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가 박보영에게 '도시어부' 출연 러브콜을 보냈다.

16일 방송된 채널A '도시어부'에서는 충주호에서 제2회 붕어낚시 대회가 열렸다.

그러나 바다낚시보다 힘든 민물낚시인 탓에 붕어를 잡기 힘들었다. 20시간이 넘게 걸린 녹화 시간 중에 김태우 프로만이 붕어 한마리를 잡은게 전부였다.

이에 '도시어부' 멤버들은 물론 게스트로 출연한 데프콘, 허경환도 허탈해했다. 급기야 이경규는 "데프콘, 허경환 분량 편집하고 다른 게스트 섭외해서 편집해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서 그는 "다른 방송을 보니까 박보영이 '도시어부'에 나오고 싶다 하더라. 연락해봐라. 출연했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도시어부' PD는 "연락이 왔었다. 그런데 우리가 데프콘, 허경환이 이미 섭외됐다고 했다"라고 답했다.

데프콘은 "이 프로그램 이상하다. 어떻게 박보영을 두고 우리를 출연시키냐"라고 덧붙였다. 다른 멤버들도 연이어 박보영의 출연을 소망했다.

이경규의 말대로 앞서 박보영은 낚시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SBS '정글의 법칙'에 출연했을 당시에도 낚시를 도전했다. 과연 '뽀블리' 박보영이 '도시어부' 러브콜에 응답해 출연까지 성사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사진 = 채널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