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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드 ]

삼각김밥 지겹다면 이젠 밥스틱! 입맛따라 솔직 리뷰

by29STREET

아침잠 많은 직장인에게 있어 아침식사란 영원한 딜레마다. 집에서 밥을 먹고 나오자니 1분 1초가 아쉽고, 아예 거른 채 점심까지 버티자니 기력이 쭉 빠진다. 결국 편의점에 들러 삼각김밥이나 빵 하나 사다가 후딱 해치우는 매일이 반복되게 마련이다. 밥의 민족이라 그런지 빵만으로는 성에 차지 않고(칼로리는 충족되지만 마음이 허하다), 삼각김밥은 너무 많이 먹어서 이제 웬만하면 피하고 싶다.
그렇게 29ST 에디터들은 간편하면서도 ‘밥 먹었다’는 든든함을 느낄 수 있는 대용식을 찾아 헤맸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고, 배고픈 자 결국 먹으리니. 찰밥과 영양 재료들을 잘 섞어 100g 짜리 납작한 스틱형으로 만든 모던밀 밥스틱을 찾아냈다. 김치베이컨, 멸치아몬드, 곤드레나물, 닭가슴살, 떡갈비 총 5가지 맛 중 3가지를 직접 맛본 솔직한 소감을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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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볶음밥을 사랑한다면 김치베이컨

RAN

김치를 먹기 위해 라면을 먹는 김치 마니아에게 단연 1위는 김치베이컨이다.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빨간맛을 느낄 수 있는 밥스틱으로, 적당히 맵고 짠 김치볶음밥이다. 김치가 꽤 많이 씹히는 점도 좋았다. 김치베이컨 밥스틱을 김으로 살짝 감싸주면 더욱 완벽해 질 듯하다. 살짝 아쉬운 점은 김치베이컨이라 했으나, 베이컨은 그리 많이 느껴지지 않았다.


JEONG情

맛있는 김치볶음밥 맛 그 자체! 어린이와 어른이 입맛 모두를 사로잡을 수 있는 익숙한 맛이다. 현재 다이어트 중인 에디터 JEONG情에게는 조금 자극적이라 세 번째 순위를 주었지만 다이어트만 아니었더라면 1등을 주었을 거다. 적당히 새콤 매콤한 김치와 베이컨의 조합은 맛없을 수 없는 조합인 건 모두 알고 있으리라 믿는다. 츄베릅.


LEE

‘여기에 반숙 계란후라이 하나 얹으면 딱인데…’ 김치베이컨맛 밥스틱을 먹는 내내 들었던 생각. 그만큼 매콤하고 짭짤한 김치볶음밥을 잘 재현했다. 찹쌀 섞은 밥으로 김치볶음밥을 만들면 딱 이런 맛이 아닐까? 아침 대용식으로도 좋지만 집에서 김치볶음밥 하기 귀찮을 때 계란 얹어서 간단하게 만들어 먹으면 완벽할 것 같다.

달달함과 고소함의 조화! 멸치아몬드

JEONG情

내 마음 속 1위! 달콤하고 고소한 맛이 딱 취향을 저격했다. 어린아이들도 편식 없이 잘 먹을 그런 맛이다. 아몬드와 호박씨 등 견과류가 적당히 들어있어 영양소를 골고루 채울 수 있다. 멸치가 크지 않아 식감이 부담스럽지 않은 점도 마음에 든다. 멸치가 크면 가끔 멸치 대가리를 너무 적나라하게 씹을 때가 있어 기분이 썩 좋지 않다. 적당히 작은 멸치의 고소함과 견과류가 씹히는 맛이 좋은 제품이다.


LEE

자잘한 멸치와 견과류를 섞어 바삭하게 볶은 다음 올리고당을 후루룩 둘러 완성한 멸치볶음은 언제나 실패 없는 도시락반찬이다. 여기에 밥을 비벼 먹으면 그렇게 꿀맛인데… 멸치아몬드 밥스틱은 딱 그 맛을 절묘하게 표현했다. 적당히 달달하면서 중간중간 고소한 견과류가 씹혀서 저절로 기분 좋아지는 맛이다. 왠지 시원한 흰우유 한 잔이 떠오르는 맛이라고나 할까?


RAN

에디터 RAN이 어렸을 때도 이 밥스틱이 있었다면 성장이 이렇게 덜 되진 않았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던 멸치아몬드. 멸치 자체의 식감이 크게 거슬리지 않아 평소 멸치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무난하게 먹을 수 있다. 쌀밥에 멸치볶음을 반찬으로 먹는 것과는 뭔가 다르다. 고소하고 달달한 양념으로 간이 된 주먹밥 같은 느낌.

향긋한 건강식 맛, 곤드레

LEE

‘맵짠’이나 ‘단짠’처럼 자극적인 맛을 선호하지 않는 에디터 LEE는 자타공인 절간 입맛이다. 삼각김밥도 겉 부분 소금을 탈탈 털어내고 먹을 정도로 슴슴하고 건강한 맛 취향이라 밖에서 사먹는 음식 대부분이 입에 맞지 않는다. 그런데 이 곤드레 밥스틱은 정말 딱 좋을 정도로만 간이 되어 있어 대만족. 곤드레나물과 버섯이 들어있어 향은 물론 씹는 맛도 좋다. 따뜻한 보리차 한 잔과 곤드레 밥스틱이면 정말 건강한 아침이 될 듯. 아침 간편식 용도가 아니라 평상시에 반찬과 함께 먹어도 어울릴 맛이다. 완전 원 픽!


RAN

김치가 있으면 아주 잘 먹었을 맛. 즉, 살짝 간이 심심한 맛이었다는 말이다. 참기름을 살짝 두른 밥이라고 해야 하나. 대신 밥스틱 하나에 곤드레와 버섯 등이 넉넉히 들어가 있어 나물과 야채를 씹는 맛은 좋았다. 개인적으로는 간이 약해서 아쉽다. 대신 평소 강한 맛을 선호하지 않는 사람에겐 곤드레를 먹어보라고 권하겠다.


JEONG情

심심하고 담백한 맛에 곤드레 향이 향긋하게 올라온다. 세 개의 밥스틱 중 가장 건강한 맛을 낸다. 평소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을 좋아한다면 곤드레 밥스틱을 추천! 자극적이지 않고 슴슴한 맛이라 아침에 먹기에 가장 좋을 듯하다.


29ST 편집팀 dla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