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진의 사부곡, 아버지 향한 그리움 예술로 승화

[연예]by 리모콘

배우 겸 화가 김혜진이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을 예술로 승화했다.

김혜진은 오는 22일까지 서울 대학로 혜화아트센터에서 23번째 개인전 'RE:ME 내게로 오는 시간'을 개최한다.

김혜진은 '안기자의 올터뷰'와의 인터뷰에서 홀로 두 딸을 키우다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앞서 김혜진은 데뷔 이래 처음으로 tvN 예능 프로그램 '아모르파티'에 아버지 김진영 씨와 동반 출연한 바 있으며, 그해 7월 아버지가 별세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두 살 때 어머니가 떠나면서 아버지 손에 자란 김혜진은 그간 모정과 탄생화 시리즈를 통해 아이덴티티를 드러냈으며, 부친상 이후 개인적인 아픔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자신에게 더 집중하면서 개인전 'RE:ME 내게로 오는 시간'을 열게 됐다.

김혜진은 "'아모르파티'로 여러분을 보자마자 그렇게 되시니까 안타까우면서도 좋은 장면을 추억으로 남겨주셔서 고마운 마음도 있다"며 "세상에 더 행복한 시간을 보내실 수 있었다가 가시니까 그때는 좀 그랬는데 그 시점으로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고 밝혔다.

이어 김혜진은 "이전에는 모정의 결핍으로 인한 화해와 치유의 시간이 있었는데 2차 성장은 '나는 누구인가'는 관계 속에서 존재한다고 풀었었다. '내가 아닌 타인에 의해 제가 좌지우지 되는, 그러니 상처도 많아질 수 있고 주체할 수 없는 힘든 상황이 올 수 있는 것 같았다. 그런데 느끼지 못했다. 그럴수록 더 친구에게 가까운 사람들에게 집착하고 그랬었는데 아버지 보내드리면서 황망함이 더 커지면서 다 필요없고, '진짜 나' 내가 나와 친구가 되어서 내가 나를 용서하고 나를 더 사랑하고 내가 무슨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내가 온전해야 주변도 있구나라는 걸 알게 됐다. 1년 사이에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고 고백했다.

김혜진은 작가노트를 통해서도 "궁극적으로 멀티 페르소나의 나를 찾아 평범한 일상 속에 행복의 대상을 그리고 위로한다. 치유와 소통을 통해 지나간 시간보다 다가올 날들이 더 행복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혜진은 2004년 영화 '썸'으로 데뷔, 드라마 '아이리스', '동이' 등에 출연했으며, 화가로서도 활발한 행보 중에 있다.

개인적인 아픔을 뒤로 하고 한 단계 성숙한 아티스트로 돌아온 김혜진의 랜선 큐레이팅까지 함께 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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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6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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