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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

'63빌딩보다 높은 곳에서?' 허술해서 더 찾는다는 중국여행지

by와이클릭

특별한 경험 혹은 극도의 긴장감을 통한 넘치는 아드레날린을 즐기는 사람들은 큰 위험을 감수하고라도 위험한 관광지에 도전하죠. 오늘 소개해 드릴 중국 충칭시 외곽에 위치한 ‘Wansheng Ordovician’ 테마파크가 바로 그런 곳입니다.

전 세계 ‘아드레날린 중독자’들 사이에서 유명한 명소로 인정받고 있어 해마다 수많은 관광객들로 붐빈다는 이곳은 허술한 안전망때문에 더 주목을 받고 있는 곳이죠. 왜 이곳이 이렇게까지 입소문이 났는지 그간 어떤 일이 있었는지 지금부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하루에 무려 4000명이 몰린다는 이곳

중국은 역시 넓은 대륙만큼이나 모든 면에서 스케일이 크죠. 중국의 테마파크 역시 그렇습니다. 중국 충칭시에 위치한 오르도비치안 테마파크는 성수기 무려 하루 4,000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몰린다고 하는데 이들은 보통 사람들이 아닌 스릴을 즐기는 이른바 스릴 중독자인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그들이 몰리는 이유는 이 테마파크가 다른 테마파크와는 달리 300m 높이의 절벽에 위치해 있고 그곳에서 즐기는 모든 시설이 보통사람들이 즐기기에는 너무 무섭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절벽에서 타는 공중그네?

이 테마파크는 다른 곳에는 없는 놀이시설이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300m 절벽에 설치된 길이 18m의 그네입니다. 2018년에 설치된 이 4개의 그네들은 타는 사람들이 지상에서 계곡 위 공중으로 날아가는 듯한 느낌을 받게 하며, 또 지상을 향해 90도 지점에서 밑으로 급강하하기 때문에 엄청난 스릴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테마파크 관계자는 “관광객이 그네를 가장 크게(긴 스윙으로) 타려면 나이가 18세에서 48세 사이, 키가 150㎝보다 작지 않고, 몸무게가 85㎏보다 가벼워야 한다”며 이 곳 그네를 최고로 즐길 수 있는 사람들의 기본조건에 대해서 언급했습니다.

중간중간 비어있는 절벽 구름다리

투명 유리 바닥

이 뿐만이 아니죠. 이 테마파크에는 120m 절벽 위에 설치한 투명 유리 바닥과 150m 절벽에 설치한 구름다리가 있습니다. 다리 건설에만 4000만 위안(약 68억원)이 들어간 이 A자형 다리는 약 3만 원의 입장료를 내고 이용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나무판자 간격이 0.8~2.5m로 한 발 한발 내딛는 구름다리는 사람의 보폭보다 크다는 이유 그리고 절벽에 설치된 유리바닥 때문에 왠만한 사람은 구름다리를 쉽게 건널 수 없다고 합니다.

아찔한 사고도 발생한다는데

이곳은 전 세계 ‘아드레날린 중독자’들 사이에서 유명한 명소인 만큼 위험성이 상당히 크죠. 더불어 허술한 안전관리 때문에 사고가 여러번 발생했다고 합니다. 공중그네의 경우 관람객이 그네에 앉으면 직원이 밀어주는 역할을 하는데, 너무 높은 높이에서 안전망 없는 땅을 내려보며 그네를 타는 관람객들은 예상치 못한 충격때문에 기절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했다고 합니다.

더불어 작년에는 지상 120m 높이에 설치된 다리에서 안전끈이 끊어져 추락사 할뻔한 사고도 있었죠. 다행히도 당사자는 기적적으로 다리를 건너 목숨을 부지하긴 했지만 이 사건이후 테마파크 운영이 중단되기 했다고 알려졌습니다.

특별한 여행에서 특별한 경험을 하고 싶은 마음은 누구에게나 있죠. 그러나 즐거운 여행이 불행한 일이 되지 않게 무모한 행동은 삼가고 안전을 생각하며 여행을 즐기는 자세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