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웨어러블 시스템 기업 '이오플로우'

1. 회사소개

이오플로우는 전기화학기술과 정밀전자 기계기술을 바탕으로 의료용 웨어러블 약물 주입기 및 관련 시스템과 소프트웨어 제품을 개발, 제조하는 회사입니다. 현재 주력 제품은 대표적인 만성 소모성 질환 중 하나인 당뇨 시장 내에서 인슐린 주입에 필요한 환자를 대상으로 스마트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시스템, 웨어러블 인공췌장 시스템 및 센서 일체형 웨어러블 인공췌장 시스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2. 시장분석

20~70세 당뇨 인구는 2019년 기준 4.63억 명으로 전체 인구 중 9.3%입니다.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2030년에는 25% 증가한 5.78억 명, 2045년에는 51% 증가한 7억 명으로 전체 인구의 11%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당뇨병의 가장 무서운 점은 합병증입니다. 고혈당이 발생될 경우 정신혼미, 구토, 탈수현상, 혼수상태를 유발할 수 있고 장기적으로는 신경계, 혈관계 장애 및 심부전증, 뇌졸중 , 심장마비 등 합병증을 유발하여 사망할 수 있습니다. 저혈당의 경우에는 정신혼미, 혼절 심한 경우 사망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 치료를 위해서는 약제로는 경구용 혈당강하제와 인슐린이 있는 전 세계적으로 당뇨 인구 중 약 10%는 인슐린 투입이 필요합니다. 인슐린은 경구용이 없어 반드시 피하주사로 주입되어야 하며 인슐린 주입기는 주사기, 인슐린 펜, 일반 인슐린 펌프 및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등으로 구성됩니다.


인슐린을 필요로 하는 환자가 많기 때문에 인슐린 주입기 시장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2016년 인슐린 시장규모는 100억 달러였으며, 2025년에는 200억 달러 이상으로 연평균 8.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슐린 주입 방식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지는데, 주사기 형태의 주입기를 사용하는 것과 인슐린 펌프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인슐린 주사기는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방법으로 바늘을 이용하여 피를 채취해 혈당계로 혈당을 잰 후 이에 알맞은 인슐린 양을 측정하여 피하로 주사하는 방식입니다. 이러한 방식은 환자의 불편과 부정확한 인슐린 주입을 유발하므로 개선해야 됩니다. 그래서 나온 것이 인슐린 카트리지에 미리 채워 정확한 용량을 주사할 수 있는 인슐린 펜으로 발전해왔습니다. 이후 주사 횟수를 줄일 수 있는 일반형 인슐린 펌프와 패치형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가 개발되었습니다.

현재 미국에서는 약 740만 명의 인슐린 사용 인구가 있으며, 한국에서는 약 30만 명의 환자가 인슐린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세계 인슐린 주입기 시장 규모는 2024년까지 연평균 8.9%의 높은 성장을 보일 전망입니다.

인슐린 펌프 시장은 2016년 42억 달러에서 2025년까지 95억 달러까지 연평균 9.8%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 인슐리 펌프 시장이 크게 증가하며 전체 시장의 5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인슐린 펌프 시장에서 일회용 웨어러블 인슐린펌프가 약 44%를 차지하며 2024년까지 연평균 22.8% 성장하며 17억 달러로 시장 규모가 커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제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시장은 전체 인슐린 펌프 시장의 성장 속도보다 훨씬 더 빠르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를 공급하고 있는 기업은 미국 Insulet, Valeritas 유럽 Cellnovo가 전부였으며 이중 실질적으로 이 시장의 독점하고 있는 Insulet 경우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연평균 31%의 빠른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이미 미국 및 유럽은 인슐린 펌프에 건강보험이 적용되나 한국은 2020년부터 보험 적용이 되었습니다. 현재 30만 명이 펜주입기나 일반 주사기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아직 국내에서는 웨어러블 펌프가 판매되고 있지 않고, 해외로부터 웨어러블 펌프를 개인적으로 수입하여 사용하는 숫자는 미미합니다.


