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추자현·BMK·김혜선, 국경을 넘어 사랑에 빠진 ★들

[연예]by 엑스포츠뉴스
함소원·추자현·BMK·김혜선, 국경을

사랑에는 나이도 국경도 없다. 최근 래퍼 빈지노가 전역을 하면서, 그의 군 생활을 기다려준 독일 출신 모델 스테파니 미초바에게도 이목이 집중됐다. 두 사람의 뜨거운 사랑에 '국경을 넘어 사랑에 빠진 스타들'에도 관심이 모였다. 이에 국적을 불문하고 사랑에 빠진 스타들을 살펴봤다.

함소원♥진화 커플

함소원·추자현·BMK·김혜선, 국경을

함소원과 중국인 남편 진화는 국경도 나이 차이도 극복한 커플이다. 함소원과 진화는 각각 1976년생과 1994년생으로 18살 차이가 난다.


함소원은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 남편 진화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함소원은 "난 중국 전역에 친구들이 있다. 당시 중국인 친구와 놀고 있었는데, 그 친구가 SNS에 사진을 올렸다. 그 사진을 본 진화가 나를 자신의 생일파티에 초대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생일파티에서 진화와 두 시간 정도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는데, 갑자기 '내가 널 먹여 살려도 되냐'고 물으며 반지를 선물했다"며 "처음에는 반지를 돌려줬지만, 계속 날 찾아와 마음이 움직였다"고 교제 계기를 설명했다.


이어 함소원은 "만난 지 한 달 정도 됐을 때 '43살이고 연예인이다'라고 밝혔다. 그랬더니 연락이 끊겼다. 헤어지나 보다 생각했는데, 이틀 후 연락 왔다. 진화는 '정신 차려. 나이가 몇 살인데 놀러다녀. 빨리 결혼하고 아기 낳아야 해. 빨리 결혼하자'고 몰아붙였다"며 연애 6개월 만에 결혼한 비화를 전했다. 진화는 "이틀 동안 연락 안 하고 무슨 생각했냐"는 질문에 "나이 차이를 들었지만 상관없다고 생각했다. 부모님께 어떻게 말해야 할지 고민했다"고 답했다. 그는 "초반에는 부모님의 반대가 심했지만, 지금은 누구보다 예뻐해주신다"고 행복감을 드러냈다.


진화와 함소원 부부는 TV조선 '아내의 맛'에 고정으로 출연해 인기를 얻었다. 함소원은 지난해 1월 진화와 결혼 후 12월 딸을 출산했다.

추자현♥우효광 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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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현과 중국인 남편 우효광은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단란한 신혼 생활을 공개했다. 우효광은 한국에서 '우블리'(우효광+러블리)라는 별명을 얻고, '마누라 조하', '결혼 조하' 등의 유행어를 만들며 인기를 입증했다.


추자현과 우효광은 지난 2012년 중국 드라마 '마랄여우적행복시광'에 출연하면서 가까워졌다. 처음부터 추자현을 좋아했던 우효광이 그에게 2년간 꾸준히 연락을 해왔고, 타지에서 외롭게 활동하던 추자현은 그런 우효광에게 기댔다. 이후 2015년 드라마 '남교기공영웅전'에서 남녀 주인공으로 호흡을 맞추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추자현은 '이런 사람이면 결혼해도 되겠다'는 확신이 생겨 우효광에게 먼저 "부모님께 인사를 드리자"고 제안했다. 그리고 우효광과 함께 부모님을 찾아뵌 추자현은 "우효광과 결혼할 테니 예쁘게 봐달라"고 선언했다. 추자현과 우효광은 지난 2016년 11월 결혼 발표를 하고, 2017년 1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난해 6월 아들을 출산하며 부모가 됐다.

BMK♥맥시 래리 디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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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BMK는 지난 2011년 6월 미군 블랙호크 조종사 맥시 래리 디렐과 결혼했다.


BMK는 SBS '강심장'에 출연해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두 사람은 미술관에서 처음 만났다. 남편인 맥시가 미술관에서 BMK에게 전화번호를 물어보면서 인연이 시작됐다. BMK는 맥시와 닭발 집에서 첫 데이트를 했으며, 맥시의 생일을 챙겨주기 위해 집으로 초대해 미역국을 끓여준 적도 있다고 데이트를 했을 당시를 떠올렸다.


이후 맥시는 군대의 지시로 미국에 복귀해야 했다. 하지만 맥시는 BMK와 결혼을 결심하고, 전역을 택했다. BMK는 "맥시의 지나치게 적극적인 모습에 '가벼운 남자는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저 때문에 직장까지 포기하고 한국행을 택하는 모습에 감동했다. 그의 헌신적인 모습에서 믿음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BMK는 남편의 프러포즈를 받아들여 4년간의 교제 끝에 백년가약을 맺었다.

김혜선♥스테판 지겔

함소원·추자현·BMK·김혜선, 국경을

김혜선과 독일인 남편 스테판 지겔은 지난해 11월 결혼에 골인했다.


김혜선은 KBS 1TV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 출연해 스테판 지겔과의 러브스토리를 밝혔다. 그는 "4년 전 독일에서 유학생활을 하면서 많이 힘들었다. 그때 같이 아르바이트를 했던 친구가 지금의 남편을 소개해줬다"며 "독일은 원래 더치페이를 한다. 마음에 들면 자기가 계산한다. 남자친구는 날 처음 만나자마자 다 계산했다. 내게 첫눈에 반했던 것이다"라고 그 시절을 회상했다.


결혼을 결심한 계기에 대해 "남자친구에게 개그우먼인 걸 알려주고, 내 개그를 보여줬다. 그랬더니 그가 '너무 사랑스럽다'고 하더라. 그래서 이 남자와 결혼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스테판 지겔은 애교가 많다. 한 번도 싸운 적이 없다. 날 순하게 만들어주는 사람이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김혜선은 스테판 지겔의 애칭을 '샷츠'라고 소개했다. 그는 "독일어로 보물이라는 뜻이다"라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사진 = KBS 1TV, 함소원 인스타그램, 우효광 웨이보, SBS, 빈지노 인스타그램

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enter@xportsnews.com

2019.03.07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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