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르다?

[여행]by 유별남

안녕하세요! 10월의 첫 번째 월요일입니다. 

 

가을이 왔습니다, 창문을 열면 시원한 바람이 솔솔 불어오는 가을이 왔습니다. 옷장 속 베이지색 긴 코트를 만지작거리며 하늘을 봅니다. 그런 가을이 왔네요.

 

뭔가 여유로울 것 같은 가을인데 왜 마음 한켠은 조마조마하고 조급한 걸까요? 쫓기는 기분? 하루하루를 겨우 끝내고 넘기는 기분? 

 

내가 나아가고 있는 것인가? 떠밀려서 가고 있는 것인가? 에 대한 스스로의 투덜거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내가 잘하는 것, 좋아하는 것 그리고 해야 하는 것을 메모장에 적어봅니다. 끊임없이 공부하며 나의 작업에 대한 고민과 계획을 세워보는, 그리고 가장 내가 하고 싶은 일 ― 카메라를 들고 세상과 이야기를 빛으로 앵글에 담는 그 일. 


저 해가 뜨는 건지? 지구가 돌아서 뜨는 것처럼 보이는 건지…중심은 항상 나에게 있음을 기억합니다. 10월 한 달 신나게 달려보세요.


그래도 조금의 여유를 가지고 하늘을 보시길, 가을이 후딱 사라져버리기 전에!

떠오르다?

강원도 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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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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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찾지 않는 곳에서 세상의 조각들을 자신만의 시선으로 담는 작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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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찾지 않는 곳에서 세상의 조각들을 자신만의 시선으로 담는 작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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