또 다른 시장인 인공 췌장 시장의 경우, 세계적으로 실질적 판매되고 있는 솔루션은 단 2개가 있습니다. 인공 췌장 시장은 2017년 2025년까지 연평균 21% 성장하여 22억 달러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CGM 및 주입기 등 월 소모품 비용이 약 400 달러 정도이기 때문에 소모품으로 인한 매출만으로도 2024년 예상되는 시장 규모는 10억 달러 이상이었으며, 2020년부터 유럽 판매가 본격화되기 때문에 2025년까지 30억 달러 이상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3. 경쟁 현황

세계 인슐린 펌프 공급업체로는 일반 펌프 제품에 Medtronic, Roche, Tandem 등이 있으며, 패치형 인슐림 펌프는 Insulet, Roche, Terumo, Valeritas 등의 4개사가 있습니다. 의료기기 업체의 선두주자인 Medtronic 사는 웨어러블 펌프 제품이 없지만, 전 세계 일반형 인슐린 펌프 시장 전체의 약 60% 정도를 점유하고 있습니다.


웨어러블 펌프는 약 20만 명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사용자 수를 기준으로 인슐린 펌프 시장의 15%를 점유하고 있습니다. 현재 웨어러블 펌프가 일반형 인슐린 펌프에 비해 빠른 속도로 그 사용자 수를 늘려가고 있어 향후 일반형 인슐린 펌프 사용자를 빠르게 대체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웨어러블 펌프의 상용화에 성공한 업체는 형상기억합금을 이용한 Insulet가 유일합니다. 웨어러블 펌프 제품 개발은 기술의 진입장벽이 매우 높은 시장입니다.


이오플로우의 경우 전기삼투펌프 기술을 적용한 웨어러블 주입기를 개발하여 상용화를 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Insulet의 15년 독점 공급체제에 마무리를 짓게 하였습니다.

최근 당뇨 시장에는 성장 동력을 펌프와 연속 혈당 센서를 연계하여 혈당을 자동 조절하는 인공췌장 솔루션에서 찾고 있습니다. Medtronic 사는 2015년 LGS 기능을 갖춘 제품을 출시하였고, 2017년 고혈당과 저혈당을 모두 사전에 예방하는 높은 수준의 인공췌장 솔루션 MiniMed670G를 출시하면서 세계 최초의 인공췌장 상용화에 성공하였습니다.


현재까지 인공췌장 제품은 일반형 인슐린 펌프와 웨어러블 혈당 센서로 구성되어 있지만, 다음 단계에서는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와 웨어러블 혈당 센서로 구성될 것이며 그 이후에는 펌프와 센서가 결합된 일체형 웨어러블 인공췌장 모듈이 출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분리형 웨어러블 인공췌장 솔루션은 상용화된 것이 없으며, 이오플로우와 Insulet 2021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에 있습니다. 일체형 웨어러블 인공췌장 솔루션을 진행하고 있는 기업은 이오플로우가 유일합니다.


이오플로우는 웨어러블 인공췌장 솔루션 출시하기 위해 개발 및 임상에 필요한 대규모 소요자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서 코스닥 상장을 진행하게 됐습니다.

4. 회사 주요제품 및 매출현황

이오플로우는 특허로 등록된 저전력형 전기삼투펌프 기술을 세계 최초로 웨어러블 약물주입기에 적용하여 스마트 약물주입기 플랫폼 기술 및 연관 서비스 솔루션을 통합적으로 개발, 제조 및 서비스하는 회사로서, 현재 웨어러블 약물주입기 수요가 가장 높은 당뇨 시장을 겨냥하여 핵심 제품 포트폴리오가 구성되어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비인슐린계로 웨어러블 주입기 제품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핵심 제품군은 인슐린 주입을 담당하는 핵심 펌프 모듈부터 웨어러블 약물주입기, 인공췌장 알고리즘(라이선싱) 및 연속혈당계(라이선싱)까지 인공췌장에 이르는 핵심 요소 기술들을 수직으로 통합하여 제품 측면에서 스마트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시스템, 웨어러블 인공췌장 시스템 및 센서 일체형 웨어러블 인공췌장 시스템까지 차별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기 보유 또는 개발 중에 있으며, 현재 이 외에 첫 인슐린용 패치 제품인 EOPatch를 기반으로 하여 하드웨어의 변경 없이 컨트롤러의 소프트웨어만 변경하여 비인슐린계 약물용 웨어러블 주입기 제품 등의 개발을 검토 및 협의 중에 있습니다.

