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어서 세계 속으로" - 아시아편

[푸드]by 세시간전
비행기를 타고 하늘길을 넘어가야만 여행을 떠날 수 있다는 생각은 이제 안녕.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색다른 방법, 바로 음식. 여행의 추억을 되살려 주는 이국적인 분위기, 진한 로컬의 맛까지 그대로 옮겨 온 음식점 5곳을 소개한다. 베트남, 라오스, 필리핀, 발리 그리고 홍콩까지. 아시아 각국의 맛을 한국에서 느껴보자.

글 스텔라

서울 용산 속 베트남, 효뜨​

@lumbini_deer

서울 용산에서 느끼는 베트남 로컬의 맛. 베트남 여행이 그립다면 베트남 현지의 쌀국수 가게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효뜨를 방문해보자. 가게 앞 PHO 라고 빨간 글씨로 쓰인 입간판부터 베트남의 향이 물씬 느껴진다.

@ziobaby___

@bambi_zzang

야외에 걸린 메뉴판도 베트남어로 쓰여 있어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풍긴다. 음식점 앞에서 사진을 찍는다면 여기가 한국인지 베트남인지 헷갈릴 정도.

@bambi_zzang

베트남 여행을 떠나 거리를 거닐다 보면 우리나라 편의점, 낚시터에 있을 법한 알록달록 플라스틱 의자와 테이블이 많이 보인다. 효뜨는 그 노상 자리까지 똑같이 재현했다. 테이블의 높이가 낮아 불편하지만 베트남 현지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오히려 인기가 많은 자리다.

@galgil_2

담백한 육수의 닭고기 쌀국수, 매콤한 효뜨 쌀국수, 면을 소스에 비벼 먹는 분팃느엉같은 쌀국수 요리부터 돼지고기 덮밥, 베트남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공심채 볶음 등 다양한 메뉴를 판매 중이다.

@zerosilver_

평일 런치에는 술을 마시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래줄 한입 맥주, 베트남 소주, 잔술 등의 주류 메뉴도 준비되어 있어 술 한잔 기울이며 베트남 여행의 추억을 되새겨봐도 좋다.

@seo_danbii

용산이 멀다면 효뜨의 다른 지점을 방문해보는 것도 괜찮다. 효뜨는 분당 정자동,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 그리고 여의도 더현대서울에서도 만날 수 있다는 사실.
효뜨
Hieutu
로컬 :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40가길 6 1층 2층
영문 : 6, Hangang-daero 40ga-gil, Yongsan-gu, Seoul, Republic of Korea

서울 망원동의 라오스, 라오삐약​

@uramline

@su_____vely5

음악부터 음식, 맥주까지 라오스의 향이 물씬 느껴지는 마포구 망원동의 라오삐약. 컬러풀한 외관부터 눈에 띄는 라오삐약은 접하기 쉽지 않은 라오스의 음식을 맛볼 수 있어 라오스를 가보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라오스의 추억을 떠올리고 싶은 사람들에게도 모두 추천하는 곳이다. 본점은 망원동이며, 용산에서도 운영 중이다.

@yu.nan__

@su_____vely5

라오삐약은 라오스 쌀국수라는 뜻이라고 한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닭고기 쌀국수인 까오 삐약, 돼지고기 쌀국수인 까오 소이, 매콤한 볶음 쌀국수 쿠아 미 등 다양한 종류의 쌀국수를 판매한다. 음식은 각기 다른 알록달록한 그릇에 제공되는데, 그로 인해 더욱 라오스 현지에 온 듯한 기분이 든다.

@su_____vely5

라오스 여행 시, 비어라오의 매력에 빠지지 않는 사람이 없다지? 라오스 맥주인 비어라오도 판매 중이니 맥주 한 잔 기울이며 라오스 느낌 제대로 내보자. 놀라운 사실, 쌀국수의 국물과 면은 리필이 된다. 진한 육수와 입에 착 감기는 면을 2번 이상 맛볼 수 있다니 라오삐약을 가지 않을 이유가 없다.

@zoe.aara

@jiho.jjajang

라오삐약은 애견 동반이 가능한 음식점이다. 반려견들을 위한 방석도 준비되어 있으니 필요할 경우 요청하면 된다. 보통 애견동반 가능한 음식점이라도 방석이 따로 구비된 곳은 많지 않은데 애견동반 손님들을 위한 배려가 돋보이는 부분이다.
라오삐약
Laopiak
로컬 : 서울 마포구 희우정로10길 5
영문 : 5, Huiujeong-ro 10-gil, Mapo-gu, Seoul, Republic of Korea

수원시 필리핀구 보라카이동, 엉클스 보라카이

@o_choee

오늘은 필리핀 보라카이에서 술 한잔해볼까? 휴양지 느낌 물씬 풍기는 펍, 수원 광교에 있는 엉클스 보라카이를 소개한다. 멀리서부터 존재감 확실하게 뽐내는 화려한 외관의 엉클스 보라카이는 주택단지에 위치해 주차공간이 협소하지만, 핫플레이스로 소문나 찾는 사람들이 많다.

@o_choee

@o_choee

내부는 외관만큼이나, 아니 그보다 더 독특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필리핀 하면 떠오르는 망고 그리고 야자나무가 곳곳에 걸려 있고, 강렬한 색감의 컬러풀한 조명과 각종 소품이 놓여 있어 보라카이 해변에서 본 노을이 생각나기도 한다.

