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복귀는 상황 정리되면 자연스럽게"...안재현과의 이혼 소송 "다 잊으려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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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혜수 기자]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합정동 진산갤러리에서 배우 구혜선의 초대전 '항해-다시 또 다시' 기자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구혜선은 지난 2019년 말 안재현과의 이혼 소송 이후 처음으로 기자들과 얘기를 나눴다. 구혜선은 안재현과의 이혼 소송에 대해 묻는 질문에 "이 질문에 대한 연습을 많이 했는데 마땅한 답을 찾지 못했다"고 말하며, "별 생각없이 앞으로의 저에 집중을 많이 해서 특별히 전해 드릴 수 있는 소식이 없어 조심한 마음이고 다 잊어버리려 노력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미래에 대한 준비로 고민을 많이 했다. 어떤 심경으로 변화했는지는 나중에 돌아봤을 때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특히 SNS를 통해 안재현과 벌인 설전에 대해서는 "대중에게 호소한 부분은 나 스스로 그건 아니었다고 생각했다"며 "이런 얘기를 또 하면서 피로하게 만들 필요가 있을까 생각했고 그 일에 대해서 특별한 이슈는 없는 상황"이라고 담담하게 전했다.


또한 연예계 복귀에 대해서는 "일단 연예계 복귀는 어떤 정리가 필요하다"면서, "지금 상황이 정리가 된다면 자연스럽게 복귀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구혜선은 특히 전시회를 위해 11kg을 감량했다고 밝혀 시선을 끌었다. 구혜선은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생각에 운동도 하고 다이어트 보조제도 좀 먹었다"고 고백했다.


구혜선의 전시회 '항해-다시 또 다시'는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며, 수익금은 코로나19 복지금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강혜수 객원기자 weltebosh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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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8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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