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불법주차 차량 주인, 다음달 초순 경찰 출석 예정…

[이슈]by 아시아투데이
송도 불법주차 차량 주인, 다음달 초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송도 불법주차 차량에 대한 비난 여론이 거세지는 가운데 주민들이 포스트잇에 차량 주인을 향해 비판어린 메시지를 남겼다.


지난 2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한 아파트단지 정문 인도에 주차된 차량의 사진이 올라왔다.


해당 차량은 50대 여성 A 씨의 캠리 승용차로 3일째 방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사진 속에는 주민들이 붙인 포스트잇이 차량 외부에 빼곡하게 붙여져 있다.


포스트잇에는 손으로 직접 쓴 "이것도 갑질이다", "축하한다. 뉴스에 나왔다", "인생 똑바로 살아라" 등의 메시지가 담겨있었다.


또한 차량 정면 유리에는 아파트 단지 주차위반 스티커가 4장 부착돼 있다.


앞서 A 씨는 27일 해당 아파트단지 지하주차장 진입로를 자신의 승용차로 막은 후 자리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송도 불법주차 차량 주인, 다음달 초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이에 주민들은 A 씨에게 연락했으나 연결되지 않아 경찰이 승용차를 견인하려 했다. 하지만 도로가 사유지여서 견인하지 못했고 주민 20여 명은 A 씨의 승용차를 직접 손으로 들어 옮긴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자동차 앞에 경고판을 부착했으며 경고문에는 "차량 주인이 지하주차장 출입구를 막고, 관리소 직원에게 막말을 퍼부은 사건 때문에 7시간 동안 극심한 교통 혼잡이 발생했다"며 이동을 요구하기도 했다.


한편 경찰은 차량 주인 A씨에게 일반교통방해 혐의로 경찰 출석을 통보했으며 A씨는 다음 달 초순 출석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시아투데이 박세영 기자

2018.08.30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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