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사이드아웃(Inside Out) 편

[컬처]by 알려줌
오늘 알려드릴 줄거리는 영화 인사이드아웃입니다.

인사이드 아웃의 가장 큰 특징은 그 독특한 세계관입니다. 모든 사람들의 머릿속엔, 의인화된 5가지 감정, 즉 조이(ioy), 앵거(anger), 디스거스트(disgust), 새드니스(sadness), 피어(fear)가 살고 있다는 설정인데요.

이 다섯 감정들 중 하나가 리더가 되어 나머지 감정들을 지휘하면서, 함께 기억을 관리하는 ‘감정 조정실’에서 근무를 하는데, 그 일이란 것이, 매일 눈떠서 잠들기까지 사람이 경험하는 모든 사건들에 대한 감정과 그에따른 행동을 결정해 주고, 그 결과로 생성된 ‘기억’을 구슬 모양으로 만든 후, 이 구슬 기억들을 기억보관소로 보내는 것 까지가 이 5가지 감정들의 업무 입니다.

특이한 건, 아주 가끔, 강렬하고 특별한 기억, 즉 ‘핵심 기억’이 생산될 때가 있는데요. 이 ‘핵심기억’들은 기억보관소에 보내지는게 아니라 ‘감정 조정실’에 따로 보관되고, 각 핵심기억들은 ‘감정조정실’과 ‘기억보관소’를 연결하는 ‘성격의 섬’을 만들어 내면서, 결과적으로, 이 ‘성격의 섬’들이 한사람의 고유한 성격과 개성을 만들어 낸다는 설정입니다.

또한, ‘기억보관소’에는 불필요하고 오래된 기억을 지워주는 ‘기억 청소부들’과 꿈을 만들어주는 ‘꿈 스튜디오’, 무섭거나 안 좋은 기억들을 따로 가둬두는 ‘무의식의 감옥’, 개념을 추상적으로 바꿔주는 ‘추상화 기계’ 등 다양한 심리학적 요소들이 재밌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설정을 바탕으로, 하키를 좋아하는 11살짜리 소녀 라일리 앤더슨이 엄마, 아빠와 샌프란시스코로 이사를 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라일리 앤더슨의 감정 리더는 조이 인데요. 조이의 지휘아래 늘 밝고 즐거웠던 라일리가, ‘이사’라는 급격한 외부 환경변화로 인해 혼란을 느끼면서, 다섯 감정들이 처하게 되는 위기상황들과 그 극복과정들이 이야기의 뼈대를 이루고 있습니다.

영화의 하이라이트에선, 불필요한 감정 혹은 사람을 망치는 감정으로 보여 졌던 새드니스가, 사람에게 어떠한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를 자연스러운 이야기로 풀어내면서, 뜻밖의 감동을 주는데요.

재밌는 이야기라는 측면에서 절대 실망을 주지 않는 픽사 스튜디오가 제작한, 영화 인사이드 아웃은 2015년 7월 9일에 개봉하였습니다.
2015.12.28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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