@o_choee

@bell.of.heaven_92

보라카이에 온 기분 제대로 나도록, 다양한 망고 메뉴를 판매 중이다. 휴양지 필수 음료인 망고 쉐이크부터 나초&망고 안주, 생망고 슬라이스를 맛볼 수 있다. 필리핀 맥주인 산미구엘도 다양한 종류로 준비되어 있으니 산미구엘 병맥주를 손에 들고 여행의 그리움을 달래보자. 시그니처 메뉴인 보라카이 쉬림프 링 타워 또한 인기 있는 음식이다.

@bell.of.heaven_92

엉클스 보라카이에서 현지 느낌을 더욱 진하게 느낄 수 있는 이유, 바로 페소 결제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한화와 복합 결제도 가능하며, 환율에 따라 결제가 진행된다. 여행 후 남은 페소가 있다면 페소를 사용하며 보라카이에서의 추억을 되새겨보자.
엉클스보라카이 광교본점
Uncle's Boracay
로컬 : 경기 수원시 영통구 법조로149번길 171-1
영문 : 171-1, Beopjo-ro 149beon-gil, Yeongtong-gu, Suwon-si, Gyeonggi-do, Republic of Korea

발리 해변 부럽지 않은 강원도 양양 와룽빠뜨릭​

@_ssunj___

서핑하러 매년 발리로 떠났던 셰프가 만든 양양의 와룽빠뜨릭. 서핑과 발리 음식이 좋아 발리까지 가지 않아도 가까이에서 이국적인 맛을 느낄 수 있게 강원도 양양에 음식점을 오픈하게 되었다고 한다. 국내 서핑 핫플레이스인 죽도 해변 앞에 자리 잡고 있어 서핑으로 유명한 발리의 어느 해변에 와 있는 기분이 든다.

@lovely0ha1228

와룽빠뜨릭이라니, 이름부터 참 어렵다. 인도네시아어로 '작은 식당'이라는 뜻의 와룽과 사장님이 발리 현지에서 불리던 이름인 빠뜨릭(영어이름 패트릭) 을 붙여 만든 이름이다. 어려운 이름이 오히려 정말 발리스러운 느낌을 주는 듯하다.

@_ssunj___

@ssuuu72

발리에서 직접 소품을 공수해오며 인테리어에 오랜 시간과 노력을 들였다. 그만큼 발리 로컬의 이국적인 분위기가 제대로 느껴진다. 휴양지 발리에 온 듯한 사진을 남길 수 있어 SNS에서 핫하고 양양의 맛집으로도 소문이 자자하다. 주중, 주말 그리고 성수기, 비수기 구분할 것 없이 항상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

@hyericci_____

@bamgol3gil_macaron

와룽빠뜨릭의 대표적인 메뉴는 볶음밥인 나시고랭과 볶음면인 미고랭. 달달하면서도 살짝 매콤한 듯, 자꾸 손이 가는 맛에 인기가 많은 메뉴이다. 디저트와 음료, 맥주 메뉴도 준비되어 있으니 발리의 맛을 다양하게 즐겨보자.

@dkdud2223

동남아 음식이 부담스럽고 어색한 사람들을 위해 퓨전 음식도 판매하고 있으니 걱정 없이 방문해 봐도 좋다.
와룽빠뜨릭
Warung Patrick
로컬 : 강원 양양군 현남면 동산큰길 44-3
영문 : 44-3, Dongsankeun-gil, Hyeonnam-myeon, Yangyang-gun, Gangwon-do, Republic of Korea

용리단길 골목에서 만나는 홍콩, 꺼거​

@lobjet_hyojin

@suuum.in

이번엔 홍콩으로 가보자. 용산과 삼각지 사이, 용리단길이라 불리기도 하는 작은 골목에 위치한 홍콩 감성 음식점 꺼거. 홍콩의 분위기를 살린 색다른 중국 음식점으로, 인스타그램에서 굉장히 핫한 핫플레이스이기도 하다. 꺼거라고 쓰인 빨간색의 중국어 간판이 저 멀리서부터 눈에 띄는 곳. 꺼거는 형, 오빠 또는 사랑하는 그대라는 뜻을 지녔다고 한다.

@bright_m

@minimin.jj

실내로 들어서면 홍콩의 어느 길거리 식당이 눈 앞에 펼쳐진다. 마치 용산에서 홍콩으로 순간 이동을 한 기분이랄까? 젓가락, 메뉴판 등 홍콩 로컬의 향이 물씬 느껴져 세심하게 신경 쓴 흔적이 느껴진다. 접시엔 웬 어린 여자아이의 사진이 붙어 있어 인상적인데, 사장님 부인의 어린 시절이라고 한다. 음식점 이름부터 접시까지, 부인을 향한 사장님의 애정이 보이는 포인트.

@suuum.in

꺼거의 시그니처 메뉴는 밥 위에 토마토소스와 유산슬 소스가 올라간 원앙 볶음밥, 매콤 새콤한 맛의 면 요리 쏸라펀, 매콤한 감칠맛의 오이무침으로, 홍콩 여행의 향수를 불러일으켜 인기가 많다. 시원한 맥주 한 잔과 즐기기에 좋은 메뉴가 많은 편이다.

@hula_market

@minimin.jj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테이블과 의자가 놓인 빈티지한 내부 공간은 마치 홍콩 영화의 한 장면을 그대로 꺼내온 것 같기도 하다. 빈 콜라병들조차도 멋스럽게 보이는 곳. 그때 그 여행, 홍콩 특유의 분위기를 다시 느껴보고 싶다면 용산에 위치한 꺼거로 향해보자.
꺼거
Kkeogeo
로컬 :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48길 10
영문 : 10, Hangang-daero 48-gil, Yongsan-gu, Seoul, Republic of Korea​
2021.04.19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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