5. 설비투자 계획 및 매출 추정

당뇨병은 완치가 되지 않는 대표적인 소모성 만성질환으로 인슐린이 필요한 환자는 평생 동안 지속적으로 주입기를 통해 인슐린을 체내로 주입해야 합니다. 2019년도 IDF Diabetes Atlas 자료에 따르면 2019년 기준으로 전 세계에 약 4.63억 명(전체 인구 중 9.3%)의 당뇨환자가 있으며, 이는 2045년에는 51%가 증가한 7억 명(전체 인구 중 10.9%)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그중 약 10%는 인슐린 투입이 필요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오플로우의 주력 판매 제품인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와 웨어러블 인공췌장은 개당 평균 3.5일 사용 후 교체가 필요한 일회용 제품으로 사용자가 한 명당 연간 104개 정도 소비가 발생합니다. 이오플로는 지역별, 파트너별 계약서상에 명기되어 있는 목표 판매수량과 판매 예상 시점, 지역별 시장규모 차이에 따라 5년간 매출액을 추정하였습니다. '

6. 재무비율

2018년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을 도입하였으며, 6차례 발행된 상환전환우선주가 파생상품 부채로 분류되었으며, 파생상품의 공정가치 변동을 당기손익으로 인식하였습니다. 2018년 5월 총 5종류의 상환전환우선주가 보통주로 전환되면서 2019년 및 2020년 1분기 파생상품 평가손실이 2018년 대비 감소하였습니다.


5월에 휴온스 대상 상환전환우선주를 제외한 모든 상환 전환우선주가 보통주로 전환되었습니다. 2019년 상환전환우선주 평가로 인해 부채비율이 상승하였습니다. 적자가 지속됨에 따라 2020년 1분기에는 2019년 말 대비 크게 상승한 811.48%를 기록하였습니다.


2020년 6월 국내 첫 매출이 발생하였으며, 지속적으로 구매 주문이 발생하고 10월 유럽시장 판매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경우 매출 및 이익의 가파른 성장으로 재무안정성 비율은 개선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7. PEER 그룹

메디아나, 아이센스, 덴티움, 디오, 나노엔텍, 인바디, 인피니트헬스케어 유사기업

8. 공모 관련

1) 공모내용

2) 공모자금 사용계획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EOPatch) 개발을 완료하고 제품 판매가 이루지고 있으며, 추가로 인공췌장을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 및 연속 혈당 센서 연계과 인공췌장 알고리즘 연계 활동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인공췌장 상용화를 위해서는 신약개발 수준의 임상은 아니지만, 임상을 통한 유효성 및 안정성 확인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유럽 및 미국 지역 판매허가 후 출시가 가능합니다. 공모 자금은 인공췌장 임상과 연구개발 및 비인슐린 주입이 가능한 Patch의 연구개발에 자금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또한 시설투자를 통한 생산화 자동화로 제조단가를 낮추어 원가경쟁력 확보를 통하여 향후 미국 및 유럽을 포함한 해외 진출에 유리한 발판을 만들 계획입니다.

9. 요약정리

공모가 밴드 18,000원~21,000원으로 시가총액 기준 2,167억~2,528억에 해당된다. 매출실적이 올해부터 처음으로 발생하는 기업이라서 밸류에이션이 어려우나, 선두 경쟁사인 Insulet 사의 시가총액이 143억 달러 규모를 고려했을 때 중장기적 성장성이 유망하다. 이오플로우는 세계 2번째 상용화와 동시에 핵심기술로서 전기삼투펌프 기반의 완성도 높은 구동부(펌프를 통해 약물을 체내로 정밀하게 주입) 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올해 6월 국내 제품을 출시하여 올해 4분기부터 유럽 시장에 수출할 계획이다. 이미 세계 50 제약사인 Menarini와 5년간 1,500억 규모의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하였다. 내년 상반기에는 미국 FDA 준비 중이다.


By. lee pro

2020.09.15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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