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엑페XZ2' 떨이 시작…출고가 20만원 내려

[테크]by 아시아경제

출시 4개월만에 출고가 대폭 인하

89만원에서 69만원대로

중국산 저가공세 등 판매부진 영향

공시지원금 받아 50만원대 구매 가능

소니 '엑페XZ2' 떨이 시작…출고가

소니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엑스페리아XZ2'의 출고가가 기존 89만1000원에서 69만9900원으로 대폭 내렸다. 지난 4월 한국시장에 발을 들여놓은지 이후 불과 4개월여만이다. 국내 스마트폰 시장의 침체 상황, 중국 스마트폰의 염가공세를 버텨내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8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소니 '엑스페리아XZ2'와 '엑스페리아XZ2 Compact' 모델의 출고가가 각각 20여만원 가량 내렸다. XZ2는 89만1000원에서 69만99000원으로 19만1100원 내렸고, XZ2 Compact는 79만2000원에서 59만9500원으로 19만2500원이 인하됐다.


KT에서 5만원대 요금제(데이터ON 톡)로 개통할 경우, XZ2는 공시지원금 11만1000원을 받아 58만86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LG유플러스에서 속도·용량 제한없는 무제한데이터요금제(8만8000원)로 개통할 경우에는 공시지원금 15만1000원을 받아 54만8600원에 살 수 있다.


XZ2는 소니가 올해 2월 스페인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8에서 야심차게 내놓은 제품이었다. 전작에 비해 베젤을 대폭 줄였고, 두께도 줄였다. 소니는 원래 카메라에 강점을 보였는데, XZ2에서는 더욱 강화했다. 갤럭시S9시리즈가 도입한 슬로모션 촬영 기능을 풀HD급으로 높였고, 스마트폰 최초로 4K 하이다이내믹레인지(HDR) 영상 촬영도 지원했다. XZ2컴팩트는 기본 사양은 XZ2와 비슷하지만 크기를 5인치로 줄인 모델이다.


XZ2는 퀄컴 스냅드래곤 845에 메모리 4GB, 5.7인치 디스플레이, 3180mAh 배터리, 전면 500만 후면 1900만 화소 카메라를 갖췄다. IP68 등급의 일상적인 방수·방진 기능도 지원한다.

소니 엑스페리아XZ2 시리즈 주요 사양

▶안드로이드 8.0 오레오 ▶5.7인치 디스플레이(XZ2) ▶5.0인치 디스플레이(XZ 컴팩트) ▶19메가픽셀 후면 카메라 ▶5메가픽셀 전면가메라 ▶퀄컴 스냅드래곤 845 ▶4GB 램(RAM) ▶64GB 단일 용량 ▶마이크로SD카드 슬롯(400GB까지 확장 가능) ▶후면부 지문인식센서 ▶전·후면 고릴라글래스5 ▶Qi 무선 충전(XZ2 한정)

소니 '엑페XZ2' 떨이 시작…출고가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2018.08.16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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