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 케이크 식중독' 의심환자 2161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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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 케이크 식중독' 의심환자 21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우리밀 초코블라썸케익' 제품을 먹고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이는 학생이 8일 오후 5시 기준 2161명(55개 집단급식소)으로 집계됐다고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밝혔다.


식중독 의심환자가 발생한 지역별 집단 급식소와 환자 수는 전북 13곳(700명), 경남 13곳(279명), 부산 10곳(626명), 대구 5곳(195명), 경북 5곳(180명), 충북 4곳(122명), 울산 2곳(11명), 경기 1곳(31명), 제주 1곳(13명), 대전 1곳(4명)이다.


식약처는 유통업체인 풀무원푸드머스 조사 및 식중독 신고, 추적조사 결과, 문제의 제품을 공급받은 집단 급식소는 학교 175곳, 유치원 2곳, 사업장 12곳, 지역아동센터 1곳 등 총 190곳으로 확인됐다.


식약처는 앞서 지난 6일 풀무원푸드머스(유통전문업체)가 공급한 더블유원에프엔비(식품제조가공업체, 경기도 고양 소재)의 '우리밀 초코블라썸케익' 제품을 식중독 발생 원인 식품으로 추정하고 이 제품에 대해 잠정 유통판매 금지 조치를 했다. 제조업체를 직접 방문해 생산 및 유통 판매현황을 조사한 결과, 8월8일부터 9월5일까지 이 제품을 7480박스(총 6732㎏) 생산했고, 이 중 3422박스(3080 ㎏ )가 푸드머스로 공급되고 나머지는 보관·폐기됐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2018.09.09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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