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냉동고에 만두와 돈까스는 늘 비상식량 두게 됩니다. 요즘 만두를 즐겨 먹고 있는데요. 요즘은 밀가루피로 만든 만두도 있지만.. 감자전분이 들어가 피가 쫄깃한 만두들이 다양하게 나오더라구요. 감자전분이 들어간 피는 아무래도 밀가루피에 비해 터지거나 찢어 지는 경우가 덜해서 조리할때 편하더라구요.

 

집에 김치찰만두로 색다른 한그릇 요리를 만들어 보았어요. 주말 집에서 색다르게 즐기기 좋은 메뉴!

 

저희 부부 봉골레 파스타를 너무 좋아해요. 파스타 면대신.. 쫄깃한 피와 속이 매콤해서 맛이 좋았던 찰김치만두로 대체! 요즘 서서히 낮에는 날이 더우니 국물요리가 덜 땡기더라구요. 그래서 한번 시도한 요리인데 생각보다 괜찮았답니다. 주말 브런치로 즐겼지요 ^^

 

간단한데 색다르고 맛있게 즐기기 좋은 간편레시피! 시작합니다.

저희부부가 주말에 즐긴 별식! 만두 봉골레~ 만두에 크림소스 부어도 참 맛나요. 예전에 그렇게 해 먹었는데 요즘은 입맛이 바뀌었는지 오일을 베이스로한 봉골레 스타일이 좋더라구요. 그래서 재료와 조리방법은 그대로 대신 파스타 면대신 김치찰만두로 대체! 맛있었어요 !!  

제철 바지락 두둑히 사시 손질해서 냉동실에 소포장해 놓고 파스타나 국끓일때 넣어서 먹는데요, 이번에는 만두 봉골레로 ㅎ 눈으로도 조금더 색감 있게 보이고 맛깔스러워 보이기 위해 그리고 영양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시금치와 당근은 넣었어요 

 

촉촉한 만두와 바지락 시금치 마늘 다 간이 배여서 맛있었던 만두 봉골레~ 생각보다 조리방법도 간단하고 맛나요 ^^

 

재료 (2인분)

동원 개성 김치찰감자만두 1봉 (8개), 해감한 바지락 120g, 시금치 35g (1/4단), 통마늘 6개, 청양고추 1개, 당근 15g, 올리브 오일 1큰술, 물 1컵, 국간장 약간, 후추 약간 

1봉에 8개가 들어 있어요 1봉으로 2인분 만두 봉골레 만들꺼에요. 저희는 4개씩 먹으니까 딱 좋더라구요 ^^ 약간의 밥도 곁들여서요 ㅎ 

지난번 시금치된장국을 끓이고 봉골레 만들려고 조금 빼둔 시금치와 당근, 그리고 봉골레파스타에서 빠질수 없는 통마늘과 청양고추

 

고추는 안 넣으셔도 되지만.. 통마늘은 꼭! 필수에요~ 봉골레 파스타의 느끼함을 화악 잡아주거든요 ! 

시금치는 손질하고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한 다음 가운데 반으로 갈라서 준비 했어요. 갠적으로 시금치를 넣으면 맛있는게 바지락 육수가 배여서 시금치가 참말로 맛나더라구요 

통마늘은 도톰하게 편으로 청양고추는 어슷썰고, 당근은 색감 때문에 조금 넣었습니다.  

제철 바지락이라 실해유ㅠ 해감해서 냉동실에 보관해둔걸 빼 놓았어요 

김치찰감자만두는 김이오른 찜통에 10분 정도 쪄 주었습니다. 

이대로 먹어도 참 맛나지만.. 오늘은 색다르게~ 찐 김치찰감자만두는 손에 비닐장갑을 끼고 살짝 올리브오일은 바른 다음 만두 표면에 살짝 발라서 접시에 4개씩 담아 놓으시면 됩니다. 그리해야 덜 늘러붙고 불지 않거든요. 그리고 바로 조리 들어 갑니다.  

달군 팬에 올리브 오일 1큰술 두르고 편마늘 넣고  

중불에서 노릇하게 익힌 다음 청양고추와 당근을 넣고 볶아 주세요 

손질한 시금치를 넣고 

고루 섞어서 볶아 준 다음 

해감한 바지락을 넣고 

물1컵을 넣어 주세요 

불을 세게 해서 보글보글 끓여 주세요 

바지락이 입을 열고 익으면 간을 살짝 보시면 아시겠지만. 바지락 자체 간이 있어서 그냥 먹기 딱 좋더라구요. 간은 좋은데 뭔가 부족한 맛이 있어서 약간의 감칠맛을 더하기 위해 국간장 약간 넣었어요. 후추 약간 첨가해 주시구요 

한소큼 끓여 주심 완성~~ 

볼에 셋팅해 놓은 접시에 

시금치와 바지락등 고루 나누어 담고 국물 살짝 끼얹어 주면 촉촉한 맛이 좋은 만두 봉골레 완성! ^^  

별거 아닌데 왠지 근사해 보이죠. 처음에 저희 신랑이 이거 보더니 만두국에 왜케 국물이 없어 ? 그러는 거에요 ㅋㅋ 이거 만두국 아니고 만두봉골레야 하니깐 아하 하더라구요 ^^ 

살집이 도톰한 바지락살 먹는 맛도 좋고 

간이 잘 배인 시금치도 맛나고 쫄깃한 김치만두도 ^^ 

촉촉하니 쫄깃한 만두피와 매콤한 속이 잘 어울리네요 

 

주말 브런치로 즐긴 메뉴 였어요. 밥도 약간 곁들여 먹으니 식사로도 든든하더라구요 ^^ 

 

* 이 글은 '푸키베베'님이 작성하신 레시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