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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

이 시국에 여행가도 될까요? 현재 가장 갈만하다고 평가받는 여행지

by와이클릭

요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의 여파로 여행을 가는 게 참 꺼려지는 시기입니다. 아무래도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질병의 위험이 더 크기 때문이지요. 이런 시국에 마음 편히 갈 수 있는 여행지가 있을까요? 여행은 가고 싶지만 전염병 때문에 사람 많은 곳은 꺼려져 많이 망설여지기만 하죠.

오늘 소개해 드리는 곳은 사람이 없어서 병 걸릴 걱정도 덜 한 곳입니다. 인구가 적고 현재 방문하는 사람도 적어서 더 안전하게 느껴지는 여행지는 이곳들입니다.

서울 인구 5%도 안되는 나라

먼저 소개해드릴 곳은, 남아메리카 카리브해의 ‘세인트키츠’와 ‘네비스’ 두 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나라, ‘세인트키츠네비스’입니다. 인구가 5만 3천 명밖에 되지 않고, 면적은 서울의 약 1/3 정도밖에 안 되는 아주 작은 나라입니다. 면적은 작지만, 있을 건 다 있습니다. 차와 대중교통은 물론, 식당에는 맥주도 팔고 심지어 차이나타운까지 있습니다. 아쉬운 점은 인구가 적어 교통수단의 양도 적다고 하네요.

아시아 식당에서는 현지 음식은 물론 베트남, 일본, 중국 등 여러 나라의 아시아 음식을 팔고 있다고 하네요. 시내에는 각종 먹거리와 길거리 음식이 많고, 한국 자동차를 볼 수 있기도 합니다.

규모가 작은 만큼 볼거리가 대단하지는 않지만, 비행기 밖으로 내다보이는 아담한 섬나라의 경치와 함께 매년 초에 열리는 그랜드 카니발을 감상하는 것도 나쁘진 않겠네요. 단, 호텔의 경우 가성비가 좋지 않다고 합니다. 선풍기만 있는 2~3성급 호텔이 1박에 약 7만 원 정도, 괜찮은 호텔은 최소 20만 원은 내야 한다네요.

20명 이상 관광객 금지

다음은 ‘시랜드 공국’입니다. 이 나라는 땅 위 가 아닌, ‘물 위’에 있는 나라입니다. 아니, ‘인공 구조물’이라고 하는 것이 더 정확할지도 모르겠네요. 시랜드 공국은 원래 2차 세계 대전 당시 건설된 해상 벙커였는데, 전쟁 이후 영국군 소령 출신 ‘패디 로이 베이츠’가 이곳을 ‘점거’하며 생기게 된 나라입니다.

시랜드 공국은 엄밀하게 정식으로 ‘나라’로 인정되고 있지는 않는다고 하는데요, 영토가 아닌 구조물이기 때문입니다. TV에서도 소개된 적이 있는 이곳은 20여 명의 주민이 여권과 기념상품 판매 등으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고 하죠.

나라가 매우 협소한 관계로 입국이 허가되는 수도 최대 20명으로 제한된다고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시랜드 공국을 방문하는 절차가 상당히 까다롭죠. 미리 관광 신청을 통해 엄선된 관광객만이 이곳을 방문할 수 있으며, 보트를 타고 한참 동안 바다를 건너야 한다고 하네요.

또한, 도착해서는 크레인을 이용해 끌려(?) 올라가야 하고, 입국 심사도 입국심사관이 아닌 시랜드 공국의 대표가 직접 합니다. 가족들과 함께 그룹으로 간다면 다른 사람과 접촉 없이 관광지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현재 갈만한 여행지로는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인스타에서 가장 핫한 이곳

사진만 올라오면 좋아요가 터지는 이곳. 바로 세인트마틴섬이 그곳입니다. 이 섬은 카리브해(Caribbean) 북동쪽에 위치한 열대성 섬으로 프랑스와 네덜란드가 절반씩 나누어 소유하고 있죠. 섬의 총면적 중 54km²는 프랑스령, 34km²는 네덜란드령으로 두 나라가 공유하고 있는 섬으로 그 크기는 대략 서울의 서초구와 강남구를 합친 면적 정도라고 합니다. 인구도 매우 작은데 프랑스령이 36,286, 네덜란드령이 4만2천 명으로 합쳐도 9만 명이 채 되지 않죠.

그러나 이곳이 인스타에서 핫하게 된 이유는 바로 특별한 해변 때문입니다. 섬의 서쪽에 위치한 세계에서 가장 독특한 해변으로 널리 알려진 마호 해변은 프린세스 줄리아나 국제공항 때문에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죠. 실제로 이 해변에는 착륙하는 비행기와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이 많은데 현재는 평소보다 방문객이 많이 없다고 합니다. 특히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사람 왕래가 매우 드문데 이때가 바로 이 섬을 즐기기에 가장 적합한 시간이라고 하네요.

총인구가 1만 명

이번에는 남태평양으로 이동해 볼까요. 이곳에는 앞으로 50년 후면 지구상에서 사라질지도 모르는 나라가 있습니다. ‘투발루’라는 섬나라인데요,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매년 해수면이 약 5mm씩 상승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대로 가다간 2060년 이후에는 투발루가 완전히 가라앉아 더는 갈 수 없게 될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투발루의 인구는 약 1만 명 정도뿐이며 나라 전체가 9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남태평양에서도 꽤 떨어진 위치 때문에 이곳에 가는 방법도 쉽지는 않죠. 일주일에 한 번 피지에서 출발하는 비행기를 통해서만 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렵게 갈 수 있는 만큼 이곳에서 볼 수 있는 천혜의 자연경관은 그 값을 제대로 하는 것 같네요.

천혜의 해변에 많지 않은 사람들. 현재 상황에서 생각해 볼 만한 여행지로 부족함이 없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