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상권도 다시 살린다는 건물주 위의 '스타벅스'

[비즈]by 머니그라운드

평생 직장이 없는 요즘, 우리의 편안한 노후를 위해 안정적이고 고수익을 낼 수 있는 일은 없을까?

죽은 상권도 다시 살린다는 건물주 위

자판기 커피 300원에서 4000원씩이나 하는 고급 커피를 마시게 만들고 카페분야에서 획을 그은 STAR는 스타벅스가 아닌가 싶다. 현재 전국의 많은 건물주들이 스타벅스에 열을 쏟고 있다고 하는데 스타벅스의 브랜드 가치와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자.

죽은 상권도 다시 살린다는 건물주 위

매번 커피 선호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하는 브랜드가 스타벅스이다. 그러니 대한민국의 대표하는 커피프랜차이즈라고 할 수 있다. 스타벅스는 장사가 될만한 지역을 잘 골라 적절한 입지를 선택하는 탓에 스타벅스가 들어온 지역 인근으로 상권이 몰리는 경향이 있다.

죽은 상권도 다시 살린다는 건물주 위

내 눈에는 스벅만 보여

또한 인구 이동이 많은 환승역 주변에는 더 많은 스타벅스 매장이 입지해 있다. 환승역 인근에 위치한 스타벅스는 전체의 39.8%에 달했는데 이중 스타벅스가 가장 많았던 강남역 인근에는 총 10개의 스타벅스가 위치했고 2호선의 경우 500m 반경의 전체 매장 320개중 125개가 스타벅스가 자리했다.

죽은 상권도 다시 살린다는 건물주 위

스타벅스 입점으로 인해 건물 시세가 2배가 껑충오른 것이 화제가 되었었는데, 박모 개그맨의 아내 한모씨가 매입한 건물이 당시 89억 이었지만 스타벅스 매장을 들이면서 두배에 가까운 150억원에 달하는 시세차익을 봤다. 스타벅스 계약이 대부분 5년 이상 장기계약 형태라서 건물주 입장에서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할 수 있고, 상권이 모임으로써 인구유입이 증가해 건물세도 높아지게 된다. 경제학에서도 스타벅스를 통해 인근상권을 분석하는 '스타벅스 경제학'이 인기를 끌 정도다.

죽은 상권도 다시 살린다는 건물주 위

그런데 스타벅스 가맹점 사업이 가능할까? 스타벅스에서는 개인이 투자, 운영할 수 있는 가맹점, 체인점 형태는 불가능하다고 명시되어 있다. 또한 모든 매장은 본사에서 직접 운영 관리하는 직영점으로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건물주가 되면 스타벅스로 수익을 보는 것이 가능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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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신규입점제의 카테고리로 이동해보자. 홈페이지에는 설명이 상세히 나오는데, 수익 구조에 대해서 살펴보면 전/월세 제도가 아닌 수수료방식으로 수익이 발생 시킨다. 스타벅스 매장의 매출이 발생하면 일정비율을 건물주에게 임대료의 형태로 지급하는 구조인 것이다. 평균적으로 13%수수료율이지만 상권에 따라 발생할 수익이 달라지기 때문에 그 이상의 수수료를 수익으로 얻을 수도 있는 것이다. 그래서 건물주 입장에서는 세를 주는 것보다 훨씬 나을 수 있는 부분이다.

죽은 상권도 다시 살린다는 건물주 위

하지만 건물주라고 누구나 입점시킬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스타벅스에서 매장을 입점시킬 때 고려하는 부분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건물이 많다고 하더라도 입점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러면 어떤 건물일수록 입점 확률이 높은 걸까?

죽은 상권도 다시 살린다는 건물주 위

1) 상권고르기

성공창업의 80%는 상권이라는 말이 있다. 스타벅스는 골목상권보다 역세권 대로변을 선호하는 편이다.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주 타켓으로 잡는 까닭도 있고, 골목상권까지 장악한다는 비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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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코리아 본사 소공동 매장

2) 지역별 특색을 중시

스타벅스는 매력 중 하나가 획일화되지 않은 인테리어다. 매장별 차별화에 중점을 두고 있기 때문에 입점시킬 때 지역 특성이나 명소로 만들 수 있는지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런 이유로 스타벅스는 매장 입지를 고려할 때 관할 구청이나 동사무소를 먼저 찾아 지역의 특징이나 지역명의 유래 등을 파악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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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 빌딩점 내부

이 대표적인 예로 스타벅스 코리아의 본사 위치가 소공동 매장을 들 수 있다. 소공동이라는 지명이 공주가 지낸 터라는 의미를 갖고 있어 건물 지붕에 전통기와 형태로 인테리어 했다. 또 다른 예로는 이마빌딩점이다. 종로구 수송동은 조선시대 말을 모아두는 곳이었는데, 이를 반영하여 다수의 말 그림을 걸어두어 지역의 특색을 살렸다.

죽은 상권도 다시 살린다는 건물주 위

스타벅스라 해서 반드시 성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꾸준히 매장 입점 문의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부동산 컨설팅 업체에서도 일단 스탁벅스가 입점하면 다른 업종들도 입주에 큰 관심을 보인다고 한다. 스타벅스 입점으로 인해 건물 분위기가 좋아지고 임대수입도 안정적이게 되기 때문이다. 특히 스타벅스는 매출이 높은 브랜드고 추가적으로 드는 비용이 거의 없어 고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이라 슈퍼리치들이 많이 애용 한다고 한다.

2018.12.02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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