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마사유메 공식 유튜브

지난 16일 일본 도쿄 상공에 거대한 사람 얼굴이 떠올라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흡사 일본 유명 만화책 <진격의 거인>을 떠올리게 하는 해당 풍선의 정체는 바로, 도쿄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한 현대미술팀이 공개한 예술 작품이다.

일본인 작가 3명으로 이뤄진 예술팀 ‘메'는 16일 도쿄올림픽, 패럴림픽 개막을 축하하며 해당 작품 ‘마사유메'를 공개했다.

SNS 검색 시 보이는 사진들 ‘마사유메'는 ‘꿈이 현실에서 이루어진다'는 뜻으로 코로나19로 연기됐던 도쿄올림픽이 마침내 개막한다는 기쁨의 메세지를 담았다.

해당 작품은 예술팀의 한 멤버가 어릴 적 꾸었던, 인간의 얼굴이 달처럼 떠오르는 꿈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한다.

일회성으로 진행된 해당 전시는 시부야 요요기 공원 하늘에 떠올랐으며 실제 6~7층 높이에 육박한다. 작품 장소를 미리 알리지 않아 처음 많은 이들을 깜짝 놀래켰다고.

하늘을 보고 우연히 이를 발견한 도쿄 시민들은 SNS에 인증샷을 올리며 ‘독특하다' ‘기괴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함께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