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전 습관적으로 스마트폰을 볼 때마다 눈이 부시다고 생각했지만 "괜찮겠지"라고 합리화한 세월이 몇 년째다. 그러다 최근 낮 업무시간에도 컴퓨터를 오래 보면 유독 눈이 따끔거리고 건조한 느낌이 들기 시작했다. 주변에 이런 느낌을 말하자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을 착용해보라는 권유가 있었다. 시력이 나쁘지 않더라도 일을 할 때는 꼭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을 쓴다는 지인들의 추천이었다. 안 그래도 유튜브나 기사 여기저기서 블루라이트 차단의 필요성을 홍보하는 것을 보고 궁금해 하던 터였다. 정말 효과가 있을까? 가까운 안경원에 가서 블루
필리핀의 한 11살 육상선수가 석고 붕대로 직접 만든 '나이키' 육상화를 신고 지역 육상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지난 10일(현지 시각) 필리핀 현지 매체 GMA 등은 필리핀 일로일로주 발라산 지역 사르바시온 초등학교 레아 벨로스(Rhea Ballos)라는 선수가 주 스포츠 협회가 주최한 학생 육상대회에서 400m, 800m, 1500m 종목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고 전했다. 이날 주목받은 건 레아의 성적뿐이 아니었다. 레아의 코치인 프레더릭 발렌수엘라는 페이스북에 석고 붕대를 발에 칭칭 감아 만든 레아의 육상화를 사진 찍어 올렸
'예능 뽀시래기' 배우 김선호가 '1박 2일'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1986년생인 김선호는 지난 2009년 연극 '뉴 보잉보잉'으로 데뷔했다. 2017년 KBS 2TV '김과장' 이후 tvN '백일의 낭군님' 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2'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지난 8일 첫 방송한 '1박 2일' 시즌4에서 김선호는 '자생력' 테스트에서 꼴지를 차지하며 웃음을 안겼다. 셀프 카메라 작동법을 몰라 당황하는 허당 면모를 드러내는가 하면, 예정 시간까지 여의도 KBS에 도착하기 위해 무작정 동대문 거리를 질주하는 모습
지금은 다소 활동이 뜸해졌지만 한때 '오이를 싫어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라는 페이스북 페이지가 화제였다. 2017년 개설된 페이지에는 모든 음식을 '오이가 들어가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 이분법으로 구분하는 사람들이 모여 있다. 그들에게 있어서 오이가 들어간, 혹은 닿았던 음식은 더는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아니다. 기자 역시 아주 어린 시절부터 오이를 싫어했다. 5살 무렵 어머니 친구댁에 초대받아 밥을 먹던 중 반찬 속 오이만 골라 몰래 식탁 아래에 던졌다가 등짝을 맞았던 기억이 있다. 오이를 좋아하는 사람들, 혹은 오이에 대해 별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8:10~20:00) ■ 방송일 : 2019년 12월 4일 (수요일) ■ 대담 : 방학진 민족문제연구소 기획실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동형의뉴스정면승부] 친일파 4389인의 기록 "깜짝 놀랄 의외의 인물, 왜?" ◇ 앵커 이동형(이하 이동형)> 박정희 전 대통령, 장면 전 국무총리, 언론인 방응모, 김성수, 장지연. 음악가 안익태, 홍난파. 친일인명사전에 이름을 올린 인물
영국의 한 해안가에서 버려진 스타벅스 유리병을 물고 있는 새끼 물범이 포착됐다. 지난 2일(현지 시각) 영국 BBC는 영국 북부 링컨셔의 도나 누크 해안에서 한 사진작가가 촬영한 새끼 물범의 사진을 보도했다. 사진 속 어린 물범은 빈 스타벅스 커피 병을 입에 물고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현지 야생동물보호협회 '와일드 라이프 트러스트'는 이 사진에 대해 "인간의 활동이 해양 생물에게 미치는 영향을 보여주고 있다"라며 "해양 쓰레기는 국가적 문제이며, 정부가 해양 환경을 보호하고 복원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매체에 따르면
90년대 청춘스타 최연제가 리처드 기어 닮은 꼴인 남편 케빈 고든과 함께 LA 라이프를 선보였다. 지난 3일 방송한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는 선우용여의 딸이자 가수였던 최연제, 그리고 남편 케빈 고든이 출연했다. 지난 2001년 연예계를 은퇴하고 미국으로 떠난 최연제는 2005년 미국인 은행 부사장 케빈 고든과 결혼, 슬하에 외동아들을 두고 있다. 현재는 미국에서 한의사로 자리 잡았다. 두 사람은 운명 같은 첫 만남을 회상했다. 최연제는 "남편이 공항에서 저를 처음 봤다. 제가 라운지에서
포항 남동쪽에 위치한 구룡포는 최근 몇 년 새 각광을 받고 있는 관광지다. 포항시내에서 제법 거리가 있어 접근성이 불리한 편임에도 고유의 지역 문화와 관광 콘텐츠가 의외로 많은 곳이다. 구룡포는 최근 폭발적인 관광객을 모으고 있다. 얼마 전 종영한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주요 촬영지지로 알려지면서다. 요즘에는 보기 드문 20%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의 인기 덕분에 주말에는 관광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으며, 평일에도 주요 촬영지에 줄을 서서 사진 촬영을 하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 사실 굳이 드라마 때문이 아니더라도
[앵커] 전라북도의 한 자치단체가 최근 도로 포장공사를 마쳤는데, 도로가 마치 롤러코스터 같은 상태라고 합니다. 이렇게 대충 공사해도 될까요? CJ헬로 전북방송 이진철 기자입니다. [기자] 정읍시 정우면입니다. 멀리서 바라봤을 땐 곧게 뻗은 평범한 도로 같습니다. 하지만 가까이 다가가면 마치 휘어진 것처럼 도로가 울퉁불퉁합니다. 도로 위를 다니는 차들도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 위아래로 흔들립니다. 이런 도로 상태를 지닌 구간은 직선으로 약 1.3km 나 됩니다. 운전자들은 불편을 호소합니다. [인근 주민 : 여기 이제야 조금 표시가
"저도 외적인 것에 집착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MBC '진짜사나이' 출연 후 달라졌어요. 군대라는 설정상 시청자들이 화장을 못 하고 나오는 걸 이해하고 봐주신다는 걸 알게 되면서요. 더 이상 꾸미는 것에 집착할 필요가 없다고 느꼈습니다. 자존감도 높아졌어요." 가수 겸 배우 이혜리가 최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극본 박정화, 연출 한동화) 종영 인터뷰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최근 종영한 tvN 월화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에서 이혜리는 청일전자 말단경리에서 대표이사로 벼락 승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