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산역 취객' 영상을 감동 영상으로 바꾼 청년의 포옹

[이슈]by 아주경제

지하철 2호선 당산역에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리는 중년 남성 영상이 유튜브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유튜브에 ' 난동 부리는 취객을 한방에 진압하는 멋진 일반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20일 오전 이 영상의 조회수는 60만건을 넘어섰다.


1분도 안되는 짧은 영상에는 취객이 경찰관에서 제지당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영상 중반에 한 젊은 남성이 갑자기 이 취객에게 다가온다. 그는 중년 남성을 끌어안으면서 "그만하세요"라고 다독거린다.


중년 남성은 청년에게 안긴채 "UCC에 좀 알려달라"며 억울한 말을 쏟아낸다.


이 영상에는 '와.. 포옹해줄수 있는 생각을 했다는 것에 박수를 보냅니다' '위로와 공감으로 제압을 하는건 죽어도 생각 못했다' '사이다 영상으로 네티즌 조롱거리가 될수도 있을 영상인데, 청년의 의외의 행동 덕분에 억울한 일이 있는 일반인으로 비쳐진다' 등 따뜻한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당산역 취객' 영상을 감동 영상으로

윤정훈 기자 yunright@ajunews.com

2021.02.15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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