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의 슈퍼셀 인수 분석

[테크]by 알려줌

텐센트는 세계 2위 메신저 위챗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온라인 게임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있는 중국 기업입니다.


모바일 게임에서는 아직 뚜렷한 성과가 없어 이번 슈퍼센 인수에 적극적인 것 같은데요, 


슈퍼셀은 헤이데이(Hey Day)라는 소셜 팜 게임과 크러시오브클랜(Crush of Clans)이라는 게임으로 유명한 업체로, 핀란드 게임회사입니다. 


지난해에만 21억 유로 이상의 매출을 기록 했으며, 2014년에는 소프트뱅크(Softbank)의 손정의 회장이 슈퍼셀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슈퍼셀의 51% 지분을 15억 달러에 매입했습니다. 


현재 현재 소프트뱅크의 슈퍼셀 지분은 73.2%이며, 텐센트는 해당 지분 전량을 인수하려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텐센트와 슈퍼셀이 합병된다면 게임산업의 판도가 크게 바뀔 것으로 전망됩니다. 


텐센트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개발사인 라이엇게임즈를 산하에 거느리고 있어 PC게임 글로벌 리더 자리를 차지하고 있으며, 파트너십과 M&A 등을 통해 이 분야에서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하려 하고 있습니다. 


즉, 슈퍼셀이 텐센트에 인수가 될 경우 모바일 게임 매출 비중이 절반 이상으로 높아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어 텐센트 입장에서는 슈퍼셀 인수가 미래의 성장 동력이 되는 것이지요. 


특히, 텐센트는 이번 인수를 통해 모바일 게임 영향력을 확대하는 것 뿐만 아니라, 자사 서비스 위챗, QQ 메신저와 같은 모바일 앱도 서비스 하고 있어, 슈퍼셀의 로열티가 높은 전세계 사용자들을 끌어들여 자사의 다양한 플랫폼 사업영역을 다각화 해나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이번 인수에서 소프트뱅크의 지분 매각 의사가 중요한 관건으로 보입니다. 


현재 소프트뱅크는 미국 통신사 스프린트(Sprint)를 인수하면서 막대한 부채가 발생했기 때문에 슈퍼셀의 시장 가치 보다 높은 금액으로 텐센트가 제안을 한다면 인수가 가능할 수 있는데요, 현재 외신들은 텐센트가 슈퍼셀 인수를 위해 55억 달러까지는 베팅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슈퍼셀이 다양한 게임 보다는 소수의 게임만 운영하는 전형적인 개발사로, 내부에서 CEO를 비롯한 직원들의 텐센트의 지배권에 놓이지 않으려는 반대표도 나오고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아직 논의가 초기 단계여서 인수가 성사 될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중국 업체의 글로벌 시장 영향력 확대 측면에서 이번 인수, 한국 게임 업계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촉각을 곤두세워야하겠습니다.

2016.06.16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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