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걱정 없는 실내 놀이터②]미세먼지 피해 실내에서 데이트한다! 인싸들의 겨울 데이트 코스

[여행]by 아주경제

‘인싸’라는 뜻은 ‘인사이더’의 준말로 인기 있는 사람을 칭한다.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사용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그렇다면 요즘 인싸들은 어디에서 데이트할까? 아직은 쌀쌀한 날씨에 미세먼지까지 더해져 실내 데이트 코스가 각광을 받는 요즘 인사동에서 인싸들의 성지로 불리는 실내 데이트 코스 세 곳을 추천한다.


◆두리안고! 냉장고! 언어유희도 예술이다 '푸룻푸룻뮤지엄'

아주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사동 컬쳐 스페이스에 있는 푸룻푸룻뮤지엄은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과일들을 소재로 각각의 다채로운 색감과 독특한 촉감, 고유한 미감 등 과일이 갖고 있는 다양한 요소들을 색다른 시선으로 재해석한 이색 체험 전시공간이다.


총 12개의 공간에서 과일을 테마로 다양한 콘셉트의 체험 전시가 펼쳐진다. 개별 테마에 따라 전시의 주요 콘텐츠인 실제 과일은 물론 ‘오늘 기분 복숭 복숭’과 같이 과일 이름을 언어유희로 풀어 낸 감각적인 네온사인 등의 다채로운 전시품들이 관객들의 이목을 사로잡는다.


푸룻푸룻뮤지엄은 2019년 2월 28일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매달 셋째 주 수요일은 정기 휴관일이다.


◆착시 미술부터 트렌디한 미디어 아트까지! 박물관은 살아있다

아주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국내 최초로 ‘착시미술 전시관’을 선보인 박물관은 살아있다는 착시 미술을 기본으로 한 다양한 작품 속에 관객이 참여하고 작품의 일부가 돼 사진을 찍을 수 있어 연인은 물론 가족 관람객들에게도 사랑받는 곳이다.


'인스타그램에 올릴만하다'는 뜻을 가진 '인스타그래머블(Instagram-able)'이라는 신조어처럼, 박물관은 살아있다는 관객이 참여해야만 완성되는 작품이라는 콘셉트로 수 많은 인생사진을 남길 수 있다.


지하 1층은 ‘버스를 타고 떠나는 여행’이라는 콘셉트로 화려한 색감이 포인트인 ‘토이 빌리지, 게임 빌리지, 네온 빌리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네온 빌리지에서는 다양한 콘셉트의 하트 작품이 많아 연인들의 애정 표현 장소로도 손꼽힌다.


지하 2층으로 내려가면 인스타그램 감성이 물씬 묻어나는 ‘인생 사진관, 드로잉 룸, 블랙 원더랜드’ 등 감성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색다른 작품 들로 가득하다.


특히 천장의 높이가 점점 낮아지는 ‘블랙 원더랜드’는 마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된 듯 커져버린 본인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겨보며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지난 11월 리뉴얼 오픈해 새로운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으며 오픈런으로 상시 체험 가능하다.


그 외, 같은 공간에 있는 실내 스포츠 테마파크 ‘다이나믹 메이즈’ 도 리뉴얼 오픈해 함께 즐기기 좋다.


관람시간은 연중무휴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입장마감은 7시다.


◆인사동에 마녀가 산다? 마녀 정원

아주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사동 쌈지길 지하 2층에 있는 스튜디오형 전시회 마녀 정원은 전시, 플로리스트, 영화영상제작팀 등 비주얼아트 전문 크리에이터가 제작한 포토 스튜디오 전시회다.


‘마녀와 정원’이라는 콘셉트로 6개 존을 구성, 각 구역별로 조화, 생화 및 각종 조명과 미디어를 접목시킨 30여 종의 다채로운 세트 및 설치 미술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첫 번째 전시 작품인 ‘마녀 거울 터널’은 총 4면의 거울과 1면의 바닥으로 이루어진 5각 거울 터널로 신비로운 ‘마녀 정원’으로 향하는 입구다.


입구를 지나면 꽃이 가득 찬 100여 개의 유리 볼이 매달린 ‘마녀 유리 정원’에 다다르며 이어 꽃과 나무 커튼 사이로 조명을 비춰 마녀의 주술 방을 표현한 샷 ‘마녀의 방’, 핑크 팜파스와, 미디어를 통해 연못을 구현, 연꽃 속에서 상상 속의 물고기들이 헤엄치는 모습을 미디어로 보여주며 관객이 마치 연못 속을 체험하는 것처럼 몰입 감을 살린 ‘마녀 연못’까지 화려하고 다채로운 볼거리가 가득하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7시30분이며, 입장 마감은 오후 6시30분이다. 추석과 설 연휴 당일에는 휴관한다.

기수정 기자 violet1701@ajunews.com


- Copyright ⓒ [이코노믹데일리 economidaily.com] 무단전재 배포금지 -

2022.05.04원문링크 바로가기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저자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무단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 등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Copyright © ZUM internet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