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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드 ]

피자+김치, 돈까스+냉면?
꿀맛 보장하는 이색 음식 조합

by29STREET

이상할 듯한데 은근히 맛있는 음식 꿀조합들이 있습니다. 피자 위에 얹어먹는 막국수와 김치, 탕수육과 치즈 등의 조합이 바로 그러합니다. 서로 잘 어울릴까? 싶으면서도 한 번 맛보면 잊을 수 없는 이색 꿀조합입니다. 우리가 몰랐던 맛있는 음식을 더욱 맛있게 먹는 조합은 무엇이 있는지! 함께 살펴보러 가볼까요?

1. 피자 + 볶음 김치

사진=유튜브 '박막례 할머니 Korea Grandma' 캡처

음식에는 도가 튼 우리의 구원자 박막례 할머니! 박막례 할머니께서 우리에게 음식 꿀맛 조합을 하사하셨으니! 그것은 바로 피자와 볶음 김치를 함께 먹는 것입니다. 피자는 피클과 함께 먹는 거라고 생각해왔던 제 자신을 반성합니다. 그냥 먹어도 맛있는 김치를 볶기까지 했으니 얼마나 더 맛있을까요. 새콤 짭짤한 볶음 김치를 치즈 듬뿍 피자와 함께 먹는 상상만으로 행복해집니다.


볶음 김치를 맛있게 만든다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겠죠. 박막례 할머니의 볶음김치 레시피 나갑니다.


1. 묵은지 반포기를 물에 씻어 줍니다.
2. 프라이팬에 적당한 크기로 썬 묵은지와 돼지고기를 넣습니다.
3. 식용유를 2바퀴 넣고 조물조물해줍니다.
4. 간 마늘 적당히, 고춧가루 넉넉한 한 스푼, 미원은 약간만 넣어줍니다.
5. 김치가 싱거우면 간장이나 소금으로 간하기


이렇게 만든 맛있는 볶음 김치는 피자와 함께 하면 됩니다. 과연 둘의 조합은 어떤 맛을 낼지 점점 궁금해지네요. 볶음김치 레시피와 박막례 할머니의 맛 평가를 보고 싶으신 분들은 동영상을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2. 피자 + 막국수 + 치킨 (피막치/치막피)

사진=인스타그램 'matbo911'

동국대학교 학생들의 소울푸드 '피막치'를 아시나요? 치막피가 맞다, 피막치가 맞다는 이름 논란이 있기도 합니다. 그래봤자 메뉴의 순서만 달라질 뿐 구성은 똑같습니다. 바로 피자, 막국수, 치킨을 한 번에 먹을 수 있는 셋트입니다.


이 구성으로 먹으면 그 누구도 피클과 치킨무를 먹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바로 새콤 + 달콤 + 매콤한 막국수가 그 역할을 하기 때문이라는데요. 피막치를 제대로 즐기는 방법은 피자 조각을 접시 삼아 막국수를 먹거나, 피자 위에 막국수를 얹어 한꺼번에 먹는 것이라고 합니다.

3. 김치 + 피자 치즈 + 탕수육 (김피탕)

사진=tvN '식샤를 합시다2' 캡처

충청남도 공주엔 많고 많은 명물이 있지만 그중에서 '김피탕'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김피탕은 '김치 피자 탕수육'의 줄임말로, 말 그대로 김치와 피자 치즈가 듬뿍 들어간 탕수육입니다. 탕수육에 치즈 그리고 김치라니! 언뜻 보면 어울리지 않을 조합 같지만 한 번 맛보면 지속적으로 찾을 수밖에 없는 중독적인 맛을 자랑합니다.


공주 출신 지인들의 '김피탕' 먹는 꿀팁은 이렇게 주문하는 거라고 합니다. "소스 분리해 주시고 김치는 많이 주세요!"

그럼 이런 모습의 김피탕을 받아볼 수 있는데요. 부먹과 찍먹의 논란을 종결시키고 담먹(담가 먹기)까지 가능한 김피탕계의 탕평책이라고 합니다. 김피탕에 들어가는 재료를 따로따로 취향에 맞게 조합해 먹는 거죠. 바삭한 튀김옷에 이색 조합이 더해져 더욱 맛있다고 하네요.

4. 냉면 + 돈가스

사진=여성동아

냉모밀에 돈가스는 자주 먹어도 냉면에 돈가스라니 생소하게 느껴지는 조합입니다. 육쌈냉면은 들어봤어도 돈가스 냉면이라니! 상상이 되지 않는데요. 이 또한 함께 하면 맛이 배가 되는 꿀맛 조합을 자랑한다고 합니다.


이가 시릴 정도로 차갑고 새콤한 냉면에 바삭바삭 잘 튀긴 돈가스라...! 이거 참 사탄들의 학교에 루시퍼의 등장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맛있는 거 + 맛있는 거'니 맛이 없을 수는 없겠지만 그 조화가 어떨지 정말 궁금하네요.


여러분이 가장 먹어보고 싶은 조합은 무엇인가요? 박막례 할머니의 꿀팁을 제외하면 모두 사 먹어볼 수 있는 메뉴들이니 집 주변에 파는 곳이 있다면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세상은 넓고 먹을 건 많다"는 말을 다시 한 번 가슴에 새기며 오늘의 저녁 메뉴를 고민해야겠습니다.


에디터 JEONG情 letitgo1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