관대한 사상을 가진 국가들이 많이 사용한답니다~

 

중국, 러시아, 루마니아 등 현재 또는 과거에 사회주의나 공산주의 체제의 국가들이 정치적 정체성을 표현하기 위해 붉은색 여권을 가지고 있답니다!

 

※ 공산주의의 대표적인 나라 북한은 놀랍게도 붉은색 여권이 아닌, 푸른색 여권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안데스산맥국가 #유럽연합국가

빨강, 초록, 파랑! 나라마다 여권

에콰도르, 페루, 콜롬비아 등 안데스산맥 인근 고산지대 나라들끼리 연대를 이루고 있는데요. 해당 국가들의 연대를 강화하기 위해서 여권 색을 붉은색으로 통일했습니다!

 

연대 강화와 국가들의 소속을 나타내기 위해 크로아티아를 제외한 나머지 EU 유럽연합 국가들도 붉은색 여권을 공통으로 사용하는데요~ 터키와 마케도니아 등 유럽연합 가입을 원하는 나라들도 붉은색 여권을 사용한답니다! 유럽연합과 회원국들의 대한 동경을 이유로 여권을 붉은색으로 지정했다고 합니다 :)

※ 브렉시트를 결정한 영국은?

 

2016년 6월 국민투표를 통해 브렉시트를 결정한 영국은 2019년 3월 공식적으로 유럽연합을 탈퇴할 예정인데요. 5년마다 위조 방지를 위해 여권 디자인을 조금씩 바꿔오던 영국은 2019년에 개정될 여권 디자인을 과거 여권 색과 같은 짙은 청색을 사용할지 결정 중입니다!

2. 녹색(초록색)

#이슬람국가 #서아프리카국가

빨강, 초록, 파랑! 나라마다 여권

이슬람 문화권의 국가들은 대부분 초록색 여권을 사용하는데요~ 이슬람교의 창시자인 무함마드가 가장 좋아하는 색이 초록색이라서 여권 색을 녹색 계열로 지정했답니다!

 

서아프리카 국가들은 경제적 공동협력체인 ECOWAS를 강조하기 위해서 초록색을 이용하는데요. 삶과 자연을 상징하는 녹색이 서아프리카의 모습을 가장 잘 나타낸다는 이유로 선정했답니다 :)

 

여기서 잠깐!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여권은 왜 녹색일까요?

 

#대한민국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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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포스트에서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여권 두 번째 그룹에 속해있는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여권인데요! 사전에 비자 발급 없이 방문할 수 있는 나라가 145개국인 힘이 많은 여권이랍니다 :)

 

서아프리카 또는 이슬람 국가에도 포함되지 않는 우리나라 여권의 색도 초록색인데요! 눈에 잘 띄지 않는 색을 이용해 범죄에 악용되는 것을 막기 위한 실용성 있는 색이라서 녹색을 선택했다고 합니다~

3. 푸른색(파란색)

#중남미지역국가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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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중남미, 카리브해 지역의 속해있는 국가들은 남미공동시장인 메르코수르에 가입되어 있는데요!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등 관세 동맹 국가들이 결성된 연맹을 위해 공통으로 파란색 여권을 사용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나라인 미국은 파란색의 의미에 중점을 두고 여권 색을 선택했는데요. 과거 초록색이었던 미국 여권은 새로운 세계라는 의미를 가진 파란색으로 변경했다고 합니다 :)

4. 기타

#국기색여권

빨강, 초록, 파랑! 나라마다 여권

나라의 상징을 표현하기 위해 여권의 색이 결정되기도 하는데요~ 일본과 스위스 등의 나라들은 국기 색을 반영한 여권 색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스위스는 국기에 사용된 빨간색을 여권의 표지색으로 선택했고, 일본 역시 국기에 사용된 붉은색을 여권 색으로 사용한답니다 :)

 

지금까지 여행필수앱 볼로VOLO와 함께 나라마다 다른 여권 색깔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다가오는 휴일에 해외여행을 계획한다면 공항에서 많은 사람의 여권을 구경하는 것은 어떨까요?

 

앞으로도 볼로와 함께 즐겁고 특별한 여행을 만들어 보세요~ 그럼 더 재미있는 여행 정보로 찾아오겠습니다 :)

2018.02.17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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