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외국인' 딘딘, 반전 뇌섹남 면모 선보이며 우승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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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대한외국인' 딘딘이 반전 매력을 선보이며 우승을 차지했다.


6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는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의 패널 신아영, 김준현, 딘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외국인 10인의 관심은 하버드 대학교 출신의 신아영과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한 김준현에게 쏠렸다. 반면 딘딘에게는 긴장감을 푸는 모습을 보였다.


신아영이 "퀴즈는 학문이 아닌 순발력과 센스가 중요하기 때문에 딘딘이 에이스가 될 것 같다"고 말했지만 외국인들은 "말도 안 된다"며 손을 내저었다. 그러나 딘딘 본인은 "제가 1회를 봤는데 '이걸 왜 틀리지'라는 생각을 했다. 강연 듣는 프로그램을 100회 정도 하다 보니 상식적인 것은 이제 빠지지 않는다"며 "못해도 8단계는 갈 것 같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딘딘은 한국인 5인 중 가장 먼저 출연했고 "1층은 가볍게 통과한다. 7분 안에 끝내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1단계는 다소 위험했다. 액자 퀴즈에 도전한 딘딘은 가까스로 1단계를 통과하고 "생각보다 어렵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나 이어진 2단계부터 5단계까지는 무난하게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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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위기는 6단계에서 다시 찾아왔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함께 하는 알베르토를 만난 딘딘은 간발의 차로 정답을 놓치며 탈락했다. 앞서 딘딘의 활약을 본 멤버들은 신중한 논의 끝에 딘딘에게 산삼을 쓰기로 결정했다. 딘딘은 "저 버리는 카드 아니었어요? 갑자기 부담이 확 온다"라며 부담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부담감에도 불구하고 팀원들의 믿음에 완벽하게 보답했다. 7단계와 8단계를 바로 통과한 딘딘은 9단계 수잔과의 대결에서 힌트를 제대로 캐치하며 10단계에 진출했다.


다른 도전자들은 모두 진출에 실패했고 유일하게 10단계에 진출한 딘딘이 타일러와 마지막 대결을 벌였다.


마지막 대결은 백남준 작품의 이름을 맞추는 문제였다. 딘딘과 타일러가 한 차례씩 오답을 말한 가운데 딘딘이 먼저 '다다익선'이라는 작품명을 맞췄다. 딘딘은 "프로그램 할 때 백남준 선생님의 전시를 보러간 적이 있었다. 작품설명에서 본 적이 있던 것 같다"며 "많은 프로그램을 하며 많은 것을 배운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MBC 에브리원

2019.04.04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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