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화장품 섹터 볼 때가 됐다' _ 관심종목(브이티지엠피, 코스맥스)

[비즈]by SNEK – 경제를 더 재밌게!

요약

  1. 하반기부터 중국 모멘텀 시작.
  2. 펀더멘털 회복 시기.

1. 상반기 화장품 업종 리뷰

2020년 상반기 화장품 섹터는 정말 어려웠다.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업종이 어려웠지만, 이중 면세/항공/여행 업종 직격탄을 맞으면 화장품 섹터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상반기 화장품 기업들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30% 이상 감소하면서 주가도 큰 폭의 하락을 보였다.


하지만 힘든 시기가 있으면, 좋은 시기가 올수 있는 기대감도 있을 것이다. 회복의 시기를 3분기, 4분기로 보고 있다. 결국 2분기 화장품 업체들의 실적은 연간 최저점을 형성할 가능성이 있다. 보통 주가는 과거와 현재의 동향에 대해 상당 부분 주가에 반영이 된다. 투자를 하는 사람이라면 리스크 해소 국면에 대한 생각을 하고 투자를 해야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 우리는 하반기 턴어라운드가 될 수 있으며, 현재 구간에서 주가가 싼 섹터를 찾아 기간을 설정하여 투자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바로 오늘 말할 하반기 회복이 강하게 돌아설 섹터를 화장품 섹터로 보는 것이다. 화장품 섹터는 상반기 면세점 채널 부진과, 중국 화장품 시장 경쟁 심화, 코로나19 사태 이후 색조 화장품 시장 수요 위축 때문에 화장품 업체들의 실적이 부진하였다.

자료. 월별 화장품 소매판매액 추이 (출처: 통계청)

국내 화장품 소매판매는 6월 들면서 회복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코로나 이전 3조 원 정도의 소매판매액이 코로나19 이후 30% 이상 급감하면서 증감률이 -20%까지 떨어졌다. 5월 이후는 회복이 되는 모습이다.

자료. 내국/외국인 면세점 매출액 추이 (출처: 한국면세점협회)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2020년 6월 면세점 매출액은 9.2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44% 감소하였고, 전월대비 11.2% 증가하였다. 5월 매출액에 이어서 MoM으로 조금씩 개선되는 모습이 나타났다. 올해 4월 한화로 1조 원 밑으로 떨어진 이후 1조 원 선 바닥으로 회복되고 있는 상황을 연출했다. 6월 면세점 매출액 중 내국인 매출액은 87%가 감소하였고, 외국인 매출액은 35% 감소하였다.


6월 내국인 면세점 매출액은 MoM으로 18% 증가를 하였는데, 증가한 이유는 제주도 방문이 증가하면서 내국인 구매가 나타난 부분과 재고 면세품 내수 판매가 이루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자료. 월별 총 거래액 및 품목별 비중 & 성장률 추이 (출처: 통계청)

6월 한국 온라인 쇼핑 총 거래액이 12.7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가까이 증가했다. 역대 4번째로 온라인쇼핑 거래 규모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쇼핑 거래가 증가한 것을으로 알고 있다. 화장품은 전년 동기 대비 4.4% 성장을 기록하며 2월 이후 턴어라운드를 보였다.


온라인 호조세가 나타나고, 오프라인 감속폭 둔화 속에 전체적으로 소비 개선세가 나타나고 있다. 백화점은 명품 호조 속 소비재 중 대표적인 섹터인 화장품 섹터가 회복 속도가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주가도 7월 말까지는 긴 조정장세를 보이다가 8월부터는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다. 최근 러시아에서 코로나 백신 관련 이슈가 나오면서 관광, 여행, 항공, 소비주들이 매수세가 들어오고 있다. 8월 주가가 빠르게 회복하고 있는 대표적인 종목이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이다. 8월 들면서 주가가 올라가는 이유는 무엇이고 투자 관점에서 모멘텀은 무엇이 있을까?

2. 모멘텀 & 이슈

1) 화장품 재고 소진 이슈

1분기, 2분기 쌓아놓았던 재고 물량이 코로나19로 인해 소진이 안되면서 원가 하락에 대한 압박을 받으며 이익에 훼손을 끼쳤다. 그러나 6월 이후 글로벌 브랜드들의 재고 소진이 완료되고, 유럽, 중국, 미국의 경제활동이 재개되면서 재고비용이 줄어들게 되었다.


2) 면세점 매출 회복 기대

코로나19로 인해 화장품 업체들의 오프라인 채널의 매출은 감소했지만, 온라인 채널의 매출은 크게 성장했다. 하반기에는 면세점 채널의 회복 및 중국 매출 성장률을 기대해 볼 필요가 있다. 국내 및 해외법인 매출이 부진한 판매지점을 중국 법인으로 이전하는 작업이 본격화되면서 럭셔리 브랜드의 매출이 본격화될 전망으로 보인다. 보복소비의 효과까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면세점 회복 시기는 3분기부터 개선되면서 펀더멘털 정상화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3) 중국 이벤트

9월 중추절, 10월 국경절, 11월 광군제 이벤트로 인해 중국 소비주의 관심을 받게 될 시기다. 이로 인해 8월 말부터는 면세점 매출이 증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4) 중국 인사 방한

중국 공산당 정치국원 양제츠 국원이 차주 한국 방한을 할 예정이다. 양제츠 국원은 중국의 외교정책을 총괄담당하고 있다. 서울에 온다는 것은 시진핑 국가 주석의 연내 방한 논의가 급물살을 탈수 있다는 징조다. 시진핑 주석의 방한은 중국 관련 섹터들의 투자심리를 좋게 만들 수 있다.

3. 요약정리

화장품 섹터 업황 및 브랜드 업체들의 실적은 2분기를 저점으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아직 국가 간의 이동거리 제한이 지속되고 있어, 국내 면세점 채널이 전년 수준까지 빠르게 반등하기는 어려우나, 국내 화장품 업체들의 면세점 매출은 가격경쟁 심화, 재고 소진이 해소되면서 2분기를 저점으로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인적으로 관심있는 기업은 브이티지엠피, 코스맥스이다.

관심주 정리

  1. 브이티지엠피(알리바바와 윈윈)
    1. 시가총액: 2,979억
    2. 2분기 실적: 280억, 영업이익 25억 예상. 순이익 흑자전환. 코로나19로 인해 라미네이팅, 바이오 부분 타격.코스메틱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일본 MS 확대에 따른 실적 하락 일부 상쇄. 컨센 대비 하회 전망.
    3. 알리바바픽쳐스 그룹 자회사 알피피시와 IP 협약 새로운 모멘텀 방생. 중국향 모멘텀 부각.
    4. 2021년 코스메틱 주도해 기대. 코스메틱 영업이익률 20% 육박.

  2. 코스맥스(ODM의 강자, 중국향 모멘텀 부각)
    1. 시가총액: 9,858억
    2. 2분기 실적: 매출 3,650억, 영업이익: 190억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 44% 증가 전망.
    3. 손 세정제와 신규 바이어 매출 발생하며 외형 성장 요인 작용. 이로 인해 영업이익률 8%까지 상승 전망.
    4. 2분기 실적 중국 사업 정상화. 주요 온라인 바이어 수주 증가로 중국 사업 배출 플러스 전환.
2020.09.16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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