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버스 파업, 용남고속 21일까지 1차 파업…네티즌 "지옥의 출근길"

[이슈]by 아주경제

20∼21일 1차 파업, 추석 뒤 27일부터 무기한 파업 돌입

수원 버스 파업, 용남고속 21일까지

수원지역 버스노조 가운데 용남고속이 사측과의 임금협상이 결렬되면서 파업에 돌입하자 네티즌들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


네티즌들은 "수원 버스 파업해서 택시 타고 나왔는데 금액이 무섭다" "비도 오는날 버스 파업이라니" "학교 언제가지" "출근길인데 지옥이다" "버스 파업, 큰일이다" "수원 가는 일이 오늘 갑자기 생겼는데 어떻게 가야할지..." "버스 파업이라고 학교에서 늦게 오라네" "지각할 것 같은 이 느낌"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20일 수원시는 용남고속 노조가 첫차부터 파업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용남고속 노사는 오늘 새벽까지 협상을 벌였지만,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이에 용남고속이 맡고 있는 40여개 노선이 운행을 중단했고,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게 됐다.


수원시는 전세버스 투입 등 특단의 대책을 마련했고, 지하철과 택시 등 다른 교통수단이나 자가용 함께 타기를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용남고속 노조는 21일까지 1차 파업을 마치고, 이후에도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오는 27일부터 2차 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추석 연휴기간(9월 22~26일)에는 정상운행한다.


한편, 용남고속과 함께 총파업을 예고했던 수원여객은 19일 저녁 11시 노사가 임금협상안에 최종 합의해 파업을 철회했다. 시급 15% 인상을 요구하는 노조 측과 5% 인상을 요구하는 사측의 큰 의견 차이로 협상이 결렬될 것으로 관측됐으나, 노사는 시급 12% 인상안에 최종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세희 기자 ssss308@ajunews.com

2018.09.20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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