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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

10억 명품시계를 담배 때문에? 유럽서 흡연자들 울리는 실제 상황

by와이클릭

해외여행 중 가장 가고 싶은 나라가 많은 지역이 바로 유럽이죠. 그리고 유럽에서도 많은 분이 파리를 찾습니다. 모든 이들이 한번은 가고자 하는 곳, 그중에서도 가장 핫한 곳인 프랑스 파리는 이름부터 관광객들의 마음을 들뜨게 하죠. 그러나 낭만과 자유의 도시 파리를 꿈꾸며 간 그곳은 어쩌면 우리가 기대했던 여행이 아닐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과거부터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한 도둑들이 다양한 사기 수법을 이용하여 여행자들의 즐거운 여행을 악몽으로 만들었는데 최근 들어 그 수법이 더욱 교활하게 진화하고 있다고 하네요. 일명 '담배수법'이라 불리는 이것도 최근 유럽에서 유행하고 있는 신종 도난수법이라고 합니다. 그간 유럽은 낭만이 넘치는 나라라는 표현이 무색하게 많은 사람이 봉변을 당하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사실 우리가 잘 아는 연예인들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배우 박하선은 로마 여행 중 소매치기범을 만났다고 합니다. 갑자기 나타난 그는 박하선의 가방을 순식간에 낚아채 달아나려고 했던 것입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마침 옆에 있던 아버지께서 범인을 잡았는데 가방을 놓고 그대로 도망갔다고 하네요.


가수 아이비도 프랑스 파리 여행 도중 소매치기를 만났습니다. 런던에서 파리로 넘어가는 첫날, 가방을 통째로 잃어버렸는데 그 안에는 여권, 신용카드, 휴대폰, 카메라 등 고가의 제품과 주요 물품이 있었다고 해요. 모든 걸 탈탈 털려 버린 파리에서의 기억, 좋을 리가 없겠죠?

그뿐만 아니라 걸그룹 티아라의 은정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가방을 도난당했는데 그 안에는 무려 3천2백만 원의 거금이 들어 있었다고 합니다. 너무 속상해서 밤새 펑펑 울었다고 하는데, 여행에 대한 좋은 기억까지 악몽으로 바뀌기에 충분했을 것 같네요. 이야기를 전해 듣기만 해도 이렇게 억울한데 당사자는 얼마나 화가 나고 속상했을까요?


돈은 물론 여행까지 죄다 망쳐버리는 것이 바로 이런 해외 여행지에서의 사기이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최대한 철저하게 준비하고 또 알아가는 것이 좋은데요, 다행히도 최근 유럽의 소매치기 악명이 자자해 관광객들이 도난 사례 유형을 따로 조사해서 철저히 대비하고 간다고 합니다.

우정팔찌, 설문조사, 길 물어 보기 등 다양한 현지의 도난 수법에 대해서 나름대로 준비한 관광객들은 과거만큼 쉽게 봉변을 당하지 않게 되었는데 그러나 절도범들도 호락호락하지는 않았습니다. 절도가 쉽지 않게 된 그들은 과거와는 다른 도난 수법을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하는데 그 수법 중 하나가 바로 '담배사기'입니다.


최근 파리를 사업차 방문한 사업가가 프랑스 파리에서 큰 봉변을 당했다고 해서 이목이 쏠렸는데 30대의 이 사업가는 파리의 호텔에 도착해 짐을 정리하고 호텔 밖에 잠깐 나와서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담배를 피우고 있던 그에게 한 사람이 다가와 담배 한 개를 줄 것을 부탁했다고 하죠. 요청을 듣고 담배 한 개를 준 그는 다음 순간 크게 당황하게 되었는데 요청한 사람이 갑자기 팔을 잡아당겨 순식간에 시계를 뺏어 달아났기 때문입니다.

이 사업가가 도난당한 시계는 스위스 명품 브랜드 ‘리차드 밀’의 ‘RM 51-02 투르비옹 다이아몬드 트위스터’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리차드 밀은 명품시계 중에서도 일반인은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시계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시계의 가격대도 가격대지만 제작공정 하나하나가 무척 까다롭기 때문에 모델별 한 해 생산량도 극히 제한돼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보통 시계의 가격이 다른 명품시계보다도 더 비싼시계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이번에 도난당한 시계는 무려 14개의 다이아몬드가 시계 주변에 박혀 있는, 출시 당시 30개만 한정 판매한 '리미티드 에디션'이었다고 합니다. 한정 판매한 다이아몬드 시계인 만큼 가격도 어마어마한데요. 이 시계의 값은 현지화 76만8000유로, 우리 돈으로 10억이 넘는 금액이라고 합니다. 즉 우리나라의 웬만한 집 한 채 값보다 더 비싼 가격인 시계를 도난당한 것이었죠.

영국의 데일리 메일에 의하면 작년 파리에서 관광객을 대상으로 발생한 명품 시계 도난 건수는 2018년보다 무려 28%가량 증가했다고 하는데요 여행 성수기인 여름에 접수된 시계 도난 신고 건수는 무려 71건으로, 총 피해액이 30억 원에 달할 정도로 피해가 컸다고 합니다.


현지 경찰은 이번처럼 담배를 달라고 하면서 접근해 시계를 풀어 달아나는 수법이 가장 흔하다며 주의를 당부했는데 최근에는 오토바이로 일부러 자동차 사이드미러를 파손시켜 운전자가 당황해서 손을 내밀 때 시계를 훔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죠.

행복 찾아 간 여행에서 이런 도난사고를 당하면 돈도 잃고 마음도 상해 1년을 기다린 여행을 망치게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유럽에서 이런 일이 발생할 가능성이 더 큰데, 사고를 피하려면 되도록 귀중품은 호텔에 맡기고 다니는 게 좋겠죠. 특히 여행객들이 많은 관광지에서는 더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