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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예 ] Y리뷰

'다시,스물', 故정다빈 추억하며…눈물의 '뉴논스톱' 동창회

byYTN

'다시,스물', 故정다빈 추억하며…눈

'뉴논스톱' 멤버들이 다시 한 자리에 모였다. 함께했던 지난날을 떠올리며 울고, 웃었다. 故정다빈을 이야기할 때는 모두가 가슴 먹먹해하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스페셜 '청춘다큐 다시,스물' 2부에서는 1부에 이어 '뉴논스톱'의 주역 박경림, 조인성, 장나라, 양동근, 이민우, 김정화, 정태우 등이 한 자리에 모여 애틋했던 추억과 못다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2부에서는 김정화의 가슴 아픈 고백이 전파를 탔다. 그는 박경림에게 "언니, 오빠들의 기억엔 내가 어떤 사람이었을까 궁금하다"며 "다른 사람들은 다 행복하고 즐거워보였다. 나는 그때 죽고싶다는 생각도 했다"고 털어놨다.


갓 데뷔를 하고 활동할 당시 남들에게 말하지 못한 아픔을 겪은 것. 김정화는 "부모님이 이혼을 하게 되셨다. 그런데 힘든 마음을 표현하지 못했다. 내가 그걸 얘기해버리면 무너질 것만 같은 생각이 강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엄마가 암 투병을 시작하셨다. 이제는 좋은 배우가 되야지라고 마음을 먹은 순간 엄마가 암에 걸렸다는 걸 알고, 내가 엄마 옆에 있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었다"며 활동이 뜸해졌던 이유를 밝혀 눈시울을 붉혔다.


박경림과 김정화는 '뉴논스톱' 멤버였던 故정다빈이 잠들어 있는 추모관을 함께 찾기도 했다. 김정화는 정다빈의 사진을 어루만지며 "언니네 엄마도 얼마나 안고 싶고 만지고 싶을까"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故정다빈은 '뉴논스톱'에서 깜찍발랄한 이미지로 사랑받았고, 차기작 '옥탑방 고양기'를 통해 주연 배우로 우뚝 섰다. 하지만 2007년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많은 팬들과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정태우는 "믿기지 않았다. 다빈이가 왜? 설마 그럴 리가…옆에 가족도 있고 동료들고 있는데, 좋은 추억도 있는데 좀 버티지 그랬어 라고 아직도 그런 기사가 나올 때마다 허공에 대고 이야기하는 것 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조인성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그 당시 너무 미안해서 빈소를 갈 수 없었다. 너무 몰랐다는 게 미안했지만 마지막길에 인사를 전했다"고 말했다. 박경림은 "반달 눈웃음이 너무 사랑스러운 친구였다"며 고인을 그리워했다.

'다시,스물', 故정다빈 추억하며…눈

출연진의 솔직한 고백도 이어졌다. 이민우는 당시 '뉴논스톱'에서 하차한 이유를 17년 만에 밝히며 후회했다. 그는 "내게 있어 가장 잘못했고, 시청자와 함께 했던 배우들에게 미안했던 작품"이라고 회상했다.


갑작스러운 하차는 오해에서 비롯됐다. 그는 "그 당시 주변사람들에게 '시청률 답보상태인데 구조조정 상대가 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서운했다"며 하차를 결심한 이유를 솔직히 털어놓은 뒤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뉴 논스톱'은 지난 2000년 7월 31일 첫 방송돼 2002년 5월 17까지 총 422부작으로 방송된 프로그램이다. 동창회를 통해 17년 만에 한 자리에 모인 멤버들은 당시의 추억을 떠올리며 당시를 그리워하는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출처 = MBC '청춘다큐 다시,스물'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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