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kg, 가장 우울했다"…'히든싱어5' 에일리, 이젠 살쪄도 괜찮아

[연예]by 엑스포츠뉴스
"49kg, 가장 우울했다"…'히든싱

가수 에일리가 다이어트로 힘들었던 시절을 고백했다. 무대에 오르고 대중 앞에 서려면 가창력보다 몸매가 더 우선이었기 때문이다.


에일리는 지난 5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5'에서 '15kg 감량 에일리'로 등장한 참가자 강고은 씨의 사연에 공감했다.


이날 에일리는 "과거 49~50kg였다. 아무것도 안먹고 하루 종일 너무 배가 고팠다. 너무 슬펐다. 노래를 하는 가수인데 무대에 서려면 그렇게 해야 했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그러나 노래가 잘 안나오는 걸 알기 때문에 속상했다. 마른 몸으로 노래를 하지만 내가 내 100% 보여주지 못하는 느낌이었다. 보기에는 좋았겠지만 내가 제일 우울했던 시기였다"라고 고백하며 눈물을 쏟았다. 이를 본 관객들과 패널들도 에일리의 아픔에 동감하며 박수를 보냈다.


또 "그래서 신경 안쓰기로 했다. 지금 내가 너무나 행복하고 내 무대에 만족하는게 더 중요한 것 같다. 자기가 자신의 몸을 사랑하는게 더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에일리가 한창 다이어트에 몰두하고 화제가 되던 시절에 비하면, 지금은 살이 쪘을 수 있다. 그러나 에일리는 스스로에 대한 떳떳함과 완성도 높은 무대를 택했다. 에일리의 솔직한 고백과 가수로서의 책임감은 보는 이들을 감동케 했다.


한편 이날 '히든싱어5'에서 에일리는 안타깝게 3라운드에서 탈락했지만, 다행히 최종라운드에서 52표를 받으며 명예회복에 성공했다. 우승은 26표를 차지한 '15kg 감량 에일리' 강고은에게 돌아갔다.


에일리는 "기분이 묘하다. 저를 모창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제 공연통해서 자주 봤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평소 휘성의 모창능력자들이 콘서트에서 공연을 하는 모습을 보고 반했다는 에일리는 모창능력자들과 함께 콘서트를 펼치겠다고 약속하며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에일리는 앞으로 다양한 콘서트 및 페스티벌 무대에 오르며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 사진=JTBC


2018.08.